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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고용경직성이 오히려 일자리 확대 걸림돌인 현실

    [사설] 신산업 인력수급 전망, 교육·노동개혁 못하면 무슨 소용 있나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 선박, 드론, 지능형 로봇 등 4대 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2028년까지 필요한 인력 전망치를 내놨다. 2018년 말 기준 4대 분야의 부족 인력은 4755명으로 평균 부족률은 4.3%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력산업 평균 부족률(2.2%)의 2배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

  • 경제 기타

    투자 70%가 해외자본 유치…캄보디아의 비밀은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경제 중심인 프놈펜은 고풍스러운 프랑스식 건축물과 캄보디아의 전통 건축을 가미한 관공서 빌딩, 그리고 화려한 현대식 건물이 잘 조화를 이룬 도시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유명한 베이커리집도 상당히 있어, 매우 맛있는 프랑스식 바게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도 있다. 한국에 서비스가 안 되는 공유 차량 서비스인 그랩(Grab)이 운영되고 있고, 치안은 매우 안전하며, 지난 회에 언급했듯이 모든 상점에서 미국 달러가 통용된다. ...

  • 디지털 이코노미

    데이터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장난감을 소개하는 채널 ‘라이언스 월드’의 라이언은 2년 연속 가장 큰 수입을 올린 유튜버다. 올해 아홉 살이 되는 라이언은 작년 한 해 26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3억원을 벌었다. 일반인의 기준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돈을 광고 수익만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다. 아마도 디지털 경제를 살아가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 생산하는 데이터로 가장 큰돈을 창출하는 사람일 것이다. 데이터 축적을 위한 노력 오늘날 데이터가...

  • 시네마노믹스

    빚으로 빚은 모래성의 붕괴 '1997 경제 스릴러'…우린 또 코로나19로 도산위기·실직대란 '데자뷔'

    “지금은 삶이 바뀌는 순간이다. 계급, 신분이 싹 다 바뀌는 거다.” 1997년 11월. 고려종합금융에 다니던 윤정학 과장(유아인 분)은 한국의 경제위기를 직감한다. 그는 위기를 인생을 바꿀 기회로 활용하기로 한다. 윤 과장은 달러, 주식, 부동산 등에 순서대로 베팅해 삶을 바꿀 만한 부를 얻게 된다.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재조명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 시네마노믹스

    기우가 기생충 '그 집' 사려면 547년 걸린다는데…끊어진 계층 사다리를 복원할 방법은 없을까

    “아주 근본적인 대책이 생겼어요. 돈을 아주 많이 버는 거예요.” 기생충의 마지막 장면. 기우(최우식 분)는 돈을 많이 벌어서 박 사장(이선균 분)의 대저택을 사겠다고 다짐을 내뱉는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우가 임금을 꼬박 모아 그 집을 사려면 547년이 걸린다”고 했다. 불평등에 대한 감독의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백수 가족’과 부잣집인 &ls...

  • 디지털 이코노미

    소비자가 기술보다 시장을 더 파괴해요

    《혁신기업의 딜레마》(1997)가 발간된 이후 ‘파괴적 혁신’은 많은 기업의 핵심 키워드였다. 이들은 시장의 파괴자가 되기 위해서 혹은 파괴당하지 않기 위해서 ‘신기술’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혁신과 시장파괴는 생각만큼 밀접하지 않다. 여객운송시장을 파괴하며 등장한 우버는 미국 3대 자동차회사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들이 사용한 기술은 전혀 새...

  • 커버스토리

    코로나19에…중앙은행 '돈 뿌리기'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이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제히 대대적인 ‘돈 풀기’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기업어음(CP)을 직접 매입해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적극 늘리고 있다. 통화량을 늘리면 돈을 빌리는 대가인 이자가 낮아지고 소비...

  • 경제 기타

    온라인 출석 체크 명확히…수업내용 시험에 꼭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학교와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는 데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도 학사과정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등교하는 것과 같은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담임선생님 조회, 교과 수업, 점심 식사, 종례 등의 모든 행위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뿐 담임선생님을 통한 중요한 전달 메시지, 교과목 교사를 통한 학교 수업 등이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