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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The flood of Immigrants Necessitates

    Biden last week issued an executive order that restricts asylum seekers from entering the United States, drawing both liberal and conservative scrutiny. This ongoing immigration debate is underscored by recent incidents, such as the tragic death of Georgia nursing student Laken Riley, which spotlight the larger debate over the immigration policy.The surge has been linked to the support of cartel operations, facilitating human and drug trafficking across the Mexico-US border. Criminal cartels exploit the open border, amassing significant revenues through the trafficking fees, estimated at up to $30 million annually by the CBP.Cities and states are burdened with the escalating costs of accommodating migrants, from homelessness to strained school systems. Instances like New York City’s struggle to house migrants amidst an existing homeless crisis illustrate the strain on local infrastructure and taxpayer funds.Addressing these complex issues requires a shift from short-term political fixes to long-term, evidence-based solutions. Public safety concerns, economic impacts, and resource allocation must be balanced with humanitarian considerations. Effective immigration policies should prioritize both national security and community well-being.최선호 생글기자 (청심국제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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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시급하다

    인공지능, 센서 간 유기적 연결성을 포함한 기술의 상당한 발전은 자율주행 차량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하면 사람의 개입 없이 도로를 탐색하고 운행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이동의 편리함을 넘어 무인 자동차로 발전하게 되면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도 분명히 존재한다. 사람이 과연 기계에 불과한 자동차를 완전히 믿을 수 있을 것이란 가장 큰 난제가 남아 있다. 탑승자가 목적지만 입력하고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했을 때 자율주행 차량이 사고를 낸다면 차주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자율주행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책임 소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또한 누군가가 탑승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율주행 운행 시스템을 해킹해 탑승자가 그 상황을 제어할 수 없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사이버 보안장치 향상 및 복잡한 교통 상황을 처리하는 능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처럼 자율주행이 정착하려면 아직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자율주행의 미래는 밝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 테스트 및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는 현실이 되어 우리의 이동 문화를 변화시키고 운송의 미래를 혁신시킬 것이다. 자율주행으로 발생할 위험에 대비해 윤리적 고려 사항이나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우리 사회가 고민해볼 시기라고 생각한다.윤상규 생글기자(대일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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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인식 개선, 자발적 참여가 중요

    한 대학 동아리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적지 않은 양의 수익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마침 학급 회의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련 주제를 다뤄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학급 특색 활동 주제로 삼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천사 마켓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로 했다.약 한 달 동안 계획한 프로젝트 당일, 우리 학급은 마켓을 열 생각에 다들 설렜다. 1학년 층부터 15개 학급을 돌아다니며 큰 목소리로 홍보하고 직접 만든 포스터를 붙였다. 500명 가까이 되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방문해 마켓도, 편지 부스도 활발히 운영됐다. 단 하루 만에 거의 대부분의 물품을 완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수익금 100만 원 정도를 모아 주변 장애인복지센터에 기부했다.요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비장애인과의 사이에 벽은 엄연히 존재한다. 청소년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한다고 해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짧은 글을 쓰게 하는 게 전부다.우리가 장애인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사정을 잘 알아야 한다. 직접 센터를 찾아가거나 편지를 주고받는 등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이런 포용하는 마음을 갖고 능동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게끔 사회가 만들어야 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 벌써 1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나는 장애인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함께 야구장도 가고 오케스트라 공연도 관람하면서 언젠가는 이해가 아닌 ‘완벽한 화합’이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김도경 생글기자(대원국제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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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기 생글기자'에 도전하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청소년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이 고등학생 20기, 중학생 13기 ‘생글기자’를 모집합니다. 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사회·정치·문화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생글생글에 실을 수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매주 월요일 발행돼 전국 1400여 학교와 도서관에 총 13만 부가 배달됩니다. 전국의 중·고교생이 생글기자가 된 자신의 글을 읽는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정말 가슴 뛰는 경험이 될 겁니다.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적 능력에 도전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글로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생글기자는 AI 시대에 꼭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훌륭한 플랫폼입니다. 1341명에 달하는 생글기자 출신 동문 네트워크도 여러분의 학업과 진로 탐색 및 진학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제 원서 접수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지원 자격: 전국 중·고교생 누구나● 모집 인원: OO명● 원서 접수: 오는 6월 29일(토)까지● 접수 방법: 생글생글 홈피(sgsg.hankyung.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ie@hankyung.com)로 발송 -증명사진(jpg 파일) 첨부, 휴대폰 번호 및 이메일은 본인 것 한정● 합격자 발표: 7월 8일(월) 생글생글 지면 및 홈페이지● 기타: 7월 말 선발자 대상 오리엔테이션 예정. 추후 안내해드립니다.● 문의: (02)36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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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편적 시청권 침해하는 스포츠 독점중계 문제

    2024시즌 KBO의 뉴미디어 중계권은 티빙이, K리그는 쿠팡플레이가 독점적으로 갖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 방식인 모바일기기, 인터넷을 통한 중계 시청엔 이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면 시청자가 경제적·물리적 불편 없이 국민관심행사로 분류된 방송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보편적 시청권’은 어떻게 되는 걸까.K리그·KBO는 방송통신위원회 고시에 따른 국민관심행사 분류엔 포함되지 않지만, 현장 관중만 KBO의 2023시즌이 810만 명, K리그는 301만 명에 이른다. TV, 뉴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관중 수까지 합해보면 국민관심행사에 준한다고 볼 수 있는 규모다. 국민관심행사에 준하는 스포츠의 중계를 독점하고 이를 자사의 플랫폼에서만 방송하는 것은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또 하나, K리그에서 시민구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민구단은 수익성보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 시민의 건전한 여가 및 문화생활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설립된 조직다. 이 때문에 시민구단은 지자체로부터 구단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민구단의 경기 중계권이 특정 기업의 독점하에 있어서 지역 주민이 경기 관람을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스포츠 중계와 시청이 전통적 미디어에서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등 뉴미디어로 이동하는 지금, 과거에 만들어진 보편적 시청권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개정하는 동시에 시민구단 등 스포츠 공공재의 공공성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김보현 생글기자(세화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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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과학 체험전' 적극 참여해보자

    서울시 서대문구 교육 지원사업인 ‘한성과학고등학교 수·과학체험전’이 내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열렸다. 수업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성과학고 재학생들이 천체관측, 통계학, 융합과학, 물리학, 화학실험 동아리 등에 참여해 재능을 기부해주었다.나는 B그룹으로 참여해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큰 수 맞추기’ 게임을 해보고, 이동식 굴절 망원경을 사용해 천체를 관측했다. 또 진공청소기의 원리와 목소리 변환 기술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론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대부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수업이라 고등학교 내용들이 다수 섞여 있었음에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크게 없었다.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절대 경험할 수 없을 수업들이었다. 과학고의 내면을 진솔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했다. 과학고 선배들과 입시 이야기도 나누면서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생각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였다.서울시 내에 있는 또 다른 과학고인 세종과학고등학교도 7월 중 수학체험전을 열 예정이다. 여기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 강연도 별도 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 한성과학고 수·과학체험전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면 다음 달에 열릴 세종과학고 수학체험전에 참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체험해볼 기회가 이처럼 많았으면 좋겠다.김송현 생글기자(신반포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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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발전은 핵심역량에 집중한 결과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최근 읽었다. 저자는 15년 이상 시장수익률의 3배 이상 성장을 이뤄낸 기업 11곳을 선정해 그 특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위대한 기업은 열정적인 직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한 후, 핵심역량을 발전시키며 최신 기술을 융합하는 특성이 있다고 그는 결론내렸다. 또 핵심역량에 집중 투자하고 비핵심역량에서 낭비를 줄이는 게 꾸준한 성장의 비결이라고 짚었다. 신기술에 투자할 때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시 유행하는 기술은 아웃소싱을 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책을 읽은 뒤 신문에서 접하는 기업 뉴스는 달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인덱스 및 데이터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우리은행은 은행장 직속 신사업 추진위를 설립했다. DL E&C(신사업 혁신), 롯데(AI 혁신)의 최고경영자들도 신사업 조직을 신설·재편했고, 연관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하며 미래를 위한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미래사업기획단은 출범한 지 반년도 안 된 상황에서 부회장급 조직에서 사장급으로 격하되기도 했다.콜린스의 시각에서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데이터와 인덱스 기술이 회사의 핵심역량인지 먼저 고민해보아야 한다.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일회성이나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문화가 될 정도로 깊이 있게 진행돼야 할 것이다. 현업 기업인은 물론 경영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 추천해본다.최선호 생글기자(청심국제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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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인권조례 폐지 따른 보완책 필요

    서울시의회가 제정 12년을 맞은 학생인권조례를 최근 폐지했다. 학생들이 권리와 책임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갖게 해 교육 현장을 황폐화한다는 게 조례 폐지안 통과의 이유였다. 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요구해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향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가장 먼저 ‘교권 추락’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일어난 ‘서이초 사건’이 학생인권조례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많다. 당시 교육부는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보호되며 교권은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라며 교권을 위한 자치조례를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부각할 뿐, 학생이 지켜야 할 의무나 책임은 강조하지 않는다는 현직 교사들의 의견도 있다. 학생 인권에 비해 교사 인권이 보호받고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정말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의 주된 이유인지는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두 번째 이유로는 이 조례가 학생 인권을 충분히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조사에서도 서울 시내 학교 수십 군데에서 불합리한 복장 규제와 학칙들이 다수 발견됐다. 학생인권조례를 지키도록 강제하는 장치, 위반했을 때 조치 사항도 준비돼 있지 않다.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의 인권 보호에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나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만으로는 지금의 학교 내 많은 갈등과 교권 추락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조례를 폐지하는 것보다 학생과 교사의 인권 보장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좀 더 숙의해야 할 사안이다.조예준 생글기자(대전관저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