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시 접수가 끝났다. 이제는 ‘10년 법칙’에 주목해 보자.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 박사는 어떤 분야의 최고수가 되기 위해 최소 10년의 집중력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러분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을 준비해왔다. 스스로를 믿고 골인 지점까지 전력으로 질주하는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다음은 인문논술 실전 대비 5대 포인트를 소개한다.
1. 목차를 제대로 잡아라.
논술 문제의 유형을 보면 자신이 쓸 논술의 목차를 구성할 수 있다. 요약 문제는 제시문별로 필자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공통 논제를 제시하는 것이고, 비교 문제는 제시문의 공통 논제를 먼저 서술하면서 그 차이를 나타내는 기준을 찾아 상이한 점을 명확히 밝히면서 필자가 제시한 근거를 서술하는 것이다. 비판 문제는 어느 한 제시문에서 문제 상황을 비판 대상으로 해, 주어진 조건인 다른 제시문의 관점을 근거로, 충분한 논리 또는 현실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견해 문제는 2개 또는 3개의 입장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옳은 이유를 입증하는 것으로 변증법적 글쓰기의 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문제분석을 정확히 하고 전체적 구조를 제대로 짜는 것이 합격의 시작점이다.
2. 쟁점이론을 발견하라.
교수님은 평소 논문을 쓴다. 이때 중요한 것이 현상의 문제점과 이에 적용할 이론적 관점이다. 논술 문제에서도 제시문을 통해 논리적 구성을 위한 기본적 이론을 준다. ‘2개 또는 3개의 제시문을 비교하라’(연세대 등) 또는 ‘4개 또는 5개의 제시문을 가지고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여 요약하라’는 문제(예: 성균관대 등)를 통해 학생이 제대로 쟁점이론을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보통 문제 1번에 출제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제시문별 내용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대립되는 관점(이론)이다. 공통 논제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2018학년도 건국대 모의문제에서는 ‘표준화 vs 하위문화’를 들면서 ‘획일성 vs 다양성’이란 이론적 쟁점을 제시하고 있다.
3. 사례에 적용하라.
논술 문제의 제시문 구성은 이론을 설명하는 제시문과 사례를 설명하는 제시문, 사례를 이론으로 설명하는 제시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제시문에서 어떤 사례, 또는 어떤 구체적 상황이나 수치를 설명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학생들에게 주는 하나의 힌트이기 때문이다. 제시문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사례를 설명하라는 힌트가 하나이고, 현실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 학생이 직접 쓰기를 바란다는 힌트가 둘이요. 주어진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논리적 구성방식에서 논술 문제를 출제한 교수님의 출제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셋이다. 주요 사례에 대한 설명은 블로그를 참조하자.
4. 분량을 조절하라.
논술 문제마다 분량이 주어져 있다. 제시문이 2개인 경우 500자 조건이라면 일반적 문장 100자, 구체적 근거 2개, 200자, 200자로 구성할 수 있고, 제시문이 3개인 경우 800자 조건이라면 일반적 문장 200자, 구체적 근거 2개, 300자 300자로 구성된다. ‘이건 너무 형식적이지 않을까’ 반문할 수 있지만, 채점표에 입각해 평가점수를 부여하는 경우, 의미와 분량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문단을 몇 개로 나누고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묻는 학생이 있는데, 이때 주어진 분량을 참고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다. 위의 경우 2개 또는 3개 문단으로 구성하면 좋다.
5. 학교마다 채점의 악센트를 확인하라.
논술 문제가 3문제 또는 4문제인 경우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많이 쏟을지를 결정해 놓는 것이 좋다. 이는 글을 쓰기 전 전체 구성을 잡을 때 미리 생각하기 바란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채점의 악센트이다. 현실의 문제 현상에 대해 학생의 의견을 묻고 있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마지막 문제이다. 또한 문제마다 점수 배분이 있는 경우, 이를 중요도의 기준으로 삼아도 된다.
※ 현민이 추천하는 오늘의 쟁점/사례
인공지능의 진화에 따른 허와 실로서 사라지는 일자리,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하기 바란다[참고: 내인생10년후]
현민 < S·논술 입시연구소장 hm6161@naver.com >
1. 목차를 제대로 잡아라.
논술 문제의 유형을 보면 자신이 쓸 논술의 목차를 구성할 수 있다. 요약 문제는 제시문별로 필자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공통 논제를 제시하는 것이고, 비교 문제는 제시문의 공통 논제를 먼저 서술하면서 그 차이를 나타내는 기준을 찾아 상이한 점을 명확히 밝히면서 필자가 제시한 근거를 서술하는 것이다. 비판 문제는 어느 한 제시문에서 문제 상황을 비판 대상으로 해, 주어진 조건인 다른 제시문의 관점을 근거로, 충분한 논리 또는 현실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견해 문제는 2개 또는 3개의 입장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옳은 이유를 입증하는 것으로 변증법적 글쓰기의 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문제분석을 정확히 하고 전체적 구조를 제대로 짜는 것이 합격의 시작점이다.
2. 쟁점이론을 발견하라.
교수님은 평소 논문을 쓴다. 이때 중요한 것이 현상의 문제점과 이에 적용할 이론적 관점이다. 논술 문제에서도 제시문을 통해 논리적 구성을 위한 기본적 이론을 준다. ‘2개 또는 3개의 제시문을 비교하라’(연세대 등) 또는 ‘4개 또는 5개의 제시문을 가지고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여 요약하라’는 문제(예: 성균관대 등)를 통해 학생이 제대로 쟁점이론을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보통 문제 1번에 출제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제시문별 내용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대립되는 관점(이론)이다. 공통 논제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2018학년도 건국대 모의문제에서는 ‘표준화 vs 하위문화’를 들면서 ‘획일성 vs 다양성’이란 이론적 쟁점을 제시하고 있다.
3. 사례에 적용하라.
논술 문제의 제시문 구성은 이론을 설명하는 제시문과 사례를 설명하는 제시문, 사례를 이론으로 설명하는 제시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제시문에서 어떤 사례, 또는 어떤 구체적 상황이나 수치를 설명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학생들에게 주는 하나의 힌트이기 때문이다. 제시문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사례를 설명하라는 힌트가 하나이고, 현실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 학생이 직접 쓰기를 바란다는 힌트가 둘이요. 주어진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논리적 구성방식에서 논술 문제를 출제한 교수님의 출제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셋이다. 주요 사례에 대한 설명은 블로그를 참조하자.
4. 분량을 조절하라.
논술 문제마다 분량이 주어져 있다. 제시문이 2개인 경우 500자 조건이라면 일반적 문장 100자, 구체적 근거 2개, 200자, 200자로 구성할 수 있고, 제시문이 3개인 경우 800자 조건이라면 일반적 문장 200자, 구체적 근거 2개, 300자 300자로 구성된다. ‘이건 너무 형식적이지 않을까’ 반문할 수 있지만, 채점표에 입각해 평가점수를 부여하는 경우, 의미와 분량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문단을 몇 개로 나누고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묻는 학생이 있는데, 이때 주어진 분량을 참고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도 많다. 위의 경우 2개 또는 3개 문단으로 구성하면 좋다.
5. 학교마다 채점의 악센트를 확인하라.
논술 문제가 3문제 또는 4문제인 경우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많이 쏟을지를 결정해 놓는 것이 좋다. 이는 글을 쓰기 전 전체 구성을 잡을 때 미리 생각하기 바란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채점의 악센트이다. 현실의 문제 현상에 대해 학생의 의견을 묻고 있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마지막 문제이다. 또한 문제마다 점수 배분이 있는 경우, 이를 중요도의 기준으로 삼아도 된다.
※ 현민이 추천하는 오늘의 쟁점/사례
인공지능의 진화에 따른 허와 실로서 사라지는 일자리, 새로 생기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하기 바란다[참고: 내인생10년후]
현민 < S·논술 입시연구소장 hm616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