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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한국의 구조적 취약점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사설] 한국의 경제 펀드멘털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연말 세계 주요 증권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는 가운데 한국 시장은 지지부진이다. 3대 지수(다우존스·나스닥·S&P500)가 연일 치솟는 미국 뉴욕증시의 거침없는 질주는 놀라울 정도다. ‘왕따’ 당한 듯 ‘나홀로 약세’를 보이는 한국 증시는 무엇이 문제인가. 해묵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과소평가받는 것인가. 정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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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그리스 도시국가·로마제국은 모두 해양문명…지중해 교역 주도권 잡으며 강력한 국가 건설
테르모필레 전투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영화 ‘300’의 배경이 된 전투라고 설명하면 많이들 알아들을 것이다. 마라톤 전투와 함께 그리스 연합과 페르시아 제국 사이에서 벌어진 페르시아 전쟁을 대표하는 전투 중 하나가 바로 테르모필레 전투다. 해양 문명은 교역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까닭으로 농업 문명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다. 해양 문명은 유목 민족처럼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프런티어 정신이 두드러져 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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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에도 우울했던 2019년 '무역의 날'
한국 경제는 수출을 기반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다른 나라보다 자본과 자원이 빈약했지만 무역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면서 한국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보호무역이란 각국 정부가 높은 관세를 매기거나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해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무역정책을 뜻한다.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최고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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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신기술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더 중요해져요
4차 산업혁명 시대, 많은 기업이 파괴되고 있다. 전자제품 화장품 등의 유통 영역에서, 방송·자동차·운송 영역에서 신생 기업의 등장으로 기존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심지어 규제로 인한 독점 영역인 금융 영역도 이런 추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파괴가 신기술로 무장한 신생 기업의 특징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이 사용한 무기는 그 누구도 확보하지 못한 신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로 구현이 가능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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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오는 2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지난 4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올 수능 응시자는 48만4737명(재학생 34만7765명, 졸업생 13만6972명)이었다. 수능 응시자가 50만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이번 수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공식 발표 사흘 전 성적이 유출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수능을 총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보안관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능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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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 캐릭터 '펭수'의 유쾌한 활약
‘펭수’ ‘아기상어’ ‘엘사’…. 대한민국 또는 세계를 뒤흔드는 이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직장인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 중독성 있는 노래로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 잡은 아기상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는 모두 캐릭터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처럼 실재하지는 않지만 대중은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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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20년 1월 한경 고교 경제 캠프로 초대합니다!
‘제34회 한경TESAT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10일(금)~11일(토) 1박2일간 연세대(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한경 TESAT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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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서울내 '학원 일요휴무' 강행될까
서울교육청이 발족한 ‘학원 일요휴무제 공론화추진위원회’는 171명의 시민참여단 가운데 62.6%(107명)가 학원 일요휴무제 도입에 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반대 의견은 32.7%(56명), 유보 입장을 밝힌 시민은 4.7%(8명)였다. 시민참여단은 초·중·고교 학생 66명, 학부모 54명, 교사 24명, 일반시민 27명으로 구성됐다. 일요휴무 찬성 의견을 밝힌 시민참여단의 60.7%는 그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