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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조직 형태는 기술의 발전으로 갈수록 유연해지죠

    조직은 사회 변화와 모습을 같이하는 사회적 발명품이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전통과 관습에 얽매여 있던 개인들은 조직을 만들어 원하는 바를 얻기 시작했다. 현대로 접어들어 사회경제적 그리고 기술적 환경이 달라지면서 조직도 변화해왔다. 조직이 처음 등장할 무렵 대부분의 구조는 관료제였지만, 점차 유연하고 수직적인 격차를 줄인 구조로 바뀌어 나갔다. 거래비용과 불확실성이 변화시킨 조직의 모습 조직은 거래비용과 불확실성에 의해 모습을 바꿔왔다. 복잡...

  • 숫자로 읽는 세상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번호' 10월부터 없어진다

    오는 10월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는 출생 지역을 나타내는 ‘지역번호’가 사라진다. 주민등록번호로 출신 지역을 유추하거나 차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현행 주민등록번호 부여 체계가 도입된 1975년 이후 45년 만의 개편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성별과 지역번호, 등록순서, 검증번호 등을...

  • 시네마노믹스

    노조원 임금 오를 때 '울타리 밖 근로자'는 일자리 잃어

    영화 ‘아이리시맨’ 속 국제트럭운전사조합(IBT) 노조위원장 지미 호파(알 파치노 분)는 자신이 대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미국 트럭 운전사들의 임금과 고용을 지켜내고 있다고 여러 차례 자랑한다. 그렇다면 그런 노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일까. 경제학은 그 답이 다른 직종의 근로자들이라고 이야기한다. 노조가 혜택 볼 때 비노조원은 일자리 잃어 노조가 소속 근로자의 임금을 끌어올릴 경우, 노조원(내부자)은 상승한 임금의 혜...

  • 경제 기타

    美 모더나 "임상서 전원 항체"…코로나 백신 연내 나오나

    18세기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백신 접종인 ‘종두법’을 개발하기 전까지 천연두는 치사율 30%가 넘는 감염병이었다. 제너는 소가 걸리는 ‘우두’라는 병을 앓았던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우두 환자에게서 얻은 고름을 건강한 사람에게 접종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 덕분에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연두 종식을 선언할 수 있었다. 백신이 또 한번 감염병의 위협에서 인류...

  • 커버스토리

    코로나가 부른 '고용 참사'…일자리가 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고용 충격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일도 안 하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달 83만 명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7만6000명 줄었다. 지난 2월 49만2000명 늘었던 취업자는 3월 19만5000명 감소로 돌아섰고, 4월엔 감소폭이 더 ...

  • 경제 기타

    기업이 선호하는 대학은…미디어는 한양대·식품은 숙명여대

    미디어 분야에서는 한양대, 식품 분야에서는 숙명여대 등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관련 기업으로부터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4년제 대학교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에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3개 분야에서 전국 62개 대학의 88개 학과가 참여했으며 이 같은 평가 결과가 나왔다. 산기대·인하대 신소재 ...

  • 경제 기타

    등교 수업 시작…마스크·팔꿈치 인사 잊지 마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지난 20일 시작됐다. 3월 초 등교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이다. 고2와 중3은 27일 등 나머지 학년들도 단계적으로 등교한다. 학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고 팔꿈치 인사를 하는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 대전 전민고 3학년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 앉아 있다. 뉴스1

  • 커버스토리

    공공 일자리 창출·디지털 인프라 구축…'한국판 뉴딜' 통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에 ‘고용 쇼크’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도 다급해졌다. 정부는 고용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풀어 노인,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총 12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시행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 정책인 ‘뉴딜’을 본뜬 ‘한국판 뉴딜’도 도입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