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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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평 잊고 수능 본게임 잘 준비해야
6월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 수능 때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6모) 결과를 보고 멘탈이 깨진 사람도 있고, 생각보다 잘 봐서 기분이 좋은 학생도 있을 겁니다. 어떤 결과를 받았든 간에 반드시 기억할 게 있습니다. 바로 ‘모든 시험은 독립 시행’이라는 사실입니다. 6모 성적은 대학 입시에 조금의 영향도 끼치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만이 100% 반영됩니다. 그러니 못 봤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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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아프리카 밀림을 돌며 경험한 신비한 삶
모든 문학작품은 작가의 체험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1899년 조셉 콘래드가 발표한 <암흑의 핵심>은 체험 없이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작품이다. 실제로 조셉 콘래드는 1874년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상선의 선원이 되었다. 27세에 1등 항해사가 된 콘래드는 29세에 영국으로 귀화했고, 33세에 선장 자격으로 기선을 타고 아프리카의 콩고강을 항해했다. 조셉 콘래드는 8세 때 어머니를, 12세 때 아버지를 잃은 후 고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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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시급하다
인공지능, 센서 간 유기적 연결성을 포함한 기술의 상당한 발전은 자율주행 차량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하면 사람의 개입 없이 도로를 탐색하고 운행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이동의 편리함을 넘어 무인 자동차로 발전하게 되면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도 분명히 존재한다. 사람이 과연 기계에 불과한 자동차를 완전히 믿을 수 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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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킬러' 뺐는데도 불수능급…사교육 더 늘었다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와 사교육 카르텔 혁파를 선언한 지 1년째를 맞았지만 ‘입시 광풍’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등으로 입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고, 사교육비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해 6월 15일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사교육 카르텔 혁파를 선언했다.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를 킬러 문항으로 정의하고, 이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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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전공별 합격선 변화 커져…입시 정책 잘 살펴야, 올해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 커질 듯
통합 수능 3년 차인 2024학년도 대학별 최종 등록자 70%컷 기준 합격 점수는 인문계, 자연계 모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는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3년 연속 순위가 동일하게 유지됐다.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과목별 평균점수 기준으로 2024학년도에 서울대 96.79점, 고려대 93.90점, 연세대 91.33점이었다. 학교 간 최대 격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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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도연명이 금주를 선언한 이유 [고두현의 아침 시편]
술을 끊으며(止酒) 도연명 성읍에 사는 것 그만두고 자유롭게 노닐며 스스로 한가하네. 앉는 건 높은 나무 그늘 아래에 멈추고 걷는 건 사립문 안에 멈추네. 좋은 맛은 텃밭의 아욱에서 그치고 큰 즐거움은 어린 자식에서 그치네. 평생 술을 끊지 못했으니 술 끊으면 마음에 기쁨이 없기 때문이었네. 저녁에 끊으면 편히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끊으면 일어날 수가 없네. 날마다 날마다 끊으려고 했지만 혈기의 작용이 멈추어 순조롭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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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이젠 수행평가, 기말고사에 전력할 때
6월 모의고사는 고1과 고2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계기입니다. 일단 끝이 났기 때문에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앞으로 공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1·2 학생들도 먼저, 6월 모의고사 오답 풀이 및 분석을 진행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모의고사 문제들을 내신 시험에도 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친 6월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먼저 풀이하고, 전 문항과 전 지문을 분석 및 풀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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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杜漸防萌 (두점방맹)
▶한자풀이 杜: 막을 두 漸: 차차 점 防: 막을 방 萌: 싹 맹 애시당초 싹이 나오지 못하게 막다 좋지 못할 일의 조짐을 사전에 제거함 - <후한서> 후한 화제(和帝) 때의 일이다. 조정의 고위관직은 두태후(竇太后)의 친정 식구들이 전부 차지하고 권력을 독점해 다른 대신들은 들러리에 불과했다. 그 폐해를 알면서도 후환이 두려워 모두 입을 닫았다. 물이 끓으면 넘쳐 흐르는 법. 임금에게 직언하는 대관(臺官) 정홍(丁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