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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통신기술 발전이 도청 초래

    국가정보원(옛 안기부)의 도청 사건을 과학기술 활용의 윤리적 측면에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정계와 경제계,언론계의 고위층 인사들의 밀실 이야기를 도청한 소위 'X파일'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이 사건의 실체와 불법도청 문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사건과 관련된 핵심기술은 통신과 암호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삶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위해 개발된 과학기술의 산물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됐을 때 나타나는 피해를...

  • 경제 기타

    유비쿼터스 세상, 편리하지만 정보노출 위험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가 '유비쿼터스'(Ubiquitous)다. 물이나 공기처럼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나온 말이다.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컴퓨터 정보시스템에 접속,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면 우...

  • 경제 기타

    실업계 고교생, 대학 특별전형 이후 취업은 필수 아닌 선택

    대한민국 실업 고등학교가 변화하고 있다. 실업계 학생들에게 취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실업계 학생들에게 '취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된 것일까? 대학에서 실업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특별전형을 도입하면서부터다. 안산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현 학생은 "실업계 학생들을 따로 선발하기 때문에 이제는 실업계 학생들도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실업계 특별전형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최근 들어 특별전형...

  • 경제 기타

    논술강화 서울대-정부 충돌 .. 학교 논술준비에 혼선 심각

    서울대가 2008학년도 논술 비중을 늘리고 내신 실질 반영률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전에 없던 논술 수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 수성고 1학년에는 '철학''과학논술''인문논술''인문구술' 등이 여름방학 보충수업 과목으로 개설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와 정부의 대립으로 상당수 학교들은 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다시 내신 위주의 대입제도를 강경하게...

  • 경제 기타

    남을 위한 명품?

    어느날 학원 선생님께서 특정 브랜드 가방의 가격을 물으셨다. 일명 명품에 속한다는 그 브랜드의 가방을 원생들이 너도나도 메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요즈음 거리에서는 그 가방을 멘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그 가방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는 특정 명품 마니아들이 생기고 그들이 개설한 카페에서 각종 명품들에 대한 정보가 오간다. 명품은 사람을 당당하게 하는 힘이 있...

  • 교양 기타

    미셸 푸코, '지식인의 정치적 기능' 중에서

    오랫동안 지식인은 진리와 정의를 주관하는 자로서 발언하였으며,그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사람들은 보편적 진리의 대변인으로서 지식인에게 귀기울였다. 지식인은 모든 사람의 의식과 양심의 지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지식인은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을 요구받지 않는다. 지식인은 보편,모범,모든 이들을 위한 진리와 정의의 자격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의 직업적인 근로 조건 또는 삶의 조건이 처한 구체적인 장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

  • 커버스토리

    컴퓨터 가격파괴 어디까지

    PC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마지노선은 어디인가. 요즘 세계 IT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PC 가격 파괴'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를 막론하고 PC 가격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상가를 둘러보면 보급형 데스크톱은 중가 휴대폰 가격인 40만∼50만원이면 살 수 있다. 조립PC는 MP3플레이어 값인 20만원대에도 구할 수 있다. 인텔의 최첨단 모바일 플랫폼인 '소노마' 기반의 노트북도 100만∼15...

  • 경제 기타

    100엔=910원선 아래로 추락..원.엔환율 7년만에 최저치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원 선 아래로 떨어져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3일 외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9원12전으로 전날보다 6원11전 하락,1998년 8월27일(904원65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연초만 해도 100엔당 1010원42전(1월3일)으로 '10 대 1'의 교환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