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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넘쳐나는 외국어 간판…우리 한글은 어디에

    평소 자주 다니는 길거리를 떠올려보자. 순우리말을 사용한 간판이 몇 개나 떠오르는가. 우리나라의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간판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은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인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572돌을 맞았지만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독창성과 우수성, 과학적인 창제 원리를 가진 한글은 정작 우리나라에서 홀대받는 상황이다. 올해 초 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태국의 길거리를 돌아보는데 그 나라의 거리에 있는 상점들의 간판이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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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과 '외투 나눔 캠페인'

    매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방문 목적은 한류 문화 경험과 여행, 기업 투자, 유학, 결혼 등 다양한 편이다. 한국에서의 산업연수와 취업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점점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수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고 그 가운데 30%인 60만 명 정도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겨울을 경험하기 어려운 따뜻한 지역 출신이다. 그...

  • 생글기자

    사라져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법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통시장은 2005년 총 1660개에서 2015년 1439개로 10년 만에 220여 개가 감소했다. 주차가 어려워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 청년에게 맞지 않는 옛날의 풍습이라는 점, 화재에 불타기 쉽다는 점이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그 결과 전통시장은 현대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향식 지원 정책, 청년 상인 육성 정책, 화재 대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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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우리는 독도를 얼마나 알고 있나

    대다수 사람은 독도가 소중한 섬임을 알지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독도의 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먼저 우리나라 동쪽 제일 끝에 있는 독도는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는 한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부터 등장하여 삼국사기, 삼국지, 조선왕조실록 등에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등으로 표기됐었다. 1900년 대한민국 칙령 제41호 속 ‘석도’로부터 유래되어 현재는 ‘돌섬&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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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모험의 연속…'울타리' 밖으로 나와야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은 어린 시절엔 탐구심이 강하여 여행가가 꿈이었고 섬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은 그에게 더 이상 탐험할 지역이 없다고 가르치고, 비행기 사고에 대한 공포를 심고, 자기가 사는 곳이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여주고, 심지어 아버지(물론 배우)가 폭풍우로 목숨을 잃는 사건을 연출해 그에게 물 공포증을 심어주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욕구를 억제했다. 이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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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소중함을 깨우쳐 준 '오픈 코트' 행사

    지난달 12일 우리 학교 2학년 학생 20명은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과 9월13일 법원의 날을 맞아 진행된 법원 체험 프로그램인 ‘오픈 코트’에 참여했다. 법원의 날은 우리나라 사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받고, 1948년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취임한 날을 기념하고자 2015년에 지정된 날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을 방문한 우리는 법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법원을 둘러보고 형사 재판을 방청한 후 모의재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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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지킴이' 눈뫼 허웅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한글’은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언어다. 한글은 우리민족을 반만년의 역사로 이어오게끔 만들어주었다. 또한, 많은 청소년에게 글 읽는 법을 깨우쳐 선조들의 사랑, 비애, 고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루어진 과거와 현재의 매개체와 같다. 그리고 이것을 이어온 데는 많은 한글학자와 국내의 언어학자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세계적인 한글학자로 알려진 경상남도 김해 출생의 눈뫼 허웅(許雄) 선생이 탄생 100주...

  • 생글기자

    동성애 찬반논란은 어떻게 봐야할까

    지난 7월14일 토요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라는 명칭의 성 소수자 축제가 열렸다. 19번째로 열린 이번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퀴어라운드(Queeroun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 슬로건은 ‘퀴어는 어디에나 있다’ ‘성에 대한 분란이 끝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00년 50여 명의 참여로 시작한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12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