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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싱글맘 싱글대디에 대한 단상

    이혼 5년차,19살의 딸과 16살의 아들,직업은 특수보조교사 그리고 그녀는 싱글 맘 그리고 그녀는 나의 어머니. "결혼이 있다면 이혼도 있는 것이고,아버지 어머니가 함께 사는 가정이 있다면 반면에 어머니와 함께 혹은 아버지와 함께 사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 그녀 삶의 지론이다. 이렇게 단순한 논리가 이혼 가정,싱글 맘 가정의 우리 형제에게 좌절과 아픔보다는 오히려 희망이 됐으며 세상이란 차가운 벽에 당당하게 마주칠 수 있게 해주었다. ...

  • 교양 기타

    (79) 사회과학의 명저를 찾아서 ⑤ 울리히 벡 '위험사회'

    우리는 농약·원자력·스모그 등 각종 위험에 '동등하게' 둘러싸여 있다 시야가 흐릿해질 만큼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복잡다단한 사회를 이해하고 정의내리려는 욕망 또한 그만큼 크다. 이는 모호하고 불명확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뚜렷한 척도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어지러운 이 세상을 제정신으로 살아나가기가 힘겹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현대사회를 하나의 공식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

  • 커버스토리

    세계화 시대에 민족주의란…

    "민족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어째서 하노버(독일) 왕조는 하나의 민족이 아닌 반면 네덜란드는 하나의 민족입니까. 스위스는 세 개의 언어, 두 개의 종교, 서너 인종으로 구성돼 있지만 하나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 프랑스는 켈트족이기도 하고 이베리아족이기도 하며 게르만 민족이기도 합니다. 독일은 게르만족이기도 하고 켈트족이기도 하며 슬라브족이기도 합니다. … (중략) 민족은 영속적인 그 무엇이 아닙니다. 민족들은 새롭게 ...

  • 경제 기타

    신규취업자수 계속 줄어든다

    지난해 21만명 증가 그쳐…정부 연 35만명 목표 힘들 듯 지난 2월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참여정부 집권 마지막 달 일자리 창출 성적표가 이처럼 형편없이 나옴에 따라 바통을 넘겨 받은 새 정부가 연간 35만명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이 험난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통계청은 2월 취업자 수가 228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267만4000명)에 비해 21만명 증가했다고 ...

  • 경제 기타

    외국인 작년 국내 주식투자 77조 수익 外

    ⊙ 외국인 작년 국내 주식투자 77조 수익 지난해 증시 활황 덕분에 외국인들이 국내 증권 투자로 벌어들인 평가이익이 7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들도 해외 증권투자로 28조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말 국제투자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잔액은 8187억달러로 1년 사이에 1663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기업에 직접 출자를 하는 것이고 간접투자는 증권시장에 ...

  • 경제 기타

    법인세 왜 낮추나?

    기업 부담 줄여 투자 유도…고용증대 효과 기대 외국자본 유치하려면 다른 나라보다 더 낮춰야 정부는 기업들이 올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에 매기는 법인세의 세율을 지금보다 2~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법인세의 최고 세율은 25%에서 22%로 내려간다. 이 같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도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기업의 매출액에서 비용과 각종 공제액을 빼서 산출) 1억원 초과에서 2억원 초과로 범위가 좁혀진다. 소득액...

  • 커버스토리

    민족주의를 둘러싼 3대 쟁점

    허구인가 실체인가, 세계화 시대에 존속 가능한가, 민족이 먼저인가 세계시민이 먼저인가? 민족과 민족주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화두다. 민족주의의 근원에서부터 세계화로 인한 존속 가능성까지 논란이 일고 있다. 민족이란 과연 실체가 있는 개념인지, 미래에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민족주의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 살펴본다. ⊙ 민족은 허구인가 실체인가? 일부 학자들은 민...

  • 커버스토리

    개방·다민족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가슴열고 세계를 포옹해야

    민족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부터다. 대혁명을 계기로 시민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히 민족 개념이 강조되었다. 왕이 국가를 통치하는 군주국가시대엔 '왕권은 신으로부터 내려온다'는 왕권신수설이 국가의 통치 이념이었다. 그러나 시민이 주인인 시민국가에서는 국민을 구분하는 경계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민족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민족의 정의에 대해서도 학자들간에 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