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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769)

  • 생글기자

    시민 불편 초래하는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장연은 휠체어에서 내려 천천히 지하철에 승차해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거나 출입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등의 방법으로 시위를 하고 있다.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전장연에 대한 여론도 안 좋아지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 운행 차질로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시위 도중 지하철역 스크린도어가 파손되는 등 안전 사고도 발생했다. 시위를 하는 전장연 회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거나 시위를 저지하려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시민들도 있다.전장연 시위를 지지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사회 곳곳에서 장애인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장연은 자신들의 시위가 단순한 이동권 요구가 아니라 교육과 노동 등 포괄적인 장애인 권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2002년부터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해왔다. 이미 2004년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이 나왔지만,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장애인 복지 예산 증액, 장애인 활동 지원 시간 확대, 장애인을 위한 주택 10만 호 건설, 장애인 콜택시 국비 지원 등이 이들의 요구사항이다. 그러나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막는 시위 방식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소현정 생글기자(등촌고 1년) 

  • 경제·금융 상식 퀴즈

    9월 5일 (765)

    1. 미국 캔자스시티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은?① 다보스 포럼 ② 잭슨홀 미팅③ IFA ④ FOMC2.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 채권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 금리를 가중평균해 구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의 기준이 되는 이것은?① 코스피 ② 코스닥 ③ 코픽스 ④ 코넥스3.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되는 실업률을 가리키는 말은?① 체감실업률 ② 잠재성장률③ 자연실업률 ④ 지니계수4. 기업이 발행하는 여러 종류의 채권 중 일정 조건에서 해당 업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것은?① 전환사채 ② 영구채③ 기업어음 ④ 자산유동화증권5. 자산을 현금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경제학 용어는?① 펀더멘털 ② 하방경직성③ 유동성 ④ 유연성6.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주민세 등의 공통점으로 적절한 것은?① 간접세 ② 직접세③ 역진세 ④ 관세7. 스리랑카가 지난 5월 이것을 선언하는 등 신흥국에서 연쇄적인 ‘이것’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빚을 갚을 능력을 잃은 채무불이행 상황을 뜻하는 이것은?① 디폴트 ② 디플레이션③ 빅 배스 ④ 블랙 스완8. 발생 가능성이 낮아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매우 큰 충격을 주는 위기 상황을 비유하는 말은?① 디폴트 ② 디플레이션③ 빅 배스 ④ 블랙 스완▶정답  : 1② 2③ 3③ 4① 5③ 6② 7① 8④

  • 생글기자

    활기 되찾는 극장가…비싸진 티켓값에 놀라는 관객들

    코로나 사태로 관객의 발길이 끊겼던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전국 상영관이 2년여 만에 정상 운영되면서다.때마침 굵직한 작품이 연이어 개봉해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약 8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고, ‘한산: 용의 출현’도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 7월 전체 관객 수는 1629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두 배를 넘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7월의 75% 수준을 회복했다. 7월 전체 영화관 매출은 1704억원으로 2019년 7월 대비 90%를 넘었다.그러나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부쩍 비싸진 티켓 가격에 놀라고 있다. CGV가 지난 4월 티켓 가격을 1000원 인상한 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7월 관람료를 1000원 올렸다. 프리미엄 상영관의 가격은 2000~5000원씩 인상됐다.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2020년 10~11월과 작년 4~6월에도 가격을 올렸다. 3년 연속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들 영화관의 관람료는 평일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이 됐다.영화관 측은 고충을 토로한다. 지난 2년간 관객이 급감해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인건비 등 각종 비용도 상승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는 영화 관람료가 부담스럽다고 말한다.더구나 영화 한 편 관람료보다 싼 가격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는 시대다. 수준 높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으면 극장 관객들은 언제든 다시 발길을 돌릴 것이다.정다연 생글기자(대전신일여고 1년)

  • 생글기자

    노화와 장수의 비밀 밝혀낼 동물 연구

    노화란 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신체적·인지적 변화를 말한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시력이 나빠지고, 신체 기능이 쇠퇴하는 것 등이 노화 현상이다.노화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장수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노화 연구로 이어졌고, 노화를 극복하고 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노화의 비밀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동물 연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미국 물리학자 제프리 웨스트는 저서 《스케일》에서 인간과 동물, 식물 등 모든 생명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법칙을 내놨다. 그는 코끼리의 수명이 생쥐보다 많게는 70년까지 긴 이유를 몸집 크기에 따른 대사율 차이로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몸집이 큰 동물의 세포가 에너지를 처리하는 속도는 작은 동물의 세포가 에너지를 처리하는 속도보다 현저히 느리다.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돼 있기에 세포 수준에서 에너지 처리 속도가 느린 동물일수록 세포 손상 또한 느리게 일어나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이다.반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를 연구해 거북, 악어, 도마뱀처럼 체격이 작은 데 비해 수명이 긴 동물에서 노화가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거북이의 특징은 성체가 되고 나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노화를 일으키는 세포 손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노화 연구가 하나둘 성과를 내면서 인간의 수명도 점차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길어진 수명만큼 많아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살아야 할지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이수아 생글기자(용인외대부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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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일본, 관련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확정 발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한 해저 터널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여름까지 해저 터널을 완공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일본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 후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까지 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가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냉각수를 주입해왔다. 이렇게 투입한 냉각수는 오염수가 된다. 외부에서 지하수와 빗물까지 유입돼 하루 최대 180t가량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탄소14,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다.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로 오염수에 녹아 있는 방사성 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원자력 전문가들은 이 설비로도 방사능 오염 물질이 걸러지지 않는다며 일본이 원전 오염수의 위험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해양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축적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일본은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도록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김재윤 생글기자(세현고 2년)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768)

  • 생글기자

    인식 전환이 필요한 청소년 임신·출산

    TV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가 10대 사이에서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금기시해온 10대의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한다. 제목처럼 고등학생 나이에 엄마 아빠가 된 이들의 얘기를 통해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환기하고 있다. 중학생 때 임신해 열 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 18세에 엄마가 된 탈북자 등 다양한 사연이 등장한다.10대 임신·출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부정적이다. 한순간의 실수나 탈선 정도로 생각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워버리는 것에 대해서도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다. 그렇다 보니 청소년 임신·육아에 대한 지원도 취약하다. ‘고딩엄빠’를 두고도 청소년 임신과 출산을 미화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청소년의 임신·출산이 점점 늘어 이제 개인의 문제로만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우선 청소년의 선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낙인을 찍을 것이 아니라 남보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청소년 개인의 책임이 전제돼야 한다.소중한 생명을 낳고 기르는 데는 큰 책임이 따른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청소년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심어주기보다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정부도 필요하다면 청소년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정서희 생글기자(대전신일여중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