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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상장시 직원 몫 20% 정도 배정, 업무의욕 높아져…시장 좋을 땐 수익 크지만 하락 땐 손실 발생하기도

    지난해 한창 주식시장이 좋을 때 상장한 기업 가운데 지금 주가가 크게 떨어진 기업이 꽤 많습니다. 상장하는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우리사주를 많이 살 기회가 있어서 한때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골칫덩이로 전락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입니다. 우리사주라는 건 뭘 까요? 우리사주란 뭔가요? 회사가 상장할 때는 새로 찍은 주식을 기관투자가에 팔 수도 있고, 일반투자자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을 배...

  • 과학과 놀자

    우주망원경으로 텅빈 공간에서 수많은 은하 발견

    지난 7월 1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TV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모두 다섯 가지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분광 스펙트럼이며, 그중 공식 발표가 있기 하루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의해 공개된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에는 ‘제임스 웹의 첫 번째 딥 필드(Webb’s First Deep field)’라는 이름이 붙었다. 딥 필드 이미지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고교생도 읽을 수 있는 '쉽게 쓴' 반도체 스토리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산업 용어를 들라면 단연 ‘반도체’일 것이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벌써 몇십 년째 이어지는 현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학과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간 곳도 삼성반도체 평택공장이었다. 반도체로 인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우리나라를 추월할 것이라는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도 나온 바 있...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초대형 다이아몬드 원석 발견으로 보어전쟁 촉발

    네덜란드어로 농부를 뜻하는 ‘부어(boer)’(독일어로 농부를 가리키는 ‘바우어(bauer)’를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에서 나온 보어(boer)인은 남아프리카 지역에 정착한 네덜란드계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남아프리카의 네덜란드계 사람들은 1650년대 동인도회사 소속 식민지 주민으로 시작했다. 한때 케이프타운은 세인트헬레나에서 봄베이, 벵갈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동인도회사의 영화를 상징하는 지역...

  • 커버스토리

    '잘사는' 한국을 보고 배운 '못사는' 중국…덩치 커지자 정치·경제·군사 압력 강해져

    ‘한·중 수교 30년’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첫 단계는 서로가 필요했던 좋은 시기이고, 둘째 단계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시기입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국가 사이도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것이죠. 한국과 중국이 딱 이런 관계입니다. [첫 단계] 중국은 몹시 가난했습니다. 1949년 공산화된 이후 중국에선 5000만 명이 굶어 죽는 대규모 아사(餓死)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마오쩌둥식 공산 경제가 낳은 극심한...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법적 성격이 다른 국민연금과 공무원·군인·사학연금 통합, 가능한가

    정부가 문제의 국민연금과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별도 직역 연금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들어 있다. 국민연금은 2056년 전후로 기금이 고갈된다는 위기의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고, 공무원연금 등은 이미 거덜나 국민 세금인 정부 예산에서 매년 지원하는 상황이니 통합해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얼핏 그럴듯하지만, 아주 편의적인 발상이다. 문제는 이름만 같은 연금을 쓸 뿐, 이들의 법적...

  • 키워드 시사경제

    TV부터 반도체까지…창고에 쌓이는 제품 늘어간다

    삼성전자는 TV를 만드는 영상기기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올 1분기 84.3%에서 2분기 63.7%로 낮췄다. LG전자도 TV 생산라인 가동률을 같은 기간 87.8%에서 72.5%로 떨어뜨렸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움츠러들면서 TV 수요도 둔화하는 조짐이 보여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세계 TV 판매량이 지난해 2억1354만 대에서 올해는 2억879만 대로 뒷걸음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81%→70%...

  • 커버스토리

    한·중 수교 30년, 교역 47배, 투자1788배 늘어…중국 급성장, 반도체·휴대폰 기술 한국 위협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두 나라는 서로 덕을 봤습니다. 어느 한 나라가 일방적으로 유리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몇 가지 수치를 봅시다. 두 나라 교역량 급증 2021년 우리나라는 중국에 1629억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1386억3000만달러어치였습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액은 3015억40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잘 와닿지 않을 겁니다. 30년 전인 199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