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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규제는 정부, 혁신은 민간 몫?…이분법은 안돼

    언제인가부터 공공부문은 느리고 관료적인 반면 민간은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주체로 이분화됐다. 거짓말도 반복되면 진실처럼 믿게 된다고 했던가. 반복적으로 이런 이미지에 노출된 사람들은 이를 상식이자 진실로 받아들이게 됐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자 이분법은 더욱 강화됐다. 하지만 실상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국가를 기업의 적 또는 비효율로 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은 국가는 경제 전면에서 물러나 경제 성장을 위한 환경을 ...

  •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BSI, CSI 지수

    [문제] BSI, CSI 지수가 4분기 연속 100 아래로 하락했다고 하자.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고 할 때,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기업의 고용이 위축된다. ② 한국은행은 국공채를 매입할 것이다. ③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 ④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출을 줄일 것이다. ⑤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유통 관련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다. [해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 활동의 실적과 ...

  • 대학 생글이 통신

    생활과 윤리 수능특강 공부 때 '자료플러스' 주목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학교 내신 시험 범위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회탐구 과목 중 선택자 수가 가장 많은 과목인 ‘생활과 윤리’ 공부를 할 때 수능특강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본 공부 방법-수능특강 개념 암기 및 문제 풀기 우선, 수능특강에 나온 개념을 암기하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수능특강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개념을 설...

  • 대입전략

    인문 국수탐 98.5~75.5점, 자연 97.8~72.7점…SKY 인문 평균 93.6점, 자연 평균 94.3점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발부됐다. 확정 백분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가다듬고 수시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추려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입시 결과는 가장 먼저 참고해야 할 자료다.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는 전국 대학의 지난해 수시, 정시 입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3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 합격선을 분석해본다. 국수탐 백분위 SKY 인문 합격선 98.5~89.3점 ‘어...

  • 영어 이야기

    위험·문제점 인지하고 있을 때 'aware of~'

    The EU parliament passed a new law on June 14 that requires smartphones to come with batteries that can be easily replaced by the user. The law isn’t specific to mobile phones but covers various types of batteries, including those in laptops an...

  • 경제·체험 탐구 '2023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개최

    ‘2023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관련 창업 아이템을 구상해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처리수 vs 오염수', 과학은 왜 괴담에 밀리나

    지금 우리는 ‘언어의 시장’에서 경쟁하는 두 개의 말을 지켜보고 있다. ‘처리수 대(對) 오염수’가 그것이다. 이들은 서로 언중(言衆)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세력싸움을 하는 중이다. 어느 쪽이 살아남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두 말에는 이미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져 있기에 ‘언어의 순수성’을 따질 시기는 지났다. 하지만 적어도 말을 들여다보고 판단할 잣대는 갖추고 있어야 ...

  • 숫자로 읽는 세상

    K건설, 사우디에서 역대 최대 수주…기술력·신뢰·정부지원 3박자 맞았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을 따냈다. 수주액만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달해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50억달러 이상 프로젝트를 수주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제2의 중동 붐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