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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코로나 신약은 대도약 기회"…K바이오 40여개사 개발 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야 한다. 이번 전쟁은 모두가 한편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저마다 확보한 기술을 가지고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만 40곳이 넘는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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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진단키트· 의료장비 줄잇는 주문…세계는 'K바이오 신드롬'
지난달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록밴드 가수가 대통령에게 불쑥 서한을 보낸 이유는 “한국산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보노는 서한에서 “아일랜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재고가 있는 장비, 진단키트가 있다면 직접 구입해 아일랜드에 기증하고 싶다&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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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6개월 남은 미국 대선…'코로나 대응 실패' 트럼프 운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세운 민주당의 정권 탈환이냐.’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공화당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미숙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탓에 대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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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국가총부채 '코로나 위기' 감안해도 과도…적극 관리해야
[사설] 빚 증가속도 세계 4위…국가총부채 위험 제대로 살펴야 정부 가계 기업 부문을 합친 한국의 총부채가 5000조원에 육박한다는 한경 보도(5월 5일자 A1, 3면)는 ‘부채공화국’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빚내서 지출을 늘리는 판국에도 “재정은 아직 건전하다”고 주장해온 정부·여당이 먼저 주목해야 할 통계다. 세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급증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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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국민 76% "선별적 복지가 바람직하다"
한국 국민 4명 중 3명은 ‘선별적 복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까지 세금을 투입해 지원하는 것보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사람 위주로 도와줘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전국 6331가구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복지 대상’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3.9%였다.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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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대한민국 보통사람들, 월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
‘한 달에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한다.’‘보통 한국사람’의 기준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의 소비 및 투자 성향을 분석한 ‘보통사람 백서’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1만 명을 선정한 뒤 이들에게 소득과 소비, 투자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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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청소년 인구, 40년 후엔 '절반으로' 줄어든다
청소년 인구가 매년 감소해 40년 후에는 ‘반토막’ 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854만2000명으로, 총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1%, 여성이 47.9%였다. 청소년 인구는 1982년 1420만900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약 40년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0년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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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0년 새 GDP 두 배 키운 캄보디아…성장동력 잃지 말아야
몇 년 전에 필자가 대학에서 ‘신흥시장 지역연구’라는 과목을 가르칠 때 동료 교수님과 열띤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 투자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국가 위험도 적은 선진국에 투자하는 게 신흥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좋은 투자’가 아닌가 하는 주제였다. 사실 ‘더 좋은 투자’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The higher the risk,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