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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내국인 카지노 허용해야할까요

    새만금지구와 부산시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유치가 추진되면서 이를 허용해야 하느냐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새만금 카지노 유치는 20여년 전 방조제 공사 초기부터 거론돼 왔다. 전라북도는 외국 카지노 회사들과 접촉하기도 했다. 새만금이 중국과 가까워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카지노가 필수라는 것이다. 부산시도 북항재개발지에 내국인 카지노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에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당장 국내 유일 내국인...

  • 경제 기타

    소비와 물류의 중요성 인식한 '박 제 가'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경제학이 전래되기 전에 우리 자체적인 경제학적 토양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외국인으로부터 받는다면, 우리는 이 분 덕분에 흔쾌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은 다름 아니라 박제가다. 박제가는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지적한 일련의 요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경제원리들이다. 박제가는 원래 서자 출신으로 흔히 말해 과거(문과)에 응시할 자격조차 없...

  • 경제 기타

    나흘만에 서울, 60일 안돼 낙동강까지 함락,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전세 대반전 '북진'

    서울 점령한 북한 '自祝' 다시 6·25전쟁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북한군의 탱크가 서울에 들어온 것은 전쟁이 시작된 지 나흘 만인 6월28일이었습니다. 무섭게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의 기세는 서울을 점령한 뒤 잠시 주춤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도 서울을 자기네 생각만큼 쉽게 점령했으니 자축 분위기에 젖었겠지요. 또 북쪽으로부터 보급품이 내려오기를 기다렸을 수도 있습니다. 전쟁을 금세 끝내버릴 심산이...

  • 경제 기타

    이화여대의 '미래'를 위한 선택

    이화여대는 국내 최고의 여성대학으로 손꼽힌다. 이화여대는 수많은 인재와 대한민국 여성의 사회 진출에 가장 앞장선 명문 대학이다. 지금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이화여대는 가고싶은 ‘꿈의 대학’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그런 이대에서 최근 실망스러운 일들이 발생했다. ‘미래라이프 대학(직장인 대상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놓고 빚어진 갈등이 그것이다. 이번 사건을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

  • 경제 기타

    전기요금 누진제…불난집에 부채질

    반지하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는 생계유지를 위해 인형 눈 박는 소일거리를 하는데 무더위를 이기고자 잠깐 튼 에어컨 요금이 3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36도에서 40도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온열질환 환자가 작년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살인 더위’에 에어컨은 더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누진제로 취약계층이 필수적인 전기조차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최소한 생명권을 위해서라도...

  • 커버스토리

    스포츠 강국, IT가 이끈다 "올림픽은 첨단 IT 기술의 경연장"

    세계 스포츠 제전인 올림픽은 첨단기술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특히 정보기술(IT)의 활약이 눈부시다. IT는 올림픽 개최국의 대회 운영은 물론 참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선보인 다양한 IT와 제품을 살펴보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메달 수 예측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그레이스노트(Gracenote)는 최근 4년간 세계 올림픽 출전자격 시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리우올림픽에서 각국이 딸 메달 수를 ...

  • 숫자로 읽는 세상

    개헌 밀어붙인 태국 군부…30년 퇴행한 민주주의

    지난 7일 태국 국민은 군부에 힘을 실어주는 개헌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며 안정을 택했다. 2006년 탁신 친나왓 총리가 축출된 이후 10여년간 계속된 혼란을 끝내는 게 민주주의를 되찾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도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찬성 61.35%로 개헌이 확정된 선거 결과를 반겼다. 하지만 국민투표 나흘 만에 터진 연쇄 폭탄 테러는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불만을 누르며 억지로 안정을 얻는다 해도 오...

  • 커버스토리

    리우 올림픽 펜싱 '기적'…박상영 대역전 '금메달'

    10 대 14. 1점 더 빼앗기면 진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아, 안되는 것인가? 펜싱 에페 종목에서 5연속 득점은 어렵다. 기적조차 끼어들 틈이 없다. 아무 곳이나 먼저 찌르는 게 에페다. 설상가상 서로 동시에 찔러도 진다. 15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다. 박상영 선수(21·세계랭킹 21위)가 칼춤을 춘다. 11 대 14. 선공으로 1점을 마저 채우려는 임레(42·세계랭킹 3위). 허점이 보인다. 먼저 찌른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