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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실업률 사실상 18%… 일자리 '공공의 늪' 빠졌다

    두달 연속 올라…청년실업률 10% 고용시장이 공공(公共)의 늪에 빠졌다.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며 공공 일자리 지원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3~4%대를 유지했지만 올 들어 공공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실업률이 5% 안팎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지표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공공 일자리가 지난달 처음으로 줄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나 청년인턴 등 공...

  • 경제 기타

    신임 한은 총재 김중수씨 내정 등

    ⊙ 신임 한은 총재 김중수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63)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돼 'MB노믹스' 전도사로 나섰으나 2008년 6월 '쇠고기 파동'에 따른 청와대 전면 개편으로 물러난 뒤 같은 해 8월 OECD 대사로 발탁됐다. 서울 출생의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 경제 기타

    법정스님 입적… '무소유'의 큰 가르침 남기고 떠나셨네!

    "욕심 줄이고 단순하며 이웃에 봉사하는 삶을 살라"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고려 말의 고승으로 공민왕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했던 나옹 화상이 남긴 말처럼 법정 스님이 물같이 바람같이 한 세상을 살다가 지난 11일 입적했다. 법정 스님은 유언장을 통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

  • 커버스토리

    한국은행이 시중 자금을 조절하는 세 가지 방법

    기준금리 · 지급준비율 · 재할인율 조정…어휴 어려워! 지난 17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주가 채권가격 원화가치가 모두 상승하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하루 전날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새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데 따른 '김중수 효과'라고 분석했다. 김 내정자의 경제철학이나 성향을 봤을 때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많이 풀어놓는 금융완화 정책이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

  • 커버스토리

    누구나 화폐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필요없던 때도 있었다

    국가가 화폐 주조를 독점하고 중앙은행 만들어 이익 누려 오늘날 모든 정부는 화폐 주조를 독점하고, 정부의 통제를 받는 중앙은행만이 화폐를 발행한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화폐를 누구나 자유롭게 주조할 수 있는 시대가 있었고 중앙은행 없이 은행들이 자유롭게 화폐를 발행하고 자율조직을 통해 현재 중앙은행이 하고 있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부가 왜 화폐주조를 독점했고 어떻게 중앙은행이 탄생했는지 그 역사를 되짚어 보자. 주조라는 ...

  • 경제 기타

    태국 사람들은 '부패 지도자' 탁신에 왜 아직도 열광할까?

    포퓰리즘적 친서민 정책에 대한 '향수'… 추종자들 대규모 反정부 시위 관광 대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이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2001~2006년 재임)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아피싯 웨차치와 현 총리의 퇴진과 의회 해산 이후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방콕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12일 처음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탁신 지지자들이 트럭 오토바이 기차, 심지어는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각지에서 방콕으로 들어오면서 14일 최대인 ...

  • 과학 기타

    사람도 겨울잠을 자면 봄이 와도 졸리고 피곤하지 않을까?

    에너지 비축위해 겨울잠 자는 동물과 수면 메커니즘 달라 지난 한 주 내내 꽃샘추위로 인해 봄이 왔다는 실감이 없었다. 일기예보는 이번 주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따스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봄은 지루하고 추운 겨울이 끝났다는 기쁨과 따뜻한 날씨를 전해주지만 불청객도 동반하고 나타난다. 황사와 더불어 나타나는 봄의 불청객 춘곤증이다. 날이 따뜻해져서 잠이 온다고 하기에는 날씨가 아직 춥고, 잠을 덜 잔 것 같지...

  • 경제 기타

    학교 무상급식 시행해야 하나요

    찬 “진정한 의무교육 실현 차원에서 무상급식 바람직” 반 “모든 학생에 무상급식 주자는건 포퓰리즘적 발상” 학교 무상급식이 6 · 2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이의 전면 시행이 필요한지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 문제는 단순한 급식 확대 문제를 넘어 이념 및 계층간 대립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학교 무상급식이 이슈가 된 것은 야당인 민주당이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