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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조윤희 부산 금성고 교사 "생글생글은 깊이 있는 생각과 논리적 표현 공부에 최고죠"
“빨리 정상 등교가 이뤄져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생글생글도 함께 보고 싶네요.” 조윤희 부산 금성고 교사(사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업은 물론 창의체험활동도 예전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됐지만 동아리 활동 등 창의체험활동은 온라인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다. 조 교사는 2005년 6월 창간 때부터 생글생글로 신문활용교육(NIE)을 했다. 경제동아리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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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포가 된 유가 급락…정유·조선·건설 '벼랑 끝' 내몰렸다
국제 유가가 연일 대폭락하면서 지난주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983년 뉴욕상업거래소가 원유를 거래한 이후 최저 가격이다. 유가 급락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유·조선·건설 등 국내 전통 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정유업체들은 원유를 정제해 생산한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원유 도입 가격보다 더 낮아 손실을 보며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석유를 뽑아내도 이익이 별로 남지 않으니 원유 관련 프로젝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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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원유 수요 줄고 '석유왕' 치킨게임…끝 모를 석유전쟁
국제 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배럴당 60달러대에 팔렸지만 이달 들어선 미국 유가 기준으로 통하는 서부텍사스원유(WTI) 시장에서 ‘마이너스 거래’까지 나왔다. 마이너스 거래는 원유를 파는 쪽이 아니라 사가는 쪽이 돈을 받는 거래다. 사가는 쪽이 재고를 치워주는 대가를 받는 것이다. 세계 원유시장에서 주요 유종이 마이너스로 거래된 것은 사상 최초다. 이는 원유시장에서 전례 없는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이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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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코로나 틈타 안면인식 추적까지…'21세기 빅브러더' 등장
1929년 시작된 세계 대공황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스주의의 등장을 불러왔다. 당시 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정부 지출을 늘렸고, 민간 경제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이른바 ‘큰 정부’다. 큰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공황을 극복한 뒤 1970년대까지 주류를 이뤘다. 1980~1990년대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던 큰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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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미국 '봉쇄 해제' 시위 확산…"여기는 북한이 아니다"는 구호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주도인 해리스버그의 의사당 앞에서 지난 20일 시민들이 ‘여기는 미국이다. 북한이 아니다’는 피켓을 들고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통행 제한 등 봉쇄정책을 펴자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다. 폐쇄 사회인 북한과 달리 미국은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국가임을 대비시켜 정부의 봉쇄정책을 비판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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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사재기 사라진 마스크…가격도 1000원대로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품귀 대란’을 빚었던 마스크가 다시 시중에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마스크 ‘매진’ 대신 ‘판매 중’을 써 붙인 약국이 늘고 있고 온라인뿐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졌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사재기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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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쿠팡, 매출 급증에 수익성 개선…'한국판 아마존' 되나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의 늪에 빠져 한때 ‘곧 망할 것’이란 얘기를 들었던 쿠팡은 이제 ‘한국의 아마존’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7조15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 작년 국내 e커머스 기업 중 단연 최고의 성장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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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글로벌 제조·서비스업 경기 11년 만에 최저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제조업·서비스업 경기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했다. 지난 19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상황을 반영하는 글로벌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39.4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46.1)보다 6.7포인트 급락했다. 올 1월만 해도 52.2였던 글로벌 복합 PMI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