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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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생글 학생기자 100명을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5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8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신문에 기자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 학교이름과 함께 매주 생글신문에 실려 전국 1300여 개 중·고교로 배달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됩니다. 생글기자 활동만큼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도 드물 것입니다.생글기자 활동은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글을 쓸 때와 나중에 활동을 끝마칠 때쯤 느끼는 글쓰기 실력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학생기자 지원에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무엇인가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성적, 남녀, 교장추천장 첨부 등의 제한이 없습니다. 생글생글 홈페이지에 있는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됩니다. 신청 시 증명사진을 반드시 첨부하시고 전화번호와 이메일도 꼭 본인 것으로 해주십시오. 학생기자로 선발될 경우 발급되는 기자 명함에는 신청 시 게재한 전화번호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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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
4차 산업혁명이란 로봇 혹은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산업상의 변화를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많은 분야 중 ‘직업’은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생겨나는 직업이 어지러이 섞여 있다.실제 옥스퍼드대의 ‘고용의 미래’라는 논문에 따르면 현존하는 직업 중 47%가 미래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종별 일자리 감소 전망은 2016년 한국 고용정보원에서 이뤄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 관련직 81%, 화학 관련직 63%, 재료 관련직이 61%다. 직업 중 은행원, 약사, 변호사, 요리사, 저널리스트도 위험군에 속한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분석력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에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진출하며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수치화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입력했을 때 사람보다 더 정교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경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실제로 한 시간 안에 4800개의 초밥을 만들어 내는 로봇에서부터 물건의 재고를 파악하는 진열대 스캔 로봇까지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간보다 짧은 시간에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에 의해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단어까지 생성되기도 한다.반대로 주목받는 직업에는 인공지능과 사람 사이의 윤리적인 룰을 정해 주는 기술윤리전문가,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자 등 4차 산업혁명에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적용시키거나 지구의 자연환경 유지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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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도시화는 가능한가
도시가 생겨난 이래 우리 인간은 함께 모여 지역사회를 구축함으로써 인간의 진보를 이어왔다. 그 지역 사회 중 한 형태가 바로 도시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경제와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도시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현재 승자독식의 도시화만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해 더 온전하고 평등한 도시화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모두를 위한 도시화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유익한 일자리 클러스터(연관이 있는 산업의 기업과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현재 도시계획자들이 마련한 해결 방안으로는 ‘토지 이용 탈규제’가 있다. 이 제도로 신규 주택이 건설되고 인구밀도가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높은 도시 지가와 건축비 인상으로 인한 고비용 때문에 고가의 최고급 고층 빌딩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도시에 정말로 필요한 합리적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는 데는 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토지 이용 탈규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로 토지가치세가 있다. 이것은 토지 자체의 내재 가치에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토지 소유자가 토지를 가장 집중적인 용도로 활용하도록 상당한 동기를 부여한다.두 번째로는 도시와 교외 지역 모두에 고질적이고 집중된 빈곤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선 고질적인 빈곤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너무나 많은 열악한 지역의 학교들이 자금 부족에 시달려 학생들이 지식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부유한 집단의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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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혼밥 문화, 증가하는 건강 적신호
최근 식당에 가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혼밥족)을 많이 볼 수 있다. 요즘에는 혼밥족, 혼술, 혼영(혼자 영화), 혼여(혼자 여행) 이런 단어들이 생겨나면서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에 관한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1인 가구만을 위한 식품과 식재료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등 혼밥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 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520만3000가구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한다는 것이다. 심심해서 또는 혼자 먹는 민망함을 감추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혼밥족의 왼쪽 엄지와 검지는 쉴 새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린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목을 앞으로 내밀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세를 하고 있다. 이런 자세를 취하면 경추가 엄청난 머리의 무게를 견뎌야만 한다. 식사를 할 때는 스마트폰이 더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머리는 평소보다 더 숙여져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심해진다.이런 나쁜 자세가 지속될 경우 일자목 증후군, 목 디스크 등 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을 보면 온 신경이 스마트폰으로 가게 돼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 이러면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과식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인간의 소화기능은 뇌의 감각 부위가 완전히 식사에 집중돼 있을 때 소화액을 예비하고 음식을 받아들일 공간을 만들어 제 기능을 다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하는 것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비만과 위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1인 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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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노골화하는 중국의 표절프로그램
최근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표절한 중국의 짝퉁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KBS, SBS 등을 포함한 한국 방송사는 총 3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표절당했다. 표절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포맷을 수입하지 않고 무단으로 도용해 지식재산권을 침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윤식당’부터 ‘프로듀스 101’을 비롯해 최근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까지 중국에서 표절해 방송하고 있는 현실이다.“비싸지 않습니다. ‘정품’을 구매하시면 저희가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드리고 애프터서비스도 해드립니다.” 중국의 계속되는 표절행위에 ‘윤식당’ ‘삼시새끼’를 연출한 나영석 PD는 한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오랜 시간 지속돼온 중국의 프로그램 표절을 해결할 뚜렷한 대응책이 없어 한국의 방송 관계자는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실제로 해당 프로그램에 표절 제기를 했을 때 유사한 포맷이라며 표절을 부정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더불어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을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중국의 표절 프로그램은 날이 갈수록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7년 방영된 중국의 ‘RAP OF CHINA’는 2012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쇼미더머니와 매우 유사한 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로고 모양에, 합격한 뒤 목걸이를 걸어주는 방식부터 합격자와 프로듀서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방식까지 쇼미더머니와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국 아이치이의 ‘우상연습생’은 엠넷의 프로듀스 101과 유사성이 88%에 이른다는 국제 포맷인증및보호협회의 판정 사례도 있었다.국내 방송사들은 실질적으로 포맷 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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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해도 스스로 헤쳐나가야 진짜 청춘
"키리시마, 넌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소개할 한 편의 영화가 있다. 영화의 제목은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이다. 그런데 영화에서 키리시마는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키리시마의 주변인만 나온다. 이 영화는 돌연 부활동을 그만둔 학교 최고 인기남 키리시마의 부재가 불러온 균열을 통해 평온함을 가장했던 고교생활의 이면을 보여준다.학교 최고의 인기남 키리시마는 그야말로 ‘만능’이다. 그는 배구부의 에이스였고, 성적도 매우 우수했으며, 상당한 미남이었기 때문에 교내 제일의 인기 여학생과 사귀고 친구도 많았다. 그런데 그런 키리시마가 동아리를 그만두자 그의 주변인들이 방황하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배구부는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게 됐고, 매우 높은 강도의 훈련을 했다. 한데 배구가 싫어진 키리시마는 동아리활동을 그만두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떠난다.키리시마의 주변인들은 왜 방황할까? 우리는 ‘크면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들을 학창시절에 흔히 한다. 사실 이 영화에서 등장인물 대부분은 자신의 삶에 대한 작은 확신조차도 없다. 키리시마가 사라지기 전에 등장인물들은 키리시마, 즉 막연한 미래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왔다. 키리시마의 여자친구는 방과 후에 언제나 부활동을 하지 않고 키리시마만 기다렸고, 그의 친구도 농구를 하며 그를 기다렸다.그리고 영화는 등장인물들이 장래희망조사서를 진지하게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보자마자 종이를 접어버리거나 시시콜콜한 농담으로 넘기기 일쑤다.) 그런데 그 미래에 대한 근거없는 확신이었던 키리시마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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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을 빛낼 학생기자 100명을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5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8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신문에 기자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 학교이름과 함께 매주 생글신문에 실려 전국 1300여 개 중·고교로 배달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됩니다. 생글기자 활동만큼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도 드물 것입니다.생글기자 활동은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글을 쓸 때와 나중에 활동을 끝마칠 때쯤 느끼는 글쓰기 실력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생글기자는 다른 매체들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학생기자 활동과 차원이 다릅니다. 생글생글 편집진의 글쓰기 관리와 생글 선후배 기자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은 생글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이 직접 만든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학생기자 지원에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무엇인가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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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 급속히 확산되는 '가짜뉴스'
가짜뉴스(fake news)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부터 유행한 용어다. 언론사 사이트를 가장한 가짜뉴스들이 무차별 유포돼 대통령 선거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가짜뉴스 유통 경로로 이용됐다는 비판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 개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의견이 마치 사실인 양 생산되는 가짜뉴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왜 이렇게 가짜뉴스가 많이 존재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언론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정치 성향에 따라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언론을 통해 접하고 있다는 최근 연구 보고서도 다수 존재한다. 과거의 언론은 KBS, SBS, MBC 등 방송사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등 신문사에서 나오는 뉴스가 보편적인 우리사회 이슈를 다루었다.하지만 요즘은 SNS의 발달로 개인 채널을 활용한 개인 생각을 마치 사실인 양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다. 가짜뉴스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정부는 물론 학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가짜뉴스에 의한 마녀 사냥식 여론몰이와 나와 의견이 다른 모든 사람은 적으로 간주하고 댓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마구잡이식 인신공격성 발언들은 현재 우리나라 언론환경의 씁쓸한 현실이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례들로 인해 우리 국민도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지나친 규제로 인해 자칫 언론 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의견도 있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로 불리는 현실에서 넘쳐나는 뉴스에 대한 진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