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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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시네마 천국'과 한계적 의사결정
몇십 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은 어떤 모습일까? 열정을 쏟는 대상이 동일하고,서로를 깊이 이해한다면 나이는 친구가 됨에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199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은 영화를 매개로 한 어린 소년과 중년 영사기사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 토토는 영화에 푹 빠져있는 소년이다. 토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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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네이버의 구글 공저위 신고, 정당한가요
찬 "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 반 " 모바일 시장에 무임승차하려는 포털의 전략" 찬성 네이버와 다음 측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들의 검색엔진도 사용할 수 있지만 구글에 비해 사용하기 번거롭게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구글과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에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끼워팔아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공방과 소송이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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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57) "주어진 문제 조건에 맞는 답을 썼는지 검토"
지난주 예고해드린 바와 같이 이번호에는 설명하기 문제를 직접 풀면서 어떤 식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급교재 p.55에 있습니다. ) 2009학년도 상명대학교 수시기출문제를 제가 편집했습니다. 가 현대인들은 과학과 기술이 진보를 위한 주요 도구이며, 자연에 대한 정보들을 축적해 나가는 가운데 무지와 미신, 고통을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경제적 삶에 적용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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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잃어버린 우리말 '하제'
'감독 임권택. 주연 이덕화, 안소영. 산울림의 영화음악 데뷔작. 제25회 아시아영화제 출품작. 미성년자 입장 불가. ' 1979년 3월10일 서울 허리우드극장에 '내일 또 내일'이란 제목의 영화가 걸렸다. 내용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저 여성편력이 심한 주인공 남자가 여러 여자들을 만나며 겪는 사건을 그린 멜로 드라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하제 또 하제'라는 순우리말이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내용이 미성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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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72. '무엇하다'의 용법
"그 일이 아무래도 조금 무엇해서 그만두었다. " "빈손으로 오기가 뭣해 과일 바구니를 사 왔네." "그냥 오기 뭐해서 애들 간식거리 좀 사 왔어." "자리에 앉아 있기가 멋해 일어섰다. " 각각의 문장에는 비슷한 형태의 단어가 들어 있다. '무엇/뭣/뭐/멋'이 그것이다. 조금씩 형태를 달리하곤 있지만 이들은 모두 똑같은 말이다. '무엇'은 지시대명사이다. 모르는 사실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데 쓴다. 또는 정하지 않은 대상이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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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위기의 '인디고잉' 구할 수 있어요!
알고 싶은 것도 많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많은 청소년들. 하지만 '입시'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자유롭지가 못하다. 때로는 입시에 대해 하소연도 하고 싶고, 내가 만든 소설도 남들과 공유하고 싶고, 글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을 때 그 마음을 헤아려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 교양지 '인디고잉'(INDIGO+ing)이다. 인디고잉은 2004년 8월 설립된 부산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이 발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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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다시 돌아오는 '나는 가수다'에 거는 기대
'134만8000명.' 작년에 방영되었던 슈퍼스타K2의 지원자 수다. 슈퍼스타K1의 지원자 수를 합치면 150만명이 훌쩍 넘는다.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 14.5%를 기록한 것도 역시 슈퍼스타K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대중이 지금의 가요시장에 목말라 하고 있는 것을 해소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3사가 기획하고 있는 음악프로그램의 개수는 모두 일곱 개다. 일곱 개의 프로그램 중 아이돌 가수가 출연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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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리영역을 포기하면 수능 포기자라고?
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수포자라는 말은 일명 '수리영역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수험생들 사이에 흔히 쓰이는 신조어이다. 그런데 수포자가 과연 수능포기자인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수리 영역은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을 통틀어 가장 표준편차가 큰 과목이다. 따라서 수포자=수능 포기가 성립될 수도 있다. 수리영역은 많은 시간과 끈기가 필요한 과목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