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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어떻게 움직일까

    위그선의 기초 원리인 지면 효과(ground effect)는 '물 속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근접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수면 위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효율이 향상된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수면 위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양력(날개 아래에서 날개를 떠받치는 힘)을 더욱 많이 받지만 저항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다. 위그선이 가장 큰 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수면 바로 위에 바짝 붙어서 운항해야 한다. 그러나...

  • 경제 기타

    상하이까지 2시간 ‥ 교통혁명 예고

    배와 비행기의 중간 형태인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Ship)이 바로 그것이다.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은 바다 위를 낮게 떠서 최고 시속 500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위그선이 상용화되면 사람은 물론 화물 이동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은 위그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교통혁명을 불러올 차세대 이동 수단 위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위...

  • 경제 기타

    수면에 가까울수록 양력 증가 원리 이용

    위그선은 아직 대중에게 개념조차 익숙지 않은 운송 수단이다. 연구진이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질문과 답 몇 가지를 소개한다. -위그선은 항공기보다 연료가 적게 드나. "날개가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떠받치는 힘인 양력(揚力)이 크게 증가하는 표면효과(ground effect)를 기본 원리로 한 운송 수단이 위그선이다. 물의 양력 도움을 받기 때문에 연료를 덜 쓰면서 떠 있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계산에 따르면 똑같은 화물을 항공기와...

  • 교양 기타

    미셸 푸코 - 권력과 지식

    미셸 푸코(1926~1984)는 프랑스의 사상가다. 푸코의 지적 편력을 쫓아가다 보면 그를 특정한 범주에 잠시나마라도 붙들어 매두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의 학문적 연대기는 크게 세 시기로 분절된다. '광기의 역사'와 '임상의학의 탄생' 등을 통해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까지 푸코는 프랑스 철학의 실증주의적 전통을 이어받아 '정상'과 '비정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그리고 임상 의학이라는 지식이 ...

  • 경제 기타

    '시간 때우기' … '비효율적' … 자원봉사활동 겉돈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은 1995년 5·31교육개혁 이후 중·고등학생들의 인성교육 과제로 포함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교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체성 상실과 책임의식 결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환영받았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대부분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활동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우리한테 내신 잘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곽예라 부산국제외고 2학년),"물론 취지와 시도가 좋지만 강제성이 있어 비효율적이다"(이성희...

  • 경제 기타

    인권주장은 나중에?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조사한 결과 2개교 학생 65명 중 24명이 두발을 강제로 잘렸고,63명 중 42명은 다른 학생이 잘리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가 실시한 두발제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 고교의 91.1%(1924개)와 중학교 92.6%(2761개)가 학생 두발을 제한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중학교 32개교와 고교 44개교에서 이발기나 가위로 학생의 두발을 자른 사례가 발생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

  • 경제 기타

    제주도 주민투표서 단일광역자치안 채택.. 통합 제주 출범 새로운 도전

    "이번 혁신안 채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있었던 주민투표에서 점진안(현행 지방자치단체 유지안)을 누르고 혁신안(단일광역자치안)이 채택됐다. 혁신안에 따르면 지금의 2개 시와 2개 군으로 나뉜 제주도가 2개 시를 가진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바뀐다. 현재 지방행정 조직은 행정비용은 많이 들고 효율성은 낮은 체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혁신안에 따라 광역자치가 실시되면 낭비성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

  • 커버스토리

    난 블루오션으로 간다!

    캐나다의 서커스단 시르크 뒤 솔레이유에는 코끼리가 없다. 서커스의 상징인 동물공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르크 뒤 솔레이유는 지난 1984년 창업 이후 90개 나라에서 무려 50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 동물공연을 없앤 대신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예술성과 세련미를 더해 서커스 고객을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시르크 뒤 솔레이유의 성공은 블루오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