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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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파종할 씨앗까지 털어가 수백만명 아사 '지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졌을 때 가장 속상했을 사람은 아마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을 것이다. 이전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뉴스에서 항상 ‘원톱’이었고, 세계 각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등 그 자신도 록 스타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제는 중동전쟁에 밀려 단신으로 취급되거나 다른 뉴스 분량이 넘치면 그나마도 생략이다. 잊힌다는 것은 얼마나 서러운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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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인생의 여름방학'이라는 일본의 대학생활
‘人生の夏休み’. 우리말로 번역하면 ‘인생의 여름방학’이라는 뜻으로,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일컫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여름 바다처럼 청량하고 태양처럼 열정적인 ‘젊은 날의 청춘’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에만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겐 어쩌면 희망이 될 수 있는 말입니다. 한편으론 정해진 패턴 또는 규칙 없이 자유롭게 놀며 즐기는 방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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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원서 읽기 전, 이해 돕는 독서 병행이 중요
대학생뿐 아니라 특목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라면 어려운 전공 책을 원서로 읽거나 ‘핸드북’임에도 얇지 않은 두께의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보고서, 요약본, 발표 자료 등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그렇죠. 특목고 학생들에겐 생활기록부 활동에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책이 두께가 있는 데다 한국어 책도 아니라면 제대로 이해가 되었는지조차 모른 채 어영부영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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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장단점 또는 찬성과 반대를 말할 땐 'pros and cons'
The conflict between HYBE Co. its label behind globally popular girl group NewJeans has sparked a debate on the pros and cons of the K-pop’s multi-label system. Their clash has brought to the surface the challenge facing the K-pop industry&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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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수능 전 논술로 경쟁률 유리…조건 충족시 합격가능성 높아
홍익대학교는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비교적 논술 경쟁률이 낮아 그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학교 중 하나다. 다만, 출제 범위가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고, 실제로도 출제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므로 자신의 선택과목 이수 여부와 학습 계획을 고려해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23학년도 이후로 1번 문항은 주로 기하에서 출제되고, 2번 문항은 확률과통계를 다루며, 3번 문항은 미적분에서 출제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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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사관학교·경찰대 875명…중복지원 가능해져, 일반전형·종합선발에선 수능성적 40~70% 반영
경찰대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 정시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추가로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해도 다른 대학 지원에 영향을 받지 않아 대학입시에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이들 학교의 1차 지필고사(국어, 수학, 영어)는 수능 문제와 유형 및 난이도가 유사해 본인의 수능 실력을 점검해보기에도 좋다. 2025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1차 시험, 사관학교 7월 27일·경찰대 8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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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감람석과 물 반응으로 생성…"1만년 사용량 매장"
기후 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정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는 수소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그런데 자연의 수소를 청정연료로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땅속에서 무한히 꺼내서 말이다. 실제로 지구 곳곳에서는 천연수소 매장지가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다. 과연 천연수소가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 수 있을까. 천연수소의 발견은 1987년 말리에서 시작됐다. 말리 부라케부구에서는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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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속성장하던 중국, 왜 '중진국 함정'에 빠졌나
중국 경제가 불안하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3%, 2023년 5.2%를 기록했다. 한때 매년 10%대 성장을 지속하던 기록에 비해 급속히 낮아진 수치다. 3~4년 뒤엔 3%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저성장 속 저물가, 즉 디플레이션 징후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제 위기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한국에도 큰 위험 요인이다. 경제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