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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중앙은행은 '은행의 은행' 역할…물가관리 외에도 경제안정화 정책 수행

    중앙은행은 은행의 은행이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미국의 중앙은행(Fed), 영국의 영국중앙은행(BOE), 일본의 일본은행(BOJ), 유럽의 유럽중앙은행(ECB) 등이다. 각국 중앙은행은 대부분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적 성격을 가진 은행이다. 중앙은행은 △화폐(은행권) 발행을 독점하는 발권은행(issue bank)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때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로서 행동하는 은행의 은행(bank o...

  • 숫자로 읽는 세상

    '아시아의 병자' 필리핀, 연 7% 성장 '경제 우등생' 됐다

    필리핀은 50여년 전만 해도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살던 국가다. 필리핀 경제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건 독재와 부정부패를 일삼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1965년 집권하면서부터다. 그가 1986년까지 장기 집권하는 동안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평균에도 못 미쳤다. ‘아시아의 병자’라고 불린 것도 마르코스가 남긴 불명예다. 그러던 필리핀이 올해 빠르게 ...

  • 경제 기타

    상위 0.5% 기업, 5% 고소득층이 법인·소득세의 75% 이상 낸다

    ◆ 세금양극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비과세·감면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효세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이 추진하는 법인세율 인상마저 현실화하면 기업의 투자와 성장잠재력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법인세수가 오히려 위축될 위험성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26일 한국경제신문 ☞ 우리나라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금은 법인...

  • 경제 기타

    구글에 지도 반출 허용해야 할까요

    구글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분의 1 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지난 7월 초 제출했다. 신청서를 받은 정부는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세청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공간정보 국외반출협의체를 구성했다. 60일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반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지도 반출 결정을 오는 11월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구글 지도 반...

  • 경제 기타

    시전상인의 독점권을 철폐한 신해통공(辛亥通共)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농업을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삼고 중시한 농본주의 사회였다. 반면 상업은 말업(末業)이라 해 억제했고, 그에 종사하는 상인도 사농공상(士農工商) 중 가장 천시받는 신분에 지나지 않았다. 상업에 대한 국가 통제 역시 대단해서 나라에서 지정한 곳 외에 장을 개설하고 상거래하는 것을 금지했다. 상업이 발달하면 백성들이 이문(利文)만 쫓고 농업은 등한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도인 한양에서는 허가받은 상인만이...

  • 경제 기타

    포켓몬 고,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트렌드로

    일본에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포켓몬스터’ 제작사 닌텐도에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를 출시했다.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 방식은 기존과 별다를 게 없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증강현실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걸어 다니면서 포켓몬을 잡고 체육관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는 만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

  • 경제 기타

    아이들 꿈의 동반자…교육봉사로 재능기부해요

    여자고등학교의 작은 동아리가 학생들의 노력으로 기관을 움직이고 또래 청소년을 움직여 어렵고 힘든 아이들의 꿈의 동반자가 됐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 선생님)에는 ‘미래 학교 선생님’이라는 진로를 선택하고 이 꿈을 함께 꾸며 걸어갈 또래가 모여서 교장 선생님의 승인을 받아 만든 ‘에듀’라는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의 목적은 나중에 교사가 되기 위해 청소년 시기부터 조금씩 그 경험을 쌓는 데 있다. 그...

  • 커버스토리

    학생부전형 시대…2017학년도 수시 대비법은?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 대학들은 오는 9월13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2017학년도 입시는 학생부, 논술, 실기, 수능 등으로 단순화해 치러진다. 골격은 지난해와 같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전형이다.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 이후 학생부전형 선발 비중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전체 모집 인원에서 학생부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6.9%에서 올해는 60% 높아진다. 학생부전형이 대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