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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코로나19 대감염으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미래가 앞당겨졌다. 다가올 듯 다가오지 않던 디지털 시대가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대감염으로 인해 현실에 불쑥 등장했다. 거리두기로 멈춰진 오프라인 활동은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집에서 업무를 하며 화상으로 논의해야 했고, 인터넷 강의와 학습이 일상화됐다. 신기술이 미칠 장점과 해로운 효과를 따져볼 여유가 없었던 탓에 조심스럽게 미래로 미뤄두었던 일들이 일순간에 현실이 돼버렸다.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 코로나19 대감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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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바이러스 습격 따른 사재기 광풍 그린 '코로나 예언작'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세계에서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박쥐에서 유래된 이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겪고 열이 38도를 넘는다. 대면 접촉은 물론 버스 손잡이 등 간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치사율은 높다. 하지만 치료제는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떠올렸는가. 놀랍도록 비슷하지만 코로나19가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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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필하모닉 온라인 신춘음악회…언택트 시대 슬기로운 문화생활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한경닷컴과 한경필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지미집 등 카메라와 소리 반사판 등을 여럿 배치해 공연장의 영상과 음향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유튜브 계정에서 다시보기로 관람할 수 있다. 허문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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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눈덩이 국가부채, 비어가는 '나라 곳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지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하는 실물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준 개인들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실업자나 휴업자를 대상으로 한 실업급여, 휴업수당 등을 늘려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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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대 합격자 서울예술고 79명, 서울과학고·용인외대부고 63명
올해(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30개 고교는 대부분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는 4곳이지만 비평준화 지역에서 선발이 가능하거나 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학교로 조사됐다. 서울대가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등록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예술고로 수시 77명, 정시 2명 등 총 7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최초합격자가 아닌 최종등록생 기준이며 재수생 이상의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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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코로나 지원에 한국 국가 빚 올해만 120조 늘어나
정부는 3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유럽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져가던 시기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특정 부처가 아니라 범정부부처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정부는 거의 매주에 한 번꼴로 비상경제회의를 열면서 코로나19 대응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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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비극 출발점도 국가부채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 국민 평균 체중이 1년 만에 11㎏ 줄었다. 인구 중 10%(330만 명)는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났다. 산유국으로 한때 중남미에서 가장 넉넉한 살림을 자랑했던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몇 년 동안에 발생한 일이다. 1930년대만 하더라도 세계 5대 경제강국이었던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수차례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로 추락했다. 모두 나랏돈을 펑펑 쓰다 생긴 일이다. 무분별한 재정 지출로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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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노믹스
유아인처럼 위기에 베팅한 2020년 동학개미들 "기회를 잡으려면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라"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는 ‘팩트’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는 한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이 처한 당시 상황과 위기를 겪어내는 경제 주체들의 모습을 선명하게, 조금은 과장되게 보여준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 가공한 내용과 진짜 사건은 무엇일까. 외환위기 앞두고 부딪친 재경원과 한은 영화 속 한시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김혜수 분)은 국가 부도 위기를 가장 먼저 감지한다. 열흘 사이 일곱 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