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생글기자로 활동한 2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저는 길고도 짧았던 고등학교 3년을 마무리하고 대학 입학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생글기자로 활동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후배 생글기자와 생글생글 독자들께 제 경험을 간단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고등 18기 생글기자로 활동한 경험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일상과 학교에서 접하는 다양한 화제를 발전시켜 10개가 넘는 생글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을 다듬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어느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잘 몰랐던 주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공부하며 식견을 넓힐 기회가 많았습니다.

[생글기자 코너] 생글기자로 활동한 2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생소하거나 사소한 주제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공부하다 보면 얼마든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글을 쓰는 행위는 신중함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여러 번 해 볼수록, 문장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일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게 됩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무엇보다 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꼭 공부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글 읽기는 문장을 매끄럽게 구사하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분야부터 책을 틈틈이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 ‘알레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텅 빈 캔버스 앞에 있으면 붓질 하나하나가 시각적 명상이라는 걸 발견하죠.” 생글생글과 함께하는 시간이 여러분 인생에서 아름다운 붓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수아 생글기자 (가천대 의예과 입학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