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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수요의 가격탄력성

    [문제] 어떤 재화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라고 할 때,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① 수요곡선은 수평선 모양이다.② 공급이 증가해도 가격은 변함이 없다.③ 공급이 감소해도 재화의 거래량은 감소하지 않는다.④ 공급자에게 부과된 세금은 공급자가 모두 부담한다.⑤ 소비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세금은 공급자가 모두 부담한다.[해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이면 재화의 수요곡선은 수평선 모양이다. 이에 따라 재화의 공급이 증가해도 가격은 변하지 않고 거래량만 증가한다. 반대로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은 변하지 않고 거래량만 감소한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대적인 조세 부담 크기는 수요·공급의 가격탄력성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탄력성이 높은 쪽의 조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이유는 조세 부과에 따른 가격 상승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완전탄력적인 재화는 세금을 누구에게 부과하는지와 관계없이 항상 공급자가 모든 세금을 부담한다. 정답 ③[문제] 거시경제에서 투자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각하면 투자가 감소한다.②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을 낮추면 장기적으로 투자가 감소한다.③ 투자의 이자율 탄력성이 크면 정부지출의 승수효과는 작아진다.④ 한계소비성향이 작다면, 독립투자의 증가에 따른 총수요 증대 효과는 작아진다.⑤ 자연실업률에 도달한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적자가 증가하면 민간 투자가 감소한다.[해설]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국채를 매각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하지만, 이자율은 상승하므로 민간투자가 감소한다. 완전고용 수준에서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64)

  • 테샛 공부합시다

    주담대 누르자 2금융권·신용 대출 급증

    ○풍선효과(Balloon Effect)=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오르는 것처럼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나는 현상을 나타낸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시중 은행권에만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2금융권인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지고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는 등 다른 곳에서 대출 규모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했다.○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미국 지역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를 와이오밍주 해발 2100m 고지대의 휴양지인 잭슨홀에 초청해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이번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9월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한 신호를 보내면서 비둘기파(통화 완화)적 발언을 했다.○회색 코뿔소(Gray Rhino)=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덩치가 큰 코뿔소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며 진동만으로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일부러 무시하다가 큰 위험에 직면한 상황을 의미한다.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 소장이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회사 법인이 재무적 이익과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벤처기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출자한 벤처캐피털(VC)이다. 창업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모기업의 인프라를 제공해 창업 기업이

  • 대학 생글이 통신

    진로 고민 미리 하면 목표의식 뚜렷해져

    여러분은 진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물론 개인적으로 진학하고 싶거나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연히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눈앞에 닥치는 대로 공부하는 데에만 급급한 학생도 많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공부하는 틈틈이 한 번쯤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확실한 편이었고, 그 덕분에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할 때도 큰 고민이나 갈등 없이 저의 진로를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뒤로는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이전에 생각했던 진로와 연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그런데 대학에 입학해 세 학기를 보내면서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 친구나 대학에서 본인이 정말 하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하는 친구가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학 4년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해나가기에 길다고만은 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 모든 것을 대학 재학 기간에 해야 한다면 시간도 부족하고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진로를 재고해보고 새로운 관심 분야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것 또한 멋지고 용기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기 진로를 미리 생각해둔다면 짧은 대학 생활을 보다 알차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인생이 계획한 대

  • 역사 기타

    유럽 변두리 포르투갈 '대항해 개막전' 첫 투수로

    18세기 중반 프로이센의 객관적 지표는 보잘것없었다. 유럽 국가 중 영토는 10번째, 인구수로는 13번째의 중위권 국가였고, 영토까지 산재돼 있어 언제 사라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라였다. 그런 허술한 나라가 중부 유럽의 두 강자인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를 잇달아 격파하고 통일 제국을 이룬 것은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오스트리아와 벌인 7년 전쟁의 승리는 순전히 운이었다. 프로이센이 백기를 들기 직전 오스트리아의 군사적 파트너이던 러시아 황제 자리에 친(親)프로이센 인물이 등극한다. 표트르 황제는 다 이긴 전쟁에서 프로이센과 평화 협상을 벌였고 전쟁 중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영토를 반환한다는(?) 해괴한 조건으로 철군한다. 심지어 동맹국인 스웨덴까지 설득해 전쟁에서 이탈하게 만들었는데, 덕분에 오스트리아 혼자 달랑 남은 이 행운을 ‘브란덴부르크의 기적’이라고 부른다.1870년 프랑스와 벌인 전쟁은 초등학생이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 시비를 건 것과 같은 무모한 도발이었다. 사람 머릿수가 국력이던 시대에 인구가 7배나 더 많은 국가를 상대로 한 이 전쟁에서 프로이센은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당시 프로이센은 영국의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 영국이 천사라서 그런 게 아니다. 아메리카와 아시아를 놓고 프랑스와 패권을 다투던 영국으로서는 프랑스 군인을 단 한 명이라도 유럽에 더 묶어두어야 했기에 프로이센을 대륙의 검(劍)으로 활용한 것이다. 후에 영국 총리 윌리엄 피트는 아메리카 정복은 아메리카가 아니라 독일에서 이루어졌다고 촌평했다. 모호할 때, 이해가 안 갈 때 큰 그림을 보면 답이 나온다.포르투갈, 지중해의 변두리였지

  • 교양 기타

    진짜 국화가 가짜 연명을 마주하다니! [고두현의 아침 시편]

    대국유감(對菊有感) 1인정이 어찌하여 무정한 물건 같은지요즘엔 닥치는 일마다 불평이 늘어간다.우연히 동쪽 울 바라보니 부끄럽기만 하네.진짜 국화가 가짜 연명을 마주하고 있다니.* 이색(李穡, 1328~1396): 고려 말 문신. 국화는 여러 꽃과 함께 피는 봄이 아니라 가을 서리를 맞으면서 홀로 피는 꽃입니다. 그래서 국화를 ‘오상고절(傲霜孤節, 서릿발 날리는 혹한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이라고 하지요. 일찍부터 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동쪽 울 밑에서 국화를 따다가…중국에서 유독 국화를 좋아한 사람은 도연명(陶淵明)이었죠. 북송의 주돈이(周敦)도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는 꽃 중의 은일자(菊花之隱逸者也)”라며 “진나라 도연명이 국화를 사랑했는데 이후 그런 사람이 드물다”고 할 정도였고요.도연명은 한때 관직을 맡기도 했지만 “내 어찌 다섯 말의 쌀 때문에 향리의 어린 것들에게 허리를 굽히랴” 하며 벼슬을 버리고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부르면서 전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유명한 시 ‘음주(飮酒) 5’도 그때 쓴 것입니다.“사람 사는 곳에 오두막을 지었지만/ 문 앞에 수레와 말소리 들리지 않네./ 묻노니 어찌하여 그럴 수 있는가/ 마음이 멀어지면 사는 곳도 절로 외딴곳이 된다네./ 동쪽 울 밑에서 국화를 따다가/ 멀거니 남산을 바라보네./ 산 기운은 해 저물어 아름답고/ 날던 새들 짝지어 돌아오네./ 이 가운데 참뜻이 있어/ 말하려다 말을 잊고 말았네(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山氣日夕佳, 飛鳥相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기출문제 통해 환경 관련 개념 정확히 파악해야"

    이번 호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최근 기출문제 중 좋은 문제를 엄선하여 같이 풀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서강대학교에서 출제한 23학년도 인문논술 문제 중 일부입니다. 각 제시문은 지면 분량상 윤문하거나 의도를 범하지 않는 선에서 축약하였습니다.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해보세요. [문제] 제시문 [가]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나]에서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의 두 가지 관점에서 각각 [라]의 사례를 설명하시오.[가] 자연 개발과 자연 보전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생태 지속 가능성의 범위에서 환경 개발을 추구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개발과 보존을 양자택일이 아니라 균형의 관점에서 바라보자는 지속 가능한 개발 운동이 펼쳐지는 것이다. 오늘날 환경문제는 인간의 무분별한 행위에 의해 발생한 것이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생태계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생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나] 모든 사람의 삶은 경제생활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경제 활동을 하면서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선택의 상황에 직면한다. 희소성이란 사람의 욕구는 무한한 데 비해 욕구를 채워줄 재화나 서비스를 원하는 만큼 생산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희소성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깨끗한 물이 희소하지 않아 누구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재화인 무상재였지만, 이제는 희소해서 대가를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재화인 경제재가 되

  • 대학 생글이 통신

    9월 모평 갈무리 후 실전 같은 연습 집중을

    지난 9월 4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었습니다. 고3 여러분에겐 9월 시험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였을 텐데요, 9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나면 수능이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는 느낌을 들 것입니다. 수험생들의 불안감도 그만큼 커지고요. 9월 모의평가 이후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먼저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야 합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내용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국어에선 어떤 문학작품이 나왔고, 독서 지문에는 어떤 주제가 나왔는지 등을 보는 것이죠. 수학은 수능 연계 교재와 유사한 문제가 얼마나 있었는지, 비슷한 문제를 숫자만 바꿔 냈는지 혹은 여러 개념을 합친 복합적인 문제를 출제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그다음으로 6월 모의고사 분석지와 9월 모의고사,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함께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6평에선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9평과 비교해보면 현 시점에서 공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제부터는 실전을 염두에 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로 공부하는 시간은 줄이고 종이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듣기도 이어폰으로 듣기보다 휴대폰을 이용하고, 여건이 된다면 스피커로 들으면서 최대한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해야 하죠.실제 수능과 똑같은 시간표대로 모의고사를 풀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수능 시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활용하고, 주변 환경도 가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