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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경제학 역사에 등장하는 '스타 경제학자'들 케네·애덤 스미스·리카도·케인스·하이에크

    경제학 역사에 등장한 ‘스타 경제학자’는 많습니다.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 국가가 부강해지는 문제를 이론적으로 밝히고, 미래 번영의 길을 찾아보려 했던 사람들이죠. 17세기 프랑스 재상 장 바티스트 콜베르를 먼저 소개합니다. 그는 중상주의자였습니다. 국가가 부강해지려면 많이 수출하고 덜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오늘날로 말하면 보호무역주의입니다. 콜베르의 정책은 처음에 성공했지만, 곧 다른 나라들도 따라 했어요. 서로 수...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천문학적 재정 적자에 장차관 연봉 10% 반납, 잘하는 일인가

    정부가 장차관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2023년 임금 중 10%를 반납받는다고 발표했다. 내년 정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조한 정부 지출 줄이기, 즉 긴축재정의 일환이다. 2022년 한 해에만 679조5000억원에 달한 전체 정부 지출 예산에 비하면 실질적으로 큰 의미는 없는 금액이다. 하지만 고위직 급여부터 줄여 일반 공무원들의 임금을 최대한 동결하겠다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아주 없진 않다. 한마디로 허리...

  • 사진으로 보는 세상

    가뭄에 말라가는 독일 라인강

    유럽을 강타한 폭염과 가뭄으로 독일 내륙 수운의 대동맥인 라인강이 말라가면서 강을 통한 물류가 마비될 위기에 처해 있다.독일 주요 산업 로비 단체는 라인강의 수위가 급감함에 따라 바지선을 이용한 화물 운송이 어려워지고 있어 공장들이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16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오스터파이의 라인강 제방에서 주민들이 좁아진 수로를 지나가는 선박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향토방위하던 의병들, 관군과 합동 전국적 전투 전개…전공 다툼으로 고초 겪거나 전쟁 후에 숙청당하기도

    들불처럼 일어난 의병들의 승리로 절망적인 분위기가 사라지고, 백성들은 항전의 의지를 되찾는 전기를 마련했다. 의병들은 초기에는 향토 방위에 주력했으나, 곧 다른 지역 의병들은 물론 관군과 합동작전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전투행위를 펼쳤다. 나주의 김천일은 수백 명의 의병을 지휘해 선조의 행재소로 북상하다가 강화도 작전을 펼쳤고, 한강 작전으로 승리했다. 광주에서 거병한 고경명도 진주성 전투에 참여해 승전을 이끌어냈다. 관군과 명나라군의 평양성 탈환...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시대에도 아날로그 기업들이 장수하는 이유

    ‘따라잡지 못하면 죽는다.’ 변화의 순간마다 기존 기업들이 외치는 구호다. 테크기업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되돌아보면 근거 없는 위기의식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 기업들은 변화에 끊임없이 대처해왔다. 오늘날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995년 존재하지 않았던 기업은 17개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나머지 483개 기업은 주된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졌을지언정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 것이다. 기존 기업에 대한 오해 물론...

  • 경제 기타

    미래차는 어떤 모습일까

    초·중학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미래상을 다뤘습니다. 자율주행차의 개발 단계가 점차 높아지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보도록 했습니다. 지난 16~18일 열린 ‘매일유업×주니어 생글생글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캠프’ 현장 소식도 실었습니다. 또 최종현 전...

  • 과학과 놀자

    갯벌은 생태적기능·오염정화·재해예방 등 보물같은 공간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은 동해안과 달리 밀물과 썰물의 차가 커서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갯벌은 강의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밀물과 썰물 시간에 따라 물에 잠기거나 공기에 노출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선사시대부터 갯벌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다. 식량 자원이 풍부한 바닷가에서 거주해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가 발견되고, 삼국시대에는 미역을 먹었다는 기록도 《삼국유사》에서 볼 수 있...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금리 오르면 안전하게 이자 받으려는 저축 늘어…주식시장에 머물던 돈 빠져나가며 주가는 하락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주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낮춘 뒤 1년 넘게 지속됐던 초저금리 시대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3278을 넘긴 것과 대조됩니다. 오늘은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리가 오를수록 떨어지는 주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전달보다 31조7000억원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