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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중앙대 가는길 가이드

    중앙대는 지난 5월 초 전체 모집인원 총 4835명(정원외모집 포함) 중 약 69%인 3327명을 모집하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두산그룹의 든든한 재정을 바탕으로 글로벌금융, 국제물류, 공공인재학부, 융합공학부와 같은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4년 장학금 등 합격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우선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논술 등 크게 네 가지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작년과 대체로 유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소개된 전년도 입학사정관제 평가기준과 합격수기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11월25~26일에 치른다.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과 교과성적 중요총 47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교과 70%와 비교과 30%를 일괄합산 방식으로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계열별 주요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고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만 반영된다. 교과성적이 당연히 중요하긴 하지만 수능 3개영역 합 5등급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자.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로 구분해 모집하는데 우선 다빈치형인재는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탐구형인재는 해당 전공분야에서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중앙대가 발표한 ‘학생부 가이드’를 참조해 입학사정관제 펜타곤 평가방식 5개 항목(자율적 교양인, 실용적 전문인, 실천적 봉사인, 실험적 창조인, 개방적 문화인)을 꼼꼼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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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중앙대 가는 길

    중앙대는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몇 년째 수시모집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힌다. 뚜렷한 성장세 덕분이다. 2008년 두산그룹이 학교법인에 참여한 뒤 대대적 투자로 캠퍼스 풍경을 바꿨다. 중앙대는 최근 들어 학생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학내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창의적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정시모집 공학 계열 모집단위부터 단과대학별로 선발한다. 학과 칸막이를 넘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을 만났다.올해 중앙대 입학전형을 소개해주세요.“총 모집인원 4835명의 약 69%에 해당하는 3327명(이하 서울캠퍼스·안성캠퍼스 합산 기준)을 수시로 선발합니다. 수시 인원의 62%가량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아요. 학생부교과전형 479명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형인재 580명, 탐구형인재 577명 등입니다. 전체적인 틀은 흔들지 않았습니다.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대입전형 간소화, 고교 교육 정상화, 수험생 입시 부담 경감에 부응하자는 취지입니다.”학종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의 차이는 뭔가요.“학종은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100%로 전형한 뒤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로 선발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중앙대는 ‘펜타곤(오각형) 평가’를 통해 학업역량, 탐구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 통합역량(다빈치형인재) 또는 전공적합성(탐구형인재)의 5가지 역량을 봅니다. 다빈치형인재는 이들 역량을 골고루 평가하는 반면 탐구형인재는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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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성공전략 5단계

    지난 6월1일에 고3에게 가장 중요한 6월 모의고사(성적표 통지: 6월22일)가 치러졌다. 보통 6월 모의고사 가채점을 스스로 하고 난 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학교와 학과, 논술로 지원할 대학과 학과 윤곽이 잡히게 된다. 6월 모의고사 성적표와 학교 기말고사 점수가 나오면 최종 특정된다. 그래서인지 최근 자기소개서 문의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자기소개서 성공전략 5단계를 적어본다.1단계: 문항별 구체적 의미를 인식하라자기소개서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공통 양식 3개와 대학별 특이사항 1개로 총 4문항이다. ①문항 1은 학업에 관련된 사항이다. 학교 내신시험을 잘 보기 위한 방법을 묻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업(과목수업, 수행평가, 체험학습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이 노력한 것, 배운 점, 느낀 점을 적는 것이다. ②문항 2는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이다. 단지 자신이 즐거웠던 활동이 아니다. 지원대학 지원학과를 선택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준 활동이라고 보면 좋다.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강연활동, 멘토링활동, 소논문활동, 연극활동, 바자회활동 등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이 포함된다. ③문항 3은 인성과 관련된 질문이다. 구체적으로 배려심, 도덕심, 실천성, 기획성 등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학교를 위한, 사회를 위한 일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이다. ④문항 4는 학과지원 동기, 학업계획 등 학교별로 다르다.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해당 학과에서 어떠한 능력을 배양하고, 꿈에 이루기 위한 다른 능력은 어떤 방법으로 얻을지, 사회에 어떻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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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경희대 가는 길

    “대학이 달라져야 미래가 달라집니다.” 경희대는 교육철학이 남다른 대학이다. 문명사적 관점에서 대학의 공적 가치 구현과 사회공헌에 힘써왔다. 2011년 설립한 교양교육대학 후마니타스칼리지, 거교적 사회공헌기구 지구사회봉사단은 경희대가 지향하는 가치를 잘 드러낸다. 신입생 선발에서도 ‘공동체와 미래에 대한 성찰’의 수준과 자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입학전형에서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논술·특기자전형을 축소했다. 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을 만났다.올해 경희대 입학전형을 소개해주세요.“경희대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이하 서울캠퍼스·국제캠퍼스 합산 기준)에서 수시모집 3748명(72.8%), 정시모집 1398명(27.2%) 등 모두 5146명을 선발합니다. 전체의 절반가량(49.6%)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아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5.9%, 실기우수자전형으로 7.3%를 선발하며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전형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100명, 실기우수자전형은 43명 줄었습니다.”그 대신 학종 비중이 늘었습니다.“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에요. 학업성취도가 높고 지역균형성에도 기여하는 면이 있습니다. 자기주도적이고 학습·진로 계획이 뚜렷한 편이죠. 올해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120명 늘어난 1040명을 뽑고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도 작년의 두 배인 800명을 선발합니다. 기존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과 통합한 고른기회전형(Ⅰ) 역시 189명 늘어난 621명을 뽑아요. 고른기회전형(Ⅱ)은 인원 변동이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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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가는길 가이드

    성균관대는 ‘오래된 새로움의 가치’를 공유하며 ‘정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모토 아래 창의적인 스마트 혁신 속에서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런 가치 지향은 인재상과 학생부종합 및 논술, 면접문제의 경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균관대 2018학년도 입시계획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폭적인 확대 및 면접 강화, 논술전형 유지를 통한 자기주도적인 인재, 창의적인 인재, 글로벌한 인재 확보로 귀결된다.학생부종합전형 대폭 확대2018학년도에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전형을 합치면 전체 모집인원의 48%를 차지한다. 전년도 과학인재 특기자전형 폐지와 정시인원 감소에서 기인한 것이다. 위 두 전형은 모두 서류 100%이고, 수능 최저등급이 없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성균인재전형은 학부계열별·대학별 모집이고,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별 모집으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사회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등 사회과학계열에 가는 것은 확실한데, 구체적인 학과를 정하지 못한 경우 성균인재전형을 지원하면 된다. 이때 사회과학계열 학문에 필요한 독서이해 능력, 발표토론 능력, 논리적 글쓰기 능력, 봉사 능력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자기주도성을 나타내야 한다. 반면 경제학과 지원이 명확한 경우 글로벌인재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테샛 S급, 경제 관련 소논문 활동, 경제와 관련한 신문 스크랩과 발표, 글로벌적 능력 등 전공과 관련 있는 구체적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줘야 한다. 즉 성균인재는 발전 가능성과 학업 역량을, 글로벌인재는 전공 적합성과 학업 역량을 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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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성균관대 가는 길

    성균관대는 최근 여러 대학평가에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설립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필두로 ‘글로벌 삼총사(글로벌리더학과·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등 세계 수준의 글로벌 명품학과 육성 노력을 계속해왔다. 올해 입학전형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다. 글로벌인재전형 의예과, 사범대학 등에는 면접이 도입된다. 안성진 성균관대 입학처장을 만났다.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꽤 늘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 가까이(49.8%) 선발합니다. 작년보다 9%포인트 늘었죠. 학종에는 성균인재전형, 글로벌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정원외모집)이 있는데 올해부터 여기에 더해 정원내모집 고른기회전형을 40명 규모로 신설했습니다.”성균인재·글로벌인재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두 전형 모두 서류 100%로 평가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만 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없어요. 차이점은 성균인재전형은 계열 및 광역 모집,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별 선발이라는 겁니다. 일부 수험생·학부모가 성균인재전형은 일반고 출신, 글로벌인재전형은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출신이 유리한 것 아니냐고 묻는데 오해입니다.”학과별 모집에서 전공적합성이 좀 더 중요하겠군요.“학과별 모집인 글로벌인재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중시하는 면이 있습니다. 단 고교 수준에서의 전공적합성을 너무 좁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지원 전공과 100% 맞아떨어지지 않아도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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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건국대 가는 길

    건국대는 빠르게 발전하는 대학이다. 최근 수년간 특성화에 앞장서며 역동적으로 변화했다. 눈으로 보이는 뚜렷한 성장세에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학교 평판이 자연히 올라갔다. 학교 상징 동물인 황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한 인성 역시 건국대 출신의 강점으로 꼽힌다. 너른 호수를 품은 캠퍼스에서 길러진 성(誠)·신(信)·의(義)의 품성은 개인보다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소리 없이 강한 인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건국대만의 색깔 있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최재헌 입학처장을 만났다.올해 입학전형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기본틀은 흔들지 않았습니다. 작년 전형과 큰 차이 없어요.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해 56.9%에서 61.1%로 올랐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강화에 따른 변화죠.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KU자기추천전형(717명 선발)과 KU학교추천전형(415명 선발)으로 체계화, 정착하는 추세입니다. 의사상자(義死傷者) 및 자녀, 군인·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Ⅱ(정원 외 모집)도 신설했습니다.”현재의 입학전형이 안정적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건국대의 입시 기조는 전형을 다원화해 골고루 좋은 학생들을 뽑겠다는 것입니다. 전형마다 맞춤한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전형 가짓수를 줄이기보다는 평가방법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그렇게 해야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입시 부담은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서울 주요 대학 중 수시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일종의 착시 현상입니다. 수시전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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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10대 포인트

    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31개 대학 1만3120명으로, 작년 30개 대학 1만4861명보다 대학은 1개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741명 감소했다. 전국 197개 대학 기준으로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3.7%로 비중이 매우 낮지만 자연계 상위 11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논술전형 비율은 약 20%로 정시 모집인원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 관리에 소홀했거나 특별한 활동이 없는 대다수 수험생에게 논술전형은 절대 버릴 수 없는 히든카드이자 패자부활전 기능을 한다.6월 모의고사 이후 논술지원 대학을 파악해라재수생이 참여하는 6월 모의고사 이후 현실적인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뒤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안정권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기준으로 1~2등급 위 대학을 논술지원 예상 대학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최저학력 충족하면 합격률이 2~3배 높아진다한양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건국대 등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의 최저학력 기준은 상당히 높다. 논술 응시자의 최저학력 충족률은 통상적으로 30~50% 정도 수준이므로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률을 2~3배까지 높일 수 있다.주력 과목에 과감히 투자해라대다수 대학이 수능에서 2~3과목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전체 과목을 스프레이식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주력 과목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단기간에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교과서의 핵심 증명을 파악해라수리논술은 크게 수능 형식의 풀이형 문제와 주어진 명제의 진위를 판별하는 논증형 문제로 나눌 수 있고 보통 정답률이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