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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나로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우주시대 열었다!

    “드디어 해냈다!” 나로호(KSLV-Ⅰ)가 우주를 향해 발사된 지 10분 정도 흐른 30일 오후 4시1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초긴장 상태에서 발사 결과를 기다리던 발사지휘센터(MDC) 기술진은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두 번의 실패와 열 번의 연기 끝에 얻은 값진 성과였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사업추진단장은 “이제야 맘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9분간 펼쳐진 우주쇼 나...

  • 커버스토리

    정권마다 7~9회 특사 단행…측근 풀어주기로 '변질'

    특별사면은 정권 때마다 단행됐다. 특사는 좋은 날(설날, 광복절, 추석)을 앞두고 사회화합 차원에서 이뤄지기도 했고, 정권 초와 말기에 국민통합 명분으로 실시되기도 했다. 특별사면이 위헌이거나 불법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헌법과 법률은 대통령의 사면권을 보장하고 있다. 사면에는 정치인, 권력자의 측근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모범수, 생계형 범죄자 등 민간인이 더 혜택을 받는다. 논란은 언제나 권력형 비리자에 대한 특사를 둘러싸고 일어난다....

  • 커버스토리

    사면권, 합법적 권리지만 남용땐 '역풍' 맞을수도

    통치권자의 사면권이 '뜨거운 감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주요 국들이 헌법에 이를 명문화하고 있는 것은 나름 정치적 기능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사면권이 군주시대의 유물이고, 민주주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크다.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사면권이 집행된다. 따라서 초점은 사면권 자체를 없애는 것보다 어떻게 사면권을 민주주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게 적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사면 대상자의 ...

  • 경제 기타

    글로벌 환율전쟁 경고음…도화선은 '엔화 약세'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한 경고음이 연일 울리고 있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엔화 약세를 경제 회복 수단으로 내세우면서다. 상대적으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일본의 엔저(低)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이웃나라 거지 만드는 정책(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이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각국이 엔화 약세에 반발, 방어에 나서면 '신(新) 환율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르켈"日 환율조작 ...

  • 경제 기타

    <95>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와 레버리지 효과

    그리스어는 국내에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언어다. 중등교육과정에는 배제돼 있고, 그리스어 전공이 개설된 대학도 전국을 통틀어 한 곳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민간교육기관이 많은 것도 아니다.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거나 필요에 의해 독학하지 않는 한 국내에서 그리스어를 배우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환경 속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그리스어가 하나 있다. 바로 '유레카(eureka)'다. '알아내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유레카는 ...

  • 경제 기타

    "출산은 '노후 보상 기대-양육비용' 비교해 선택하는 행위"

    (9) 미시경제학 혁명가 게리 베커 미시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게리 베커(Gary S Becker)는 아버지는 캐나다, 어머니는 동유럽 출신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베커의 주요 관심은 유년 시절부터 인종차별, 불평등, 계층 갈등 등과 같은 사회문제였다. 그에게 경제는 관심 밖이었다. 프린스턴대에 진학해서도 경제학은 필수과목이기에 수강했을 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경제학을 연구하려면 시카고대로 옮기라...

  • 경제 기타

    컵밥집 강제철거 해야 할까요

    찬 "엄연한 불법 영업인데다 통행 방해도" 반 "무조건 몰아내는 건 생존권 위협행위" 서울 노량진 고시촌의 명물인 컵밥집이 최근 강제 철거된 것을 두고 찬반 양론이 시끄럽다. 서울 동작구청은 노량진역 인근 고시촌 주변에서 이른바 '컵밥'을 파는 500여개 노점상 중 4곳을 단속해 철거했다고 밝혔다. 다른 곳들도 자진 정비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구청의 입장이다. 컵밥은 컵에 밥과 반찬 등을 담아 2000~3000원에...

  • 경제 기타

    (고등학생) 특례입학 남발…역차별 부른다 등

    특례입학 남발… 역차별 부른다 고등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대학 입시이다. 힘들었던 고등학생으로서의 3년을 마무리짓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대학생으로 진학하는 것은 어느 입시생에게나 공통된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그러나 수시 합격자가 발표 될 때마다 이러한 입시생들에게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 있으니, 소위 '특례입학'이 그것이다. 특례입학이란 일반적인 대학 진학 전형처럼 수능 성적이나 학생부를 이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