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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라다크 사람들은 선조들이 소중하게 사용하고 물려준 문화와 환경 속에서 기쁘게 살아간다. 책의 표지에 실린 할머니와 아기의 웃음은 그 기쁨의 표상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운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이 기쁨이 그들의 삶 전체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주어진 삶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 가운데에서 어떻게 하면 풍족함을 이끌어내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다크 사람들은 빈약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거의 완전한 자립...

  • 커버스토리

    소비 왜 안 살아나지?

    잠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텔레비전에서 '과소비를 추방하자'는 내용의 공익광고를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광고에서는 과소비가 나라를 망치는 '망국병'인 것처럼 묘사됐다. 또 학교나 각종 관공서에서는 '절약해서 저축하자'는 내용의 표어들이 붙어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같은 공익광고나 포스터들을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이럴 때일수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법 하지만...

  • 경제 기타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이 투자하네!

    일본 기업들의 올 한해 설비투자 증가율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한국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5%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한·일 양국 간 기술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추이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일본정책투자은행이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올해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11.6% 증가할...

  • 경제 기타

    소버린, LG지분도 처분 外

    ⊙ 소버린, LG지분도 처분 소버린자산운용이 지난 23일 보유 중이던 LG전자와 ㈜LG 지분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로써 소버린은 지난달 SK㈜ 지분을 모두 매각한 데 이어 사실상 국내 증시에서 손을 뗐다. 이번 지분 매각의 영향으로 LG전자와 ㈜LG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버린은 이날 개장 전 시간외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보유 중이던 LG전자 지분 7.2%(1006만660주)와 ㈜LG 지분 7.0%(1207만...

  • 경제 기타

    20만부 발간체제… 성원 감사합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나 봅니다. 아침 저녁에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은 지나가는 계절의 마디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지난 여름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여름 초입이었던 지난 6월 초부터 만들기 시작한 생글생글은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제 매주 20만부를 발간하는 매체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 25일 한국경제신문에 '...

  • 경제 기타

    '대~한민국' 즐기려면 돈내?‥월드컵축구 유료스포츠채널서 독점중계권 획득

    이 기사는 국가 대표 축구팀의 국제 경기 방송권 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에 대해 한국경제신문 1년차 기자인 유승호 기자가 쓴 글입니다. 상업 스포츠 방송까지 '국민의 볼 권리'를 인정해야 할 것인지,그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쓴 글 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 ◆'축구의...

  • 경제 기타

    음악ㆍ영화 불법 다운 여전 ‥ "돈 내" "못 내" 다툼 계속

    "꼭 사서 들으세요." 1990년대 중·후반 가수들이 새 음반을 낼 때마다 팬들에게 당부하던 말이다. 워낙 불법 복제 음반이 판을 치다 보니 노래가 인기를 끄는 것에 비해 실제 팔리는 음반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음악이나 영화의 무료 다운로드를 둘러싼 지식재산권 침해 논란은 이미 그때부터 문제 거리였던 셈이다. 방송 영화 음악 등 문화 상품은 공공재는 아니지만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공공재와 비...

  • 커버스토리

    부채 급증ㆍ중산층 감소로 소비 '깊은 잠'

    지난 3월 말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열렸다. 국민경제자문회의란 국내의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왜 소비가 부진한가'가 주제였다. 소비 부진이 2년 넘게 계속되자 이제 대통령까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그만큼 소비 부진은 최근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왜 소비가 중요한가 소비 부진의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