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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유럽·중국 발전 격차, 사유화·자유계약 '제도'서 찾아
(12) 신제도주의 선구자 더글러스 노스 제도경제학의 기초를 확립, 경제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연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더글러스 노스는 아버지가 생명보험회사 매니저인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캘리포니아대에 진학해 정치학 철학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며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했다. 대공황으로 매우 힘든 미국 사회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마르크스 이념뿐이라고 여겼다. 노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뒤 경제학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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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옳을까요
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좌시할 수 없는 도발" 반 "화풀이를 넘어서 냉정하게 득실 따져봐야"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반발해 국내 자영업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 이상 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지난달부터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80여개 직능단체와 60여개 소상공인 자영업단체 시민단체가 참여, 이달부터 마일드세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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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편의점 업계가 파는 '알뜰폰' 이란? 등
편의점 업계가 파는 '알뜰폰' 이란?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판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무척이나 낯선 풍경이다. 하지만 일부 외국에서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판매 독점구조로 인해 이런 형태의 판매망을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선 '편의점폰'이 출시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편의점폰은 이통사들이 파는 일반폰과 다르다. 선불식 충전이 가능한 폰일 뿐더러 가격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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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이스크림 50% 세일의 정체 등
아이스크림 50% 세일의 정체 몇 년 전부터, 대부분의 슈퍼가 1년 내내 아이스크림 5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7월 시행된 '오픈프라이스'제도의 혼란 때문이다. 오픈프라이스제도는 제조업체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기존의 권장소비자 가격제와 달리 최종판매점포가 상품의 판매가격을 스스로 결정하는 판매방식제도이다. 오픈프라이스제로 인해 세일이 1년 내내 시행되자 소비자들은 무엇이 맞는 가격인지 혼란스럽다며 항의했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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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 거래 명단서 삭제…부실 기업 솎아내기
주총과 상장폐지 증시의 상장폐지 기업 수가 3년째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부정적 감사의견이나 자본잠식 등 결산과 관련해 상장 이 폐지 된 기업은 모두 28개로 집계됐다. 2009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 3월4일 연합뉴스 ☞ '상장(listing)'이란 증권거래소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발행한 주권(주식과 채권)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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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전공면접·논술 지금부터 준비하라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은 전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순신 장군이 수적으론 비교가 안되는 병사와 무기(거북선)로 왜적을 물리친 것은 싸움에서 전략이나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전술의 기본은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고 나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다. 지피지기는 전쟁에서만 통하는 카드가 아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려는 기업들, 대학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는 수험생들 모두 상대를 알고 나를 알아야 경쟁에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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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15세때 이민간 벤처신화 '한국의 미래' 연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할 장관 중 최고 화제 인물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전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53)다. 정부조직법이 마련되지 않아 아직 장관 후보자에 머물러 있지만 미국 이민 1.5세대인 그가 한국 과학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발탁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장관 후보자 발표 후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미래부의 업무이자, 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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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제부흥·국민행복"…21세기 '박정희 스타일'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정식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5년간 펼쳐보일 자신의 정치철학과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핵심 키워드로 경제부흥, 국민행복, 창조경제를 내세웠다. '경제부흥'은 한국 경제의 근대화를 이끈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가경영 코드'를 21세기로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2 한강의 기적'을 위대한 도전으로 설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또 개발시대의 핵심 가치였던 국가 발전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