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수포자라는 말은 일명 '수리영역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수험생들 사이에 흔히 쓰이는 신조어이다.

그런데 수포자가 과연 수능포기자인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수리 영역은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을 통틀어 가장 표준편차가 큰 과목이다.

따라서 수포자=수능 포기가 성립될 수도 있다.

수리영역은 많은 시간과 끈기가 필요한 과목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학을 어려워 한다.

특히 수리 나형에는 미적분과 통계기분이 추가되어 더 부담이 커졌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한다면 분명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수학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하고 즐긴다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수리영역을 사람들은 한 만큼 나오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언어영역이나 외국어영역과 달리 범위가 정해져 있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문제가 변형된다고 해도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수리영역이 너무 어렵거나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면 다른 과목보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다. 또한 끝까지 노력하면 그만큼의 결실을 이룰 것이 분명하다.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공부한다면 모든 수험생들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제홍 생글기자(광주 수완고 3년) hongje16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