cash cow는 현금(cash)과 젖소를 뜻하는 cow가 함께 쓰여 이익을 내는 사업, 이른바 '알짜 사업'이라는 뜻입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가 1960년대에 경제 용어로 처음 사용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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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s tailored for electric vehicles are expected to become the next cash cow of South Korean tire maker Kumho Tire Co. thanks to growing EV tire orders from foreign carmakers such as Volkswagen Group and Tesla Inc.

According to tire industry sources on Tuesday, Kumho Tire supplies its Majesty 9 EV Solus TA91 tires to Tesla’s Model Y cars churned out from Gigafactory Shanghai as an original equipment (OE) order.

The Model Y is an all-electric rear-wheel drive (RWD) sport utility vehicle (SUV) model. Those produced from Tesla’s Shanghai factory are exported to Korea, Canada, Mexico, Australia and Singapore.

Because EVs weigh more than combustion engine cars but accelerate faster, EV tires need different designs than those of petrol car tires, according to the tire industry.

폭스바겐, 테슬라 같은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타이어 주문을 늘리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우리나라 타이어 제조회사인 금호타이어의 차기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2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모델Y 차량에 마제스티9 EV솔루스 TA91 타이어를 OE(Original Equipment) 주문으로 공급한다.

모델Y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후륜구동(RWD) 모델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는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싱가포르로 수출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더 무겁지만 순간 가속도는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전기차 타이어는 휘발유차 타이어와 전혀 다른 설계가 필요하다는 게 타이어 업계의 설명이다.해설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를 포함한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을 늘리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캐시카우, 즉 향후 몇 년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예문 윗부분에 쓰인 cash cow는 현금(cash)과 젖소를 뜻하는 cow가 함께 쓰여 이익을 내는 사업, 이른바 ‘알짜 사업’이라는 뜻입니다.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젖소가 다른 소들보다 돈을 많이 벌게 해주니까 직역하면 현금을 벌어오는 소라는 뜻이지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가 1960년대에 경제 용어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cash cow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산업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업 또는 상품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의 경우 수익을 내는 사업이나 자회사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회사도 있을 겁니다. 투자 금액을 늘리지 못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기업 입장에서는 cash cow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팔기도 합니다.

South Korea’s medium-sized business group Taeyoung Group said on Wednesday it is near to selling its cash cow logistics unit to support Taeyoung Engineering & Construction Co.(우리나라 중견기업인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지원을 위해 캐시카우인 물류회사 매각을 앞두고 있다고 수요일 밝혔다).

김연희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에디터
김연희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에디터
예문 중간에 쓰인 OE라는 ‘original equipment’의 약자로 신차에 처음부터 장착된 제품을 말합니다. 해당 모델에 맞게 제조한 타이어로 여러 제품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교체 제품(replacement equipment)과 다르다는 뜻이지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라는 뜻인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즉 주문자가 의뢰한 상표를 붙여 제조해 판매하는 OEM과도 의미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