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집밖은 위험해…원격수업·홈트·언택트 소비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온 ‘언택트 바람’은 질병 종식 이후에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유통시장에서는 전통 강자인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온라인 부문으로 빠르게 이동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근무 형태나 마케팅 활동도 바뀌는 등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온라인·모바일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5060도 ‘언택트&r...

  • 숫자로 읽는 세상

    국내 체류 외국인 252만명…"올해 다문화 사회 진입"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5%에 육박하면서 한국이 사실상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사상 최대인 40만 명에 육박했다. 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총 252만4656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

  •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 경제,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우려

    올해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때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해외 주요 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고려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5일 주요 신용평가사와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1개 기관이 내놓은 올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9%였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6곳이 올해 한국 경제...

  • 시네마노믹스

    반지하로 내려간 '기생충' 가족…소득탄력성이 좀 더 낮았다면 어땠을까

    칸영화제,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휩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이 개봉한 지난해 5월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드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만 가지 생각’ 가운데 경제학의 관점으로 기생충에 접근한다면 어떨까. 주인공 가족의 가난은 영화의 설정일 뿐이지만 경제학의 돋보기를 들이대면 맥락이 보인다. 기우 가족은 어쩌다 가난해졌나 엄마 아빠 아들 딸. 가...

  • 디지털 이코노미

    데이터가 쌓이면 제품 대신 서비스를 팔아요

    ‘설거지한 만큼만 내세요!’ 독일의 업소용 식기세척기 업체 빈터할터(Winterhalter)의 홍보 문구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기업이 자신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사용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 제품을 이전과 다른 측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유형의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rsqu...

  • 경제 기타

    추월하는 국가, 추락하는 국가

    우리는 종종 약자가 강자를 제압하거나, 작은 기업이 거대 기업을 추격해서 앞서는 이야기와 사례에 매우 흥미를 갖는다. 경제학에서도 이런 사례에 흥미를 갖는 것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오랜 경쟁자인 일본 소니를 2004년 매출액에서 추월했을 때 언론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에 비유했다. 추격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약자가 강한 상대를 넘어서서 추월까지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우 흥미롭고 드라마틱하다. 국제 경제에서 ...

  • 커버스토리

    민주화 투사 vs 소수민족 탄압자…아웅산 수지의 두 얼굴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겸 외교부 장관(맨왼쪽)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하면서 군부 탄압에 맞서 민주화시위를 주도한 공로로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국제사회가 ‘인종청소’로 규탄하는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탄압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직접 변호하고 나서자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화 투사’ 이미지에 ‘소수민족 탄압자&r...

  • 커버스토리

    긴 겨울방학, 2020년 새 학기 준비는 이렇게…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맞이하는 준비 기간이다. 방학은 휴식의 의미도 있지만 부족한 공부를 채워 새 학년에 대비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중학교 3학년은 겨울방학이 지나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고 2는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는 수험생이 된다. 프로 운동선수들의 몸값이 동계훈련에 따라 달라지듯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새 학년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전문가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어, 영어, 수학의 학년별 기초를 단단히 다지라고 조언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