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백척간두'에서 대한민국 구한 인천상륙작전
미국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옆에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이 있다. 한국전쟁에서 피 흘리며 싸운 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한국전 참전비가 있다. 기념비에 새겨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는 문구가 가슴을 울린다. 공원 바닥의 돌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 Wh...
-
숫자로 읽는 세상
일본, 자율운행차 선점 올인…자동차·IT·게임사 협력
일본이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 재팬(all Japan)’ 태세로 달려들고 있다. 닛산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업체는 물론 일본 모바일 게임업체 디엔에이(DeNA), 히타치제작소 등 정보기술(IT) 관련 업체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 대국’의 명예를 걸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인프라 정비와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경제 기타
"성과 보상 부재가 직무능력 떨어뜨려"
◆ 학업과 직무능력 한국 성인 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이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학회 주최·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8일 서강대에서 열린 제1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위다인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조교수는 ‘노동시장에서의 교육과 직무능력에 대한 보상: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부실한 대학 교육 ...
-
경제 기타
(2) 평판을 경영하라
2013년 식품업체인 N사의 ‘갑질 논란’은 한국에서도 기업의 평판 리스크(reputation risk)가 재무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대리점주에 대한 영업사원의 폭언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촉발한 이 사건은 떡값 요구 녹취록, 대리점주에 대한 보복성 계약 해지, 본사 직원에 대한 열악한 대우 등이 줄줄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과징금은 5억원에 그쳤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이 회...
-
경제 기타
소득세 최저한세 필요할까요
근로소득자들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때 세금을 미리 뗀 뒤 나머지만을 받는다. 직장이 소위 소득세 원천징수자로 세금을 우선 제한 뒤 나머지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근로소득자의 절반 가까이는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 각종 비과세와 감면 등이 많아 낼 세금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근로소득자 비율은 2005년 48.7%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2013년 32.4%까지 줄어들었으나 이후 다시 ...
-
경제 기타
토마토=이탈리아, 와인=프랑스…왜?
식문화(食文化)는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식재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가공해 조리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나누는지를 모두 포괄한다. 따라서 식문화는 단순한 영양 섭취의 의미를 넘어 한 사회가 형성해온 생활방식이나 문화에 버금가는, 국가와 민족을 대변하는 정체성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탈리아의 정체성은 토마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평가받는 피자와 파스타는 토마토 없이...
-
경제 기타
1948년 8월15일이 건국기념일 겸 광복절, 일제 해방을 광복절로 오인…3년 차이 발생
전쟁 중인 1951년부터 혼란 발생 8월15일은 광복절입니다. 일본의 강제 지배로부터 벗어난 날이며 동시에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6·25전쟁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광복절과 건국 기념일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광복절을 국경일로 정했던 1949년에 ‘광복절’은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됐을 때 그날을 ‘독립 기념일’이...
-
경제 기타
"생글생글 저희가 빛낼 게요"…고교(12기)·중학생(5기) 기자들의 당찬 포부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을 빛낼 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3~24일 경기 양평에 있는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오티에는 고교 생글기자 70명, 중학생 생글기자 30명 거의 전원이 참가했습니다. 해외에서 온 생글기자, 제주도에서 참가한 생글기자도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생글기자 오티에 참가해 알차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중·고 생글기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