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왜 학교는 급식을 직영으로 바꾸려 하지 않을까요?

    "야! 달려!" 점심시간 5분 전,수업이 끝나기도 전인데 학교 전체가 시끄러워지고 급식실 앞에는 이미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토록 학생들이 학교 급식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고 피곤해서, 저녁에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야간자율학습 또는 학원을 다녀야 해서 제대로 집에서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이 제대로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점심시간에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 경제 기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진정한 춘추전국시대를 바라면서…

    중국 역사에서 '춘추전국시대'란 대표적으로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전쟁과 내전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웠다는 것이고,두 번째는 다양한 학파와 학자들(제자백가)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사상과 학문을 펼쳤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가요계를 보면 온전치 못한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다. 첫 번째 특징,즉 가요계는 아이돌의 포화상태로 혼란스럽고 경쟁이 난무하지만 두 번째 특징,즉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가수들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

  • 경제 기타

    현금영수증 발급은 납세의 양심 지키고 투명 사회로 가는 길

    내가 다니는 독서실은 깨끗한 시설과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한 가지가 불만이다.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불가능하고,소득공제용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이 위법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발급 거부를 신고해야 할지 말지 몇년째 망설이고만 있다. 현금영수증 제도를 시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발급을 거부하는 업소들이 있다. 소규모 개인학원에서도 수강료를 현금으로 납부하면 일정 금액을 차감해주거나 무료로 교재를 제공하는 ...

  • 커버스토리

    나라에 돈이 얼마나 있어야 적절하지? 한국은행에 물어봐!

    오늘날 세계 대부분 국가는 중앙은행을 두고 있다.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중앙은행의 존재는 필수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역사는 놀랍게도 그리 길지 않다. 중앙은행은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보편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가 1914년 만들어졌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공황 이후인 1935년 세워졌다. 20세기 초 중앙은행이 있는 국가는 단 18개뿐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립국들이 생...

  • 경제 기타

    실업률 사실상 18%… 일자리 '공공의 늪' 빠졌다

    두달 연속 올라…청년실업률 10% 고용시장이 공공(公共)의 늪에 빠졌다.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며 공공 일자리 지원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3~4%대를 유지했지만 올 들어 공공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실업률이 5% 안팎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지표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공공 일자리가 지난달 처음으로 줄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나 청년인턴 등 공...

  • 경제 기타

    신임 한은 총재 김중수씨 내정 등

    ⊙ 신임 한은 총재 김중수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63)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돼 'MB노믹스' 전도사로 나섰으나 2008년 6월 '쇠고기 파동'에 따른 청와대 전면 개편으로 물러난 뒤 같은 해 8월 OECD 대사로 발탁됐다. 서울 출생의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 경제 기타

    법정스님 입적… '무소유'의 큰 가르침 남기고 떠나셨네!

    "욕심 줄이고 단순하며 이웃에 봉사하는 삶을 살라"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고려 말의 고승으로 공민왕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했던 나옹 화상이 남긴 말처럼 법정 스님이 물같이 바람같이 한 세상을 살다가 지난 11일 입적했다. 법정 스님은 유언장을 통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

  • 커버스토리

    한국은행이 시중 자금을 조절하는 세 가지 방법

    기준금리 · 지급준비율 · 재할인율 조정…어휴 어려워! 지난 17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주가 채권가격 원화가치가 모두 상승하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하루 전날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새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데 따른 '김중수 효과'라고 분석했다. 김 내정자의 경제철학이나 성향을 봤을 때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많이 풀어놓는 금융완화 정책이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