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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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정관념을 이용한 마케팅의 숨은 트릭
'9'로 끝나는 가격표ㆍ끼워팔기 등 '싸다'는 인식 심어 줘 인간의 고정관념이나 관성적 사고 경향성을 비즈니스에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 꽤 많다. 대표적인 사례인 마케팅 분야에서는 그 방법도 점점 더 치밀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성적 사고를 이용하는 사례 각종 상품의 가격을 보면 999원, 9900원 등 '9'로 끝나거나 '9' 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유난히 많다. 이를 단수가격(Odds Pricing)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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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간은 미리 형성된 선입견에 의해 관성적으로 사고한다
버지니아 총기사건 범인이 만일 흑인이었다면 한국인들 대부분 "흑인들은 원래 그래"라고 했을 것이다 낙태에 대해 물었다. "생명을 가진 태아에 대한 살인 행위인 낙태에 찬성합니까?" 낙태 찬성 비율이 40%였다. 다시 물었다. "여성의 자유선택권을 보장하는 낙태에 찬성합니까?" 낙태 찬성 비율은 60%로 높아졌다. -제3회 생글 논술경시대회 인문계 고3 유형 제시문 [나]의 C 왜 그럴까? 인간의 사고는 우리 생각보다 쉽게 이리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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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사막을 초호화 도시로 바꾼 두바이, 세계의 중심을 꿈꾼다
세계 최초 7성급 호텔ㆍ7대륙 모양의 인공섬 상상초월 개발 프로젝트 잇따라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수도 두바이. 사막 한가운데 세계 최고층 버즈 두바이, 세계 최초의 7성급 호텔, 지구 7대륙 모양의 인공 섬들…. 세계에서 가장 야심만만한 개발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는 곳. 세계 크레인의 4분의 1이 모여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바이의 발전상은 하루가 다르다. 금으로 장식한 오디오 시스템이 팔리는 부자 산유국에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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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10년전 기억도 생생히…뇌 메커니즘을 찾았다
'夜 한 밤에'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보고싶다 친구야'라는 코너가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여러 명의 사람 중에서 실제로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생을 가려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 상당수는 10년 또는 20년 만에 처음 보는 동창생의 얼굴을 큰 어려움 없이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는 바로 인간의 장기기억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뇌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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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해외펀드 투자하려면 글로벌 주가지수 알아야
"상파울루 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포인트를 돌파했다." "중국 CSI300지수의 PER(주가수익비율)는 42배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지수의 19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 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신문이나 방송에 언급되는 사례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급등하면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가지수의 움직임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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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콜럼버스 교환 피해' 해법 없나요?
☞한국경제신문 5월19일 A1면 지난해 12월 재선충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주 지역에선 잣나무 2만3000여 그루가 벌목됐다. 재선충은 그 뒤로도 전국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초토화시킬 기세로 퍼져 나가 관계당국을 긴장시켰다. 지난해 확인된 피해액만 560억원(산림청 통계)에 달했을 정도.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솔잎혹파리 떡붕어 뉴트리아 등 우리 생태계에 큰 변화를 초래하는 외래 동식물들의 이름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최근 환경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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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해양 관련 직업
해상왕 장보고 처럼 큰 물에서 놀아볼까? 5월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자원의 보고인 바다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1994년 11월,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제법 질서는 종전의 해양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경쟁 시대로 바뀌었다. 정부는 바다 이용을 둘러싼 국제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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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공기업 모럴해저드 퇴치법
안재욱 < 경희대 교수ㆍ경제학 > ☞한국경제신문 5월21일자 A39면 공기업 문제가 또 터졌다. 공기업·공공기관의 감사 20여명이 '공공기관 감사혁신 포럼' 세미나를 열기 위해 열흘간 남미 관광지로 출장을 떠났다. 여행경비로 1인당 800만원 이상을 모두 소속기관이 지출했다고 한다. 물론 감사라고 해외출장을 못 갈 이유가 없다. 그러나 '감사혁신 포럼'이라고 한다면 감사업무에 대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