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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능 전 갑작스런 성적하락…흔들리지 마세요" 등
[대학생 기고] "수능 전 갑작스런 성적하락… 흔들리지 마세요" '멘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연상되나요? 시험의 연속인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던 지난 시험이 떠오르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난관에 부딪혀 속절없이 무너져버린다면 그 전의 노력들이 얼마나 아까울까요? 저는 제 경험을 예로 들어 '유리멘탈'을 '강화유리'로 만드는 극복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한 번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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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한민국, 여기까지인가 등
[정규재 칼럼] 대한민국, 여기까지인가 보이지 않는 손 대신 '보이는 주먹'…어버이 국가에 대한 퇴행적 집착 경제민주화, 성장체제 종말 고할 것 야간 경복궁은 문화재가 아니라 유원지였다. 그렇게 경복궁 중건을 위해 당백전을 찍어대던 시절로 돌아갔다. 밀치고 넘어져 밟혀 죽었다는 구한말 풍경 말이다. 21세기 아비투스는 부재(不在)증명을 뗀 지 오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톡은 집단 관음증의 증폭기다. 스마트폰에는 엉뚱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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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황금의 '슈퍼사이클' 막 내리나
불패자산(不敗資産), 위험회피(헤지) 수단, 수많은 전쟁의 불씨, 화폐의 대용품, 부(富)의 상징…. 공통점은 금이다. 누렇게 반짝이며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금은 국부(國富)의 상징으로, 때론 통화의 수단으로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 써왔다. 인류는 위기가 감지될 때마다 금을 모아 장롱에 감췄다. '나라의 곳간'인 각국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서도 금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2차대전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에선 통화 가치를 정하는 기준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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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높은 법인세율이 미국의 핸디캡… 낼 세금 다냈다"
역외탈세 의혹으로 美 상원청문회에 선 팀 쿡 애플 CEO 국내 기업들을 비판할 때 늘 본받아야 할 기업으로 예를 드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 등장해 화제다. 애플이 의회 청문회에 불려나온 것은 처음이다. 청문회 출석 이유도 아주 고약하다. 역외탈세. 역외탈세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이 조세피난처 국가에 유령회사를 만든 뒤 그 회사가 수출입 거래를 하거나, 수익을 이룬 것처럼 조작해 세금을 내지 않거나 축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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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 경제학의 대부' 남덕우 전 총리 별세 "젊은이여, 시장경제 소중함 잊지 말라"
'한강의 기적'을 이끈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오후 9시5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남 전 총리는 수년간 전립선암을 앓아왔다. 최근 노환이 겹치면서 병세가 악화돼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45년 국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이던 1964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제24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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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양적완화에도 인플레 없다?…헤지 매력 떨어지는 금
금값이 추락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0.5% 떨어진 트로이온스(31.1g)당 1377.6달러에 마감됐다. 2011년 9월 온스당 1900달러까지 치솟았던 때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한때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그런 말은 어디서도 찾기 어렵다. #"매도공세에 짓눌리는 금" 금 ETF는 최근 10년 동안 금값을 끌어올린 주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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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富와 권력의 상징…금과 인류의 역사가 비슷한 이유
인류에게 금은 아주 특별한 금속이다. 위기에 강하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빛이 난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때 금의 위력을 실감했다. 당시 금모으기는 애국의 상징이었고, 부족한 달러를 채우는 화폐의 대용품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거의 금값이 뛰었다. 금이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덕분이다. 역사적으로 금은 '진짜 화폐'였다.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이 금과 대비해 종이돈을 '가짜 화폐'라고 표현한 이유다. 실제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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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울퉁불퉁 세계경제…日 회복· 美 주춤·유럽 최악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 빠져 있던 선진국의 경제 행보가 차별화되고 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의 무차별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경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유럽은 그간의 각종 통화·재정정책에도 회복은커녕 최악의 불황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한동안 회복세를 보이는 듯하던 미국 경제는 올 1분기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다. #'아베노믹스'로 활기찾는 일본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졌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