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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월드컵 응원,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아야

    2002년 월드컵 축구의 감동과 환희를 가슴 깊이 묻어둔 지 어느새 4년이 훌쩍 지나갔다. 선수들은 선수들대로,팬들은 팬들대로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002년 월드컵은 많은 것들을 남겼다. 국민들의 성숙한 응원 문화나 단합하는 한민족의 모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뜨거운 감동이다. 한 달이라는 기간 우리는 그 무엇보다 순수하게 승리를 염원했고 선수들의 선전에 기뻐하며 월드컵을 즐겼다. 그러나 무엇이든 그 이면...

  • 경제 기타

    한류… 김치… 한글… 문화전파 나서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여러 상품들은 '싼 가격에 낮은 질의 물건'이라는 인식으로 기피돼 왔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여전히 잠재의식 속에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이 있지만,지금 우리 곁 대부분의 것들이 중국산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밀려들어오는 중국산 물건만큼이나 거대해지고 있는 중국은 문화에서도 'made in china'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중국어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 30여곳에 중국 문화원인 공자...

  • 경제 기타

    동메달에도 박수를

    우리 사회는 언제나 일등을 원한다. 학교나 회사에서도 일등만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심지어 스포츠에서도 금메달을 딴 선수만 영웅으로 기억한다. 백분의 일초로 아쉽게 은메달이 되거나 동메달을 따는 선수들이 국민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건 우리 사회 분위기에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막을 내린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한반도가 들썩였다.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국민들의 함성 소리가 뜨...

  • 38.쉬워서 혼동하는 퍼센트

    통계학자인 W.J.라이흐만은 "우리가 퍼센트(%)기호에 친숙하다는 사실이 퍼센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퍼센트는 초등학교 때 배운 쉽고 친숙한 개념이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대하는 용어 중의 하나지만 우리가 자주 혼동하는 개념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6학년 산수책에는 퍼센트에 대해 "비율에서 기준량을 100으로 보았을 때,비교하는 양을 나타낸 수를 백분율 또는 퍼센트라고 하고 기호 %로 나타낸다"고 ...

  • 학습 길잡이 기타

    디지털 시대의 3ㆍ1 정신

    [시론] 김정산 (소설가) ▶ 한국경제신문 2006년 3월 1일자 A23면 우리는 단군 이래로 5000년간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2000년 전 역사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한반도에 살던 마한,진한,변한의 토착민 세력이 있었고 북방에는 고조선과 고구려의 뿌리로 알려진 예맥(濊貊)족과 부여족이 있었다. 신라와 가야 종족은 이들과 또 다르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로 신라 지배층은 훈족(흉노족)의 한 갈래가 바다를 ...

  • 38. 개요 작성(2)

    논술의 기초 공부에서 논제 파악과 제시문 독해를 중심으로 전체 글의 구성에 대한 개요 작성을 해보았다면 이제는 글을 써야 할 차례다. 학생들이 머리 속에 멋진 構想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올바르게 표현해 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자신의 의도대로 모두 기술했다고 생각하지만,막상 添削 시간에 대해 보면 자신의 생각을 온전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 경제 기타

    '제1기 시장경제 체험단' 대학생 최우수 논문 살펴보니…

    '초·중·고교의 부실한 경제 교육이 반(反)기업 정서를 심화시키고 있다.' 대학생들이 파헤친 반기업 정서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한국 경제발전의 대표적 걸림돌로 꼽히는 반기업 정서의 뿌리를 중국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분석한 대학생들의 논문이 자유기업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1기 시장경제체험단'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대상을 받은 류태하(중앙대 경제3),김정섭씨(중앙대 중어중문3)는 한국사회에 뿌리 깊은 반기업 정서의 주된 배경으로 ...

  • 교양 기타

    마르틴 부버 '나와 너'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니'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내가 상대한테 투자한 만큼(그것이 물질이든 감정이든 관계없다) 상대는 그 결과물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실망,혹은 배신이라는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결과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한다. 물론 그러한 노력이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는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