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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웰컴 투 주피터 !

    태양계 최초·최대 행성 2016년 7월4일 오후 11시53분(미국 시간). 240주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무인 우주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대기권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또 하나의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목성은 영어로 주피터(Jupiter)라 불린다. 이는 신(神) 중의 왕 제우스(Zeus)를 가리킨다. 주노(Juno)는 그의 정실부인이자 결혼의 여신, 질투의 여신인 헤라다. 주피터가 바...

  • 커버스토리

    인류의 미래 내다본 선각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누구인가

    앨빈 토플러는 인류문명의 미래를 꿰뚫어본 미래학자다. 그는 지식·정보화시대의 도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인류의 대비책도 제시했다. 20~21세기의 수많은 정치인·기업인 등은 그에게서 통치·경영의 영감을 얻었다. 그는 한마디로 이 시대 ‘미래학의 대명사’였다. 용접공에서 미래학자로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알루미늄 생산공장에서 ...

  • 커버스토리

    구글이 '찜'한 미래, 세계의 미래가 될까?

    지난 5월11일 미국 서부 네바다주 사막. 1㎞ 길이의 레일 위를 초고속열차가 먼지를 날리며 눈 깜짝할 새 스쳐갔다. 열차가 시속 186㎞(116마일)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들어간 시간은 불과 2초. 주변에서 초조하게 시험을 지켜본 사람들은 환성을 질렀다. 이날 테스트는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이라는 회사가 주도했다. 공기 저항이 없는 진공튜브 안에 자기부상열차를 넣어 속도를 음속으로 높이는 원리를 실험한 것이다. 전기자동차 업...

  • 숫자로 읽는 세상

    바나나 휜 각도까지 규제…EU에 질린 유럽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EU의 관료주의와 비효율성이 도마에 올랐다. EU 덩치가 커지면서 관료주의적 규제가 많아지고 의사결정의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표를 던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같은 EU의 고질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인이 EU를 싫어하는 이유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EU가 브렉시트 후유증을 떨쳐내고 ‘하나의 유럽&rs...

  • 경제 기타

    꽁치·케첩·사전 빼고 현미·블루베리·아몬드 넣고

    ◆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한다고 1일 발표했다.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개편으로 최근의 경제·사회상을 반영해 조사 지역과 조사 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통계청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30일 대표 품목을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7월2일 한국경제신문 ☞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오른 데 그쳤다. 5월에도 0.8%를 기록해 두 달 ...

  • 경제 기타

    (1) 혁신과 개선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1만여년 전에 농경시대가 열린 뒤 인류의 혁신은 느리게 이뤄졌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면서 촉발된 산업혁명은 기계의 발명과 같은 혁신을 활성화시키기 시작했다. 산업혁명과 함께 영국의 산업력은 세계를 주도했다. 20세기는 미국이 혁신을 주도하며 ‘미국의 시대’를 열었다. 프레드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에 의한 공장관리의 합리성 등장, 포드의 대량생산 시스템에 의한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 같은 &l...

  • 경제 기타

    야간자율학습 폐지해야할까요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내년부터 관내 고교의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에게는 급격히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창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십년간 지속된 입시위주, 성적위주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인 제도를 만들어냈다며 더 이상 학생들을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비록 &ls...

  • 경제 기타

    소크라테스가 불멸의 철학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소크라테스가 불멸의 철학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반골[反骨] 이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된 선거가 많은 듯하다. 국내에서는 총선이 진행되었고, 해외에서는 브렉시트가 투표로 결정된 한 해였다. 매년 선거가 있는 해가 되면 술자리나 식사자리에서 으레 무엇에 투표할지를 결정하는 다양한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과정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동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