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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물질이 인체에 닿아 독성을 유발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독성발현경로'…수없이 만들어지는 화합물을 시작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어

    우리는 화학물질과 함께 살아간다. 단 며칠도 화학제품 없이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화학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8800만 종이 개발됐고, 지금도 12만 종이 상업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4만 종이 사용되며, 연 1t 이상 사용되는 물질은 1만6000여 종, 총 사용량은 5억t이나 된다. 놀랍겠지만 어느 보고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는 1년에 100만 종, 환산하면 1시간에 약 1000종의 화학물질이 지금도 새롭게 합성되고 있...

  • 디지털 이코노미

    우버·아마존 등 거래시 문제 발생하면 중재자 역할

    신용카드 사용이 처음부터 활발했던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에 적극적일 만큼 카드를 받아주는 상점이 많지 않았고, 상점들로 하여금 카드를 받도록 설득할 만큼 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였다. 하지만, 1958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임원 조지프 윌리엄스는 이를 극복하며 신용카드 사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 주민 200만 명에게 임의로 카드를 발송한 것이다...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부모님과 증권사 방문해 주식계좌 개설…PC·모바일로 거래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투자의 이점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주식 매매는 전산화됐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컴퓨터에 설치하거나 휴대폰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단, 미성년자가 증권사 계좌를 만들 땐 부모님과 함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야 합니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해야 작년부터 시작된 주식...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약탈하고 쓸모있는 사람을 강제이주시켰던 몽골, 역참 설치해 교류…'진정한 세계화의 첫발' 평가

    칭기즈칸이 세계제국을 건설하는 데 있어서 서아시아의 패자였던 호레즘과의 일전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218년 몽골이 보낸 상단이 오트라르에서 살해되면서 불거진 호레즘과 몽골의 대결은 칭기즈칸 군대의 ‘잔인함’과 군사적 ‘천재성’이 드러난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 호레즘의 심장이었던 부하라 공략은 칭기즈칸의 번뜩이는 기지가 빛난 순간이었다. 칭기즈칸은 사마르칸트를 경유하는 통상의 루트 대신에 현지인 투...

  • 커버스토리

    '오징어 게임' 신드롬…세계를 홀린 K드라마

    한국 울릉도와 미국 넷플릭스의 공통점은? 오징어 풍년이라는 겁니다. 몇 년 새 어획량이 확 줄어서 울상이던 울릉도가 최근 최대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업종이 다른 넷플릭스도 ‘오징어’에 투자해 초대박을 터뜨렸다지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해 서비스한 9부작 TV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대미문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동해안 오징어 풍년이 넷플릭스에서도 일어났다니, 재미있습니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기후위기 대처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하나, 속도조절 필요한가

    ‘기후변화’ 이슈만큼 금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깊은 관심사가 된 아젠다도 거의 없다. 요지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 논란의 한가운데에 과도한 탄소(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있다. 한때는 ‘탄소 배출 감축’ ‘저탄소 경제’ ‘탄소 감축 산업’ 같은 표현이 유행처럼 퍼졌는데, 이제는 아예 ‘탄...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중앙아시아를 떨게 한 고구려 출신 부대…끝내 모함에 몰린 '유민 2세대'의 좌절

    8세기 당나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국제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숙적인 투르크(돌궐)는 망했다가 다시 성장하는 중이었고, 서남쪽의 고산 지대에서는 토번(현 티베트)이 강력한 나라로 성장했다. 아라비아 지역에서는 이슬람을 신봉하는 사라센 제국이 중앙아시아로 접근해왔다. 사라센 제국과 토번은 동맹을 맺고, 당나라를 남쪽과 서쪽에서 압박했다. 당나라는 토번과 전쟁을 불사했고 고구려 유민 출신 고선지 장군에게 토번의 배후지역을 공격...

  • 숫자로 읽는 세상

    경쟁이 치열해지면 서비스는 더 좋아지지요

    롯데하이마트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다는 뉴스입니다. 새 제품을 팔기도 바쁠 텐데 롯데하이마트는 왜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고 시장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중고거래 시장은 몇 년 사이 빠른 속도로 커졌습니다. 첫째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망과 모바일 휴대폰 덕분입니다. 기술 발달 덕분에 사람들은 중고품을 거래하기 수월해졌습니다. 중고를 거래하게 해주는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