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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마음의 근력'을 키워 회복탄력성을 높이자!

    2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고 어김없이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 있을 것이다.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 현실 하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몇 번쯤은 좌절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고 이른바 ‘평가불안’에 시달리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삶에 대한 유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런 현실에서 의연하게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

  • 생글기자

    책 구매의 진입장벽을 높인 도서정가제

    도서정가제란 모든 서점에 책의 가격을 일정 비율 이상 할인하는 것을 금하는 정책이다. 책값을 인하하는 서점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도서 출간의 축소 방지, 중소 서점 살리기 등의 목적으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첫 도서정가제의 내용은 발간된 지 18개월 이내의 신간 서적을 19% 이내로 할인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그러나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도입됨으로써 문제가 발생했다. 개정된 도서정가제에 따르면 출판 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 생글기자

    '조조 무덤'의 진위 공방이 시사하는 것

    시대와 세계를 매혹한 중국(위나라)의 초대 황제 조조의 무덤이 발견됐다. 삼국지를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병법술로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를 펴냈다. 또한, 제도를 정비하고 국가 인재를 등용해 위나라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역사의 인물로 남겨진 그의 무덤의 베일이 벗겨지자 역사계는 물론 세계가 주목했다. 2009년 12월부터 허난성 안양현에서 발굴이 시작됐다. 무덤의 망자가...

  • 생글기자

    속내를 들여다봐야 하는 미국·중국 무역전쟁

    많은 학자와 전문가가 금방 끝날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미·중 무역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킬 힘을 가진 무역 전쟁은 겉에서 봤을 때 미국의 독단적이고 무모한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얽혀 있는 이해관계 속에서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를 통해 ‘중국이 계속해 미국의 앞길을 막는다...

  • 생글기자

    당신의 '언어의 온도'는 몇도인가요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예민합니다.’ 이 문구에 대한 예는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를 말하려다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것처럼 언어에는 나름대로 온도가 있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 생글기자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을 던져주는 《파리대왕》

    인간이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인간은 이 질문을 스스로 던져왔다. 인간 근원에 대한 이 질문은 그 누구도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 각각의 답변에 반례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선하다고 주장하는 성선설은 죄책감을 딱히 느끼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는 것으로 반박된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악하다고 주장하는 성악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도 한 번쯤은 사회에서 ‘선하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된다. 인간이 근본...

  • 생글기자

    생물종의 멸종을 경고한 《내 이름은 도도》

    지구상의 생물종이 ‘6번째 대멸종’으로 부를 만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생물들은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각종 개발과 포획 등으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매일 수십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어 21세기 중반 지구상의 생물종 중 30~50%가 멸종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018년 ‘바다의 판다’라고 불리는 멕시코 바키타돌고래가 무분별한 불법 조업으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는 기사...

  • 생글기자

    몸 안의 유해물질 '바디버든'을 아시나요

    바디버든이란 우리 몸 안에 있는 유해물질과 화학물질의 총량이다.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눈, 코, 피부를 통해 우리 몸속에 흡수되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바디버든이 된다. 대표적으로는 화장품에 많이 들어가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과 같은 합성방부제와 생리대에 들어가는 프탈레이트가 있다. 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다량으로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배출이 가능하긴 하지만 어려운 경우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