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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기타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곧 태어난다

    사람과 같이 생활하며 서비스 제공 로봇은 SF영화의 단골 소재다. 1987년 개봉한 '로보캅'에서부터 2004년 나온 '아이로봇'에 이르기까지 로봇은 다양한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했다.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손잡고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또 한편의 공상과학 영화 '트랜스포머'를 제작해 세계 영화팬들에게 내놓았다. 이들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은 어디까지나 작가와 감독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일본 독일 등을 필두로 인간...

  • 경제 기타

    김기문 로만손 회장

    그에게 성공비결을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다. "정말 밤잠 안자고 일했습니다" 2002년 세계시계이사국협회 주최로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 행사장. 아벨란제 스위스 시계협회장은 당시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자격으로 세미나에 참가한 김기문 로만손 회장에게 다가와 농담조로 한마디 건넸다. "로만손(ROMANSON) 브랜드는 시계의 본고장인 스위스 마을 이름인 '로만시온'에서 따왔다면서요. 스위스 지명을 도둑맞았네요." '로...

  • 경제 기타

    대입기회균등할당제 도입해야 하나요?

    ☞한국경제신문 7월4일자 A14면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 등 정부의 입시정책에 대한 반발 움직임에 각 대학 총장과 입학처장들에 이어 교수단체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서울대와 연세대 교수평의회도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4일 오전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내신대란'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국공립...

  • 경제 기타

    투자은행이 뭐지?

    "이제 증권맨이 아닌 인베스트먼트 뱅커(Investment Banker)로 불러주세요." 국내 증권회사들이 변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주식·채권투자자들의 매매과정에서 떼는 수수료를 주수입으로 삼던 증권회사들이 앞으로는 다양한 금융분야에 뛰어들어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처럼 세계 금융시장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증권회사들의 의지에 불을 댕긴 것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다. 이 법의 시행은 앞...

  • (55) 외국어 관련 직업

    UN에서 내 꿈 한번 펼쳐볼까 학교현장에서 우리는 영어와 제2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한다. 그런데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현재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어가 가장 필요한 직업은 외교관,항공기조종사, 외환딜러, 변리사, 선장 및 항해사, 이공학계열 교수 등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 종사하는 직업에서 영어가 어느 정도 필요한가에 대해 '전혀 필요없다'는 1점...

  • 학습 길잡이 기타

    (시론) 메르켈 리더십의 핵심 '경제안정'

    김면회 < 한국외대교수ㆍ정치외교학 > ☞한국경제신문 7월 2일자 A38면 독일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리더십이 국제무대에서 화제다. 2005년 11월 취임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자국내 경제 회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던 메르켈 총리가 이제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일이 올해 유럽연합(EU) 의장국과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의장국을 동시에 수임하고 있어 메르켈의 동...

  • 6. 창의적 발상(상)-편들기는 少數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안 된다? 송나라 황제 휘종이 한번은 "어지러운 산,옛 절을 감추었네(亂山藏古寺)"라는 시 구절을 畵題로 화가들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했다. 대부분의 화가는 많은 산봉우리와 계곡,그리고 그 산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고색창연한 절의 모습을 그려 제출했다. 한결같은 화가들의 그림에 실망하고 있던 황제가 갑자기 무릎을 탁 치며 "바로 이거야!"라고 외쳤다. 그 그림은 어디를 둘러보아도 절의 모습은 없었다. 그 대신 숲...

  • 학습 길잡이 기타

    '겻불'은 살아있다

    "진정한 무사는 추운 겨울날 얼어 죽을지언정 곁불은 쬐지 않는다." 김대중 정권 말기인 2002년 초 취임한 박명재 검찰총장이 한 말이다. 당시는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 속에서 검찰 수사가 권력실세들에게 휘둘린다는 비판이 일던 시기였다. 이를 의식한 검찰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검찰에 자기반성과 개혁을 속담에 빗대 주문한 것이다. 신문들은 다음날 아침 그의 말을 일제히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다. 특히 "얼어 죽어도 곁불은 쬐지 않겠다"란 대목을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