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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전형별 체크 포인트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는 80세에 희가극 오페라 <팔스타프>를 작곡했다. “선생님은 이미 유명하신데 그 나이에 왜 힘들게 작곡을 하십니까?” 베르디가 답했다. “음악가로서 나는 평생 완벽을 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곡이 끝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나는 한 번 더 도전합니다”(내 인생 10년 후 p.269) 수능이 3일 남았다. 지금까지 한 공부에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건 자신의 성취 욕구가 높기 때문이다. 칭찬받을 일이다. 시험 보는 당일에도 스스로를 칭찬하며 시험에 임하기 바란다. 수능 전후 전형별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한다.1. 수능 정시지원자, 적성지원자의 포인트수능정시지원자의 경우에도 지원하는 대학의 가산점 등 지원특이점에 바탕을 두고 전략적으로 시간계획을 짜야 한다. 기본적으로 영어는 절대평가이므로 마지막까지 놓지 말고, 문과 수학의 경우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쉬운 문제를 중심으로 빨리 정확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특히 사회문화과목의 표해석은 꼭 출제되니 제대로 준비하자. 자연계의 경우 이과 수학은 수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과서의 증명하는 문제까지 꼼꼼하게 풀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과학의 경우 물리는 공식을 중심으로,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그림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2.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의 포인트일반고 학생의 대부분은 내신성적을 기반으로 한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따라 실력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대학은 객관적 실력요구조건인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내신 합격선이 내려간다. 이를 위해 집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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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컨디션이 10점 내외 좌우할 수도… 수능 최적화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 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 수험생들에게 가 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학습 정리와 수능일 최상의 실력 발휘를 위한 최고의 컨디션 을 만드는 것이다. 몸과 마 음을 수능에 최적화하고 수 험생과 학부모 모두가 합심 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문 가들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10점 내외의 점수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효과 적인 컨디션 조절 방법과 유 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효과적인 컨디션 조절은?1. 수능당일 시험시간표에 몸의 생체리듬을 맞춰라.모두가 알고 너무도 당연하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학생들은 의외로 적다. 수능 시간표에 생체리듬을 맞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적응과정을 만든다. 영어듣기 훈련 역시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를 통해 듣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2. 실수를 줄이자남은 3일간은 모르는 문제를 도전하기보다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아는 문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또한 수능 각 영역별 시험시간에 맞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안배연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3. 예비소집에는 꼭 참석이날 꼭 참석해야 수능 당일 우왕좌왕하지 않는다. 자신이 배치된 고사장의 분위기, 교실과 화장실 위치 등을 눈으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또 부정행위 항목과 휴대 금지 물품 등이 적힌 유인물을 꼼꼼하게 읽고 체크해야 한다.4. 평정심을 가져라일부 수험생은 불안한 마음에 잠을 줄이며 늦게까지 공부에 매달리는데 자칫하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수능을 멍한 상태로 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커피나 녹차, 콜라, 그리고 많은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는 삼가야 한다. 환절기 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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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방식으로 과목별로 핵심 정리하세요"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이 있으면 이름이 높고, 물이 깊지 않아도 용이 있으면 신령스러워진다. 당나라 시인 유우석의 <누실명>의 글귀다. (내 인생 10년 후 p.289) 수능이 10일 남았다. 스스로의 내면을 깊게 하여 흔들림이 없으면 시험장에 있더라도 흔들릴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극도로 필요할 때이다. 지금까지 너무 잘 해 온 스스로가 진정한 ‘용’임을 잊지 말자. 다음은 수능 전 10일, 해야 할 것 5대 포인트를 소개한다.1. 세 가지 학습계획을 세우자.수능까지 10일 남았다. 전 과목 1회독이 가능하다. 실제로 수능에서 모르는 문제로 틀리는 것보다는 아는 문제와 쉬운 문제에서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①수능 전 9일 계획 ②수능 전 1일 계획 ③수능 당일 쉬는 시간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매일 수능 보는 시간에 따라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다. 매일 전체 과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수능시험시간이 시작하기 전과 끝난 후 시간은 자신의 부족한 과목에 대한 계획을 추가해 야간공부를 진행하면 좋다.2. 학습시간을 수능시간표와 맞추어라.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젠 올빼미 생활(새벽까지 공부하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경우)을 한 학생도 이젠 수능시간표로 생체리듬을 한다. 일시적으로 수면 부족, 집중력의 감퇴가 생기겠지만 수능 당일 생기는 것보다는 미리 생겨서 적응하는 것이 좋다. 점심때는 반드시 식사시간에 식사를 한 뒤 운동장을 걸으면서 자신의 컨디션을 올리는 방법을 몸에 체화시키면 좋다. 실제 수능 당일에 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간에 대한 대책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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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험생과 차별화된 답변을 꾸준히 준비해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학생부 내용과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출서류 진위 확인 및 지원 동기는 물론 지원 대학과 학과에 대한 수학능력 및 전공에 대한 기초소양을 질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를 통과한 일부 수험생은 면접 질문내용이 자신의 서류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이하게 준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엄연히 1단계를 통과한 3~5배수 수험생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다른 수험생과 차별되는 알찬 내용과 사고력 및 논리적인 답변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1. 바른 복장이 면접의 시작첫인상이 중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단정한 복장, 즉 교복을 깨끗하게 차려입고 가자. 남학생은 수염도 깎고, 여학생은 단정하게 머리를 묶는 것도 좋다.2. 면접 시간 동안만큼은 인사성이 밝은 인간으로 변신하자면접 장소에 들어갈 때, 자리에 앉을 때, 면접 후 나갈 때도 항상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3.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남자들은 다리를 너무 벌리고 앉지 말고, 여학생은 무릎을 붙이고 앉는 것이 기본이다. 의자에서 등을 붙이지 말고 최대한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습관적으로 당황하면 손동작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손은 무릎 위에 가지런히 두자. 마지막으로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되 눈을 마주치며 얘기하는 것보다 얼굴을 쳐다본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자.4. 학생부, 자기소개서 숙지모든 전형에서 서류 확인은 기본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주요 활동 실적에 대해 기간, 내용, 느끼고 배운 점 등을 미리 정리해둬 면접관의 검증성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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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지식에 논리적 서술 보태야 좋아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늙은 벌의 능력이 훨씬 향상됐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노화연구팀이 늙은 벌에게 젊은 벌의 임무인 유충 돌보기를 맡긴 연구의 결과다. 의미있는 일을 하면, 뇌를 계속 사용하면 뇌가 젊어진다는 자연의 힌트인 셈이다.(굿바이논리야 p.145)』수능이 2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목표를 향해 너무나도 잘 달려왔다. 자신의 뇌를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다음은 자연계 과학논술 실전 대비 5대 포인트를 소개한다.1. 교과서 과학원리를 스토리로 정리하라자연계 과학논술은 현상에 대한 자기 생각이나 추측을 적는 것이 아니라 자연현상에 대해 과학 개념으로 객관적 사실들과 그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과학원리와 용어의 깊은 이해와 현상의 다양한 적용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교과서에는 과학원리가 나온 배경, 그 내용, 우리의 실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등 체계화되고 일관된 설명과 실험 및 증명 과정, 그리고 계산 과정이 있다. 이를 스토리로 정리해두면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원리와 용어 요약만 돼 있는 참고서 위주의 공부가 과학논술에는 맞지 않는 이유이다.2. 교과서는 과학논술의 최고 배경지식이다자연계 과학논술은 수리논술과 달리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평소에 과학에 관한 지식탐구나 학교에서 수행평가 등을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크게 유리하다. 그렇다고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배경지식을 위해 독서를 강조할 수는 없다. 이때 배경지식의 범주를 특정하기 위해 ‘교과서의 읽기자료’가 매우 유용하다. 또한 교과서 본문과 읽기자료를 통해 얻은 과학원리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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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은 제시문 독해가 핵심… 수능수학과 직결
『“군자는 5가지 덕을 갖추어야 한다. 배려, 지도력, 성취력, 자유, 위엄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들의 균형이다. 공자 군자오미의 진의다(굿바이논리야 p.283)』수시면접, 수시논술을 치르면서 수능을 공부하느라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힘들수록 자신의 균형이 무엇인지 반문해보는 것도 좋다. 자연계 수리논술 실전대비 5대 포인트를 소개한다.1. 수리논술 특유의 논리적 서술의 힘을 길러라.수리논술은 논술이다. 글쓰기라는 것이다.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과 이유를 철저히 밝히는 것이고, 자연계 수리논술의 특이점을 살려 제시문에서 준 사고의 방법과 수학공식의 유도방법에 근거해 서술해야 한다. 그렇다고 한글을 많이 쓰라는 것은 아니다. 수학적 기호, 식의 정리, 그래프 그리기 등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로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서술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제시문 독해다. 수리논술이 수능수학과 다른 부분이다. 일단 답이 맞아야 하고, 그 후 과정을 문제의 조건인 제시문 내용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논리화해야 한다. 공식을 사용할 때는 괄호에 이유를 제시해 놓는 것이 좋다. 반드시 수리논술을 할 때 답만 맞히지 말고, 서술하는 방법도 첨삭을 통해 틀을 갖추기 바란다.2. 수능수학과 수리논술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자연계 수리논술은 인문계 논술과는 달리, 수능수학과 실력이 직결된다. 수능수학을 못하고서 수리논술을 잘 이해할 수 없고, 수능수학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논리는 수리논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능 공부를 할 때 공식 도출 과정을 적고, 그래프를 그려가며 스스로 말하면서 설명하는 공부 방법을 택한다면 수리논술도 함께 준비되는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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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고사는 대학·전형·유형 맞춰 철저히 대비해야
수능시험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은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반영되며,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돼 당락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지망 대학의 수능반영 영역에 초점을 맞춰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 수험생들은 면접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 면접고사가 10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주로 주말에 실시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가 통과되면 실질 경쟁률이 3~5 대 1로 급감하므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물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결국 2단계 구술면접이 당락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실전 면접 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대학별·전형별로 면접 유형이 다르지만 면접고사는 크게 △인성과 태도, 논리적 사고능력, 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인적성 면접과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 교과와 관련된 사고력, 지식에 기반을 둔 응용력 등 심화된 질문을 묻는 교과형 면접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면접 응시생은 자신의 지망 대학 면접 유형이 이 두 가지 유형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지 기출 문제를 통해 확인한 후 대비해야 한다.1. 인적성 면접주로 지원자의 학생부, 자기소개서, 지원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 서류의 진위 확인 여부와 지원자의 열정 및 잠재적 능력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므로, 수험생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고 지원 학과 및 전공에 관련된 기초지식을 학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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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결과 분석해 수능 취약부분 보완해야
오는 11월16일(목)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보다 응시자 수는 1만2000여 명 넘게 줄었지만 해마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 및 검정고시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14만8000여 명이 응시해 수능 등급을 유지 및 상승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단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대비하는 게 좋다. 또한 수험생들은 우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수능 학습방법안내’ ‘Q&A자료집’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등을 통해 출제방향, 출제범위, 학습방법, 수능 특징 및 성격, 평가영역 등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지난 6월과 9월 치러진 평가원 모의수능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시간 안배를 고려한 실전 대비 연습으로 마무리해야 한다.수능 영역별 출제방향·범위·대비법1. 국어영역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다. 출제 기본방향은 다양한 글을 소재로 해 어휘 능력, 지식과 개념의 이해력, 사실적 사고 능력, 추론적 사고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적용·창의적 사고 능력을 측정한다. 우선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하게 습득하고 문장 및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의 지시적, 문맥적, 비유적 의미를 잘 파악하고 기초적인 한자, 속담이나 고사성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습득하는 게 좋다. 아울러 제시문의 내용과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