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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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헌신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숨은 영웅’ 42명이 2018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26일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수상자 중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소장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며, 그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중증외상 분야를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이 소장은 “주신 큰 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앞으로도 응급 환자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1990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경기 성남에 ‘안나의 집’을 설립,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김 신부는 “저보다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 상을 주셔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사회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했다.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웃을 찾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포상으로 현재까지 고(故) 이태석 신부 등 총 382명의 숨은 영웅을 발굴해 포상했다. 이번 국민추천포상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70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례의 현지조사 및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번 국민추천 포상에서 장두원 씨(연세대 국문과 4년·사진 왼쪽)는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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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합시다!
2018년 한국의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인당 98.2㎏으로 세계 최대 수준에 달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2위 국가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적 차원의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플라스틱을 버려대는 우리나라도 국제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시작했다.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운동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횟수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컵이나 재활용 물품을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텀블러를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1000원씩 적립돼 제주환경보전활동에 기부된다.챌린지 동참자들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임직원들도 개인 사용컵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캠페인을 벌여 ‘친환경 대한민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소규모 가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커피숍에서 개인용 머그잔과 함께 음료 구매 인증을 남기면 할인이나 음료 리필 공짜 쿠폰을 준다. 소비자는 가격적 측면에서 이득을 얻고 환경까지 보호하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의 경남도민신문 인터뷰에 따르면 부대 내 각종 행사나 회의 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챌린지를 통해 비닐 우산 커버 사용을 줄이고 민영업체와 할인 혜택 협약 등을 체결하는 등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사용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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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를 바라보는 여전한 편견들
아이러니하게도 히틀러와 간디는 둘 다 채식주의자였다.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세상을 꿈꿨고, 육식동물처럼 세상을 바라보았던 독재자 히틀러(1889~1945)는 ‘속이 불편해서’ 채소만 먹기를 고집했다. 반면에 간디(1869~1948)가 채식을 했던 이유는 신념이었다. 그는 쓸데없는 욕심과 격한 감정은 육식에서 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간디는 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도의 식습관을 더욱더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채식을 습관화했겠지만 그의 시대는 서양인들처럼 고기를 먹어야 ‘문명개화’할 수 있다고 믿던 때였다. 또한 유럽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으면 허약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히틀러의 채식습관화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히틀러와 간디는 모두 채식주의에 대한 ‘편견’에 시달렸는데, 그런 편견은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본래 고기는 없어서 못 먹는 것이었다. 밥상 위 고기반찬의 유무만으로 가정의 경제수준을 짐작하고도 남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시절에는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육식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종교적 이유나 동물권 존중을 위한 채식주의자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으면서, 이 소설 때문에 본인처럼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집단이 즐겨 먹는 음식을 거부하는 사람은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채식연합은 몸이 고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우리 사회 대부분의 채식인은 타인들로부터 ‘불편하고, 까다롭고, 자기만 잘난 존재’로 치부 당하기 일쑤라고 전했다.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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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왜 부정적으로만 보는가
고령화는 전 세계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사회 현상이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 역시 지나칠 정도로 빠르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고령화 사회를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 즉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다.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인류의 바람이었음에도 정작 장수의 시대가 열리고 노년층이 늘어나자 노동력 부족, 국가 재정 부담 증가 등의 문제점들만 나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령화를 좀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노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고령화가 또 다른 기회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첫 번째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점점 늘어가는 노인 때문인지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이 병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의 생물 의약품 연구 회사들은 80여 가지의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치료법으로는 자연적인 성장인자를 뇌에 전달하는 유전자 치료법, 뇌의 방어 능력을 키우는 비강 치료법 등이 있다.두 번째로는 ‘고령 친화 도시’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고령 친화적 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구성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이 네트워크는 포용적이고 접근성이 좋으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촉진하는 도시를 활성화하고 개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에 동참한 21개국 138개 지역사회와 함께 야외 공간, 대중교통, 통신수단, 시민 참여 활동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면 노년층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환경을 제공해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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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준 경제캠프
“경제가 너무 어려워요.” “경제는 전공자들만 하는 것 아닌가요?”많은 학생들이 경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9~20일 한국은행이 주최한 경제캠프는 이런 생각을 바꿔주었다. 전국의 고등학생 44명이 참가한 이번 경제 캠프는 여러 교수님들로부터 경제 관련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해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한은 경제 캠프에서 한진수 경인교육대 교수가 기본적인 경제 원리와 독과점 시장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이끌고 경쟁 기업과 담합해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도록 하는 활동은 경제활동의 순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과점 기업들이 최대 이윤을 벌 수 있는 생산량을 결정하기 위해 담합한다는 것을 배우며 은밀한 담합 사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또 5~6인으로 조를 편성,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은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간다는 가정 아래 우리나라의 경제·금융 관련 이슈에 대한 조사 및 과제를 제시,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협업 프로젝트의 주제는 ‘최저임금을 내려야 할까?’ ‘재산에 대한 보유세 인상이 바람직한가?’ ‘경제 관점에서 바라본 인공지능(AI)의 명암’ ‘워라밸(Work-Life-Balance) 시대에 경제 주체들의 대응 방안’으로 총 네 가지였다. 협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각자 맡은 주제로 10분 내외 발표한 뒤 교수와 학생들이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경제 이슈를 자세히 탐구·조사·발표하고 질문함으로써 학생들은 경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보통 학생들은 &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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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에는 더 바르고 더 빛나는 꿈을 꾸자
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어우러진 해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올해에 행운의 의미를 부여하고 풍요로운 삶을 소원한다. 그런데 새해를 맞아 건네는 덕담과 인사에 부, 명예, 아름다움에 대한 바람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해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Money, Honor, Beauty, 이 세 가지 것을 향한 인간의 욕심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얼마 전 종영된 종편 드라마는 비뚤어진 욕망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이 사실 캐슬이 아니라 그 안에 자신의 몸과 정신을 가두던 감옥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도를 넘는 욕망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에 앞서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당하게 노력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새 학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새 학년이 되면 후배들도 들어오고, 달라진 위상에 따라 새로운 책임과 의무도 생겨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학업은 학생들에게 제1의 본분이다. 이왕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바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부족한 것을 찾아서 하는 공부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정도로 가면 왠지 나만 손해 보고 뒤처지는 것 같은 조바심이 들더라도 올바르게 쌓아가는 노력은 자신을 발전시킬 소중한 거름이 돼 훗날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우리가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 것은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일 때문에 마음이 힘들다면 나희덕 시인의 ‘산속에서’라는 시 한 구절을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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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권이 존중받아야 할 빅데이터 시대
빅데이터(big data) 시대가 왔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힘입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방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이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데 노력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제 특정한 질병의 유행 가능성을 보건당국이 아니라 인터넷 기업이 먼저 알아차릴 수도 있다. 그런데 빅데이터 기술은 대량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수집, 저장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원하지 않는 민감한 정보까지 분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문제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다양한 이점이 존재하는 서비스임이 분명하지만 사용자들은 자신이 올린 수많은 개인정보로 인해 오히려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개인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하고 있는 이유는 기업이나 조직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일부 기업이 불법으로 거래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기업들은 더 많은 소비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이 생성하거나 공개한 정보인 경우에도 이런 정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활용되거나 제3자에 의해 악용되는 것은 해당 기술의 사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청와대는 2018년 3월 20일 대통령 발의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통신의 자유나 언론·출판의 자유와 같은 소극적 권리만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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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언론인을 꿈꾸며
세상에는 여러 직업이 있다. 의사, 검사, 판사, 교사, 연구원, 소방관, 경찰관 등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를 원활하게 움직이게 해주는 많은 분이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부모님 손에 이끌려 키자니아, 잡월드 같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에 가기도 하고 나의 꿈이 아닌 부모님의 꿈이 곧 나의 꿈인 양 살아왔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생겨 진로를 깊이 고민해보고 결국에는 나의 꿈을 찾을 수 있었다. 그 꿈이 언론인이다.언론과 관련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언론인에 애착이 생겼다. 또한 언론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것을 책과 미디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 가짜 뉴스와 같은 사실이 아닌 것을 미디어를 이용해 퍼트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런 가짜 뉴스를 생성하는 기자는 과연 어떤 목적으로 그 뉴스를 만들고 퍼트리는 것일까? 여러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뉴스는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다.언론인은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각자의 역할이 있다. 기자는 취재를 하고 프로듀서는 뉴스를 기획하고 아나운서는 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등 업무가 확실히 구분돼 있다. 우리는 날마다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다. 많은 언론인의 노고로 우리는 쉽고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많은 뉴스를 접하고 있다. 모두 언론에 나온 내용을 100% 여과 없이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인의 자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 언론인이라면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익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