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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년 대학 정원 2900여명 감축 등
내년 대학 정원 2900여명 감축 4년제 및 전문대학의 내년 정원이 3000명 가까이 줄어든다. 국립대와 수도권 사립대 정원도 동결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8개 4년제 대학 정원 881명,40개 전문대 정원 2037명 등 총 2918명을 감축한 '2012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학 정원 조정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정원 조정에서 보건의료 관련 학과(간호 · 물리치료 · 임상병리 · 응급구조 등)의 정원을 배정받으려는 4년제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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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복지 포퓰리즘, 여론의 심판대에 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이를 '복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며 반대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 간의 지루한 공방이 서울시민들의 손에 넘어간다.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무상급식뿐 아니라 복지정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시민들은 두 가지 무상급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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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빚더미에 눌린 미국…저무는 '팍스 아메리카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인 AA+로 강등했다. 1941년 AAA 등급을 부여한 지 70년 만이다. 이로써 세계를 호령해온 초강대국 미국의 자존심은 상처를 받게 됐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으로 미국 뉴욕 증시뿐 아니라 한국 증시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미국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과 함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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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영제국 쇠퇴기 닮아가는 미국…재정위기로 몰락?
영원한 제국은 없다. 1000년 넘게 이어진 로마제국도,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몽골제국도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다. 현재 최강대국인 미국도 최근 금융위기와 70년 만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경제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도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역사상 '팍스체제'는 세 번 존재했다. 팍스체제란 강대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평화가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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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위세 꺾인 달러…기축통화 논쟁 뜨거워진다
3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의 준비통화인 특별인출권(SDR)을 슈퍼 통화로 도입하자고 중국이 국제사회에 제안한 후 간헐적으로 논의돼 왔던 기축통화 논쟁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린 것을 계기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 주목 끄는 세계단일통화 논의 중국의 주장대로 새로운 기축통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려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전제돼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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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영국 최악의 폭동…청년실업·빈부격차 '화약고' 터졌다
영국이 4반세기 만에 최악의 폭동 사태에 빠졌다. 지난 4일 20대 흑인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것에 6일 시위가 시작될 때만 해도 여느 평화로운 집회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시위대는 경찰 차량과 버스에 불을 지르고 기물 파괴를 일삼는 폭도로 변했다. 젊은이들은 가게를 부수고 물건을 훔쳤다.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 사태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시위 발생 닷새째인 9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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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광수의 '흙'과 변호사 공급 규제
춘원(春園) 이광수(1892~1950)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1917)을 쓴 소설가이다. 이광수의 작품들은 신소설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한국 근대문학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광수는 <무정>과 같은 해에 <개척자>라는 장편소설을 발표하였는데,<개척자> 역시 소설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하나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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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여성 전용칸' 부활해야 할까요
찬 "성범죄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 반 "남녀 모두에 괜한 오해와 불쾌감 줄 수도 있어" 서울시가 여성승객 보호를 위해 지하철에 여성전용칸을 부활하기로 했다. 여성전용칸 제도는 지하철 내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열차 중 한두칸을 여성만 탈 수 있도록 지정하는 것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하철 2호선 막차 중앙 두칸에 시범적으로 전용칸을 만드는 것이다. 9월부터 시범 운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