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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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폭탄보다 무서운 사이버 테러…"모든 게 한순간에 날아간다"
이유도 경고도 없는 농협 전산망 공격 약 한 달 전,누군가가 농협의 서버를 관리하던 IBM 직원의 노트북에 '모든 파일을 삭제하라'는 내용의 명령어(rm 및 dd 명령어 등)가 든 프로그램을 심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56분,이 프로그램은 최고관리자의 권한(super root)으로 서버에 접속했다. 키보드는 사용하지 않았고 USB 등 이동저장장치나 무선랜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비밀번호는 농협과 IBM 직원 중에서도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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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다시본다
이승만 정치의 3대 축은 '反日 · 反共 · 自主' "일본과 화동(和同)하여 국가의 독립과 자유를 발전케 하겠다든가 또는 공산당과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하겠다든가 하는 것은 다시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겨도 좋다는 것이고,또 소련을 조국이라고 하는 유의 언동이다. " 81세 생일을 막 넘긴 노 대통령 이승만은 1956년 5월 대전역에서 자신의 세 번째 대권을 위한 유세를 가졌다. 이 연설에서 읽을 수 있듯이 그의 오랜 정치역정은 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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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유리 가가린' 우주 비행 성공 50주년… 세계는 우주전쟁중
미국 러시아 주도 싸움에 중국 인도 등 적극 가세 GPS망 구축경쟁 후끈… 흔들리는 미국의 '아성' 옛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가가린은 1961년 4월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08분 동안 우주를 비행한 뒤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가가린의 우주비행으로 촉발된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전쟁은 현재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이 가세해 다극화됐다. 또 우주선을 직접 쏘아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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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시네마 천국'과 한계적 의사결정
몇십 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은 어떤 모습일까? 열정을 쏟는 대상이 동일하고,서로를 깊이 이해한다면 나이는 친구가 됨에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199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은 영화를 매개로 한 어린 소년과 중년 영사기사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 토토는 영화에 푹 빠져있는 소년이다. 토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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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8) 비단길의 종점 팔미라
실크로드의 상인은 戰士였다. 중국-로마 무역로, 도적 위협 잦아 상인들도 중무장… 외교능력까지 갖춰 비단은 로마시대 최고의 사치품이었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고가품이었지만 그 먼 길을 지나 로마에 들어왔을 때는 가격이 100배나 올라 있었다. 비단은 금 가격과 같다는 의미에서 문자 그대로 '금값'이었으며,몇 온스만 해도 보통사람의 1년 소득에 해당했다. 로마 황제 가운데 방탕과 사치로 악명을 떨친 엘라가발루스 황제(재위 21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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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김현동 고려대 역사교육과 1년 - 지역 우수인재
" 봉사는 시간보다 스토리 담아야죠 "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 쌓기'에 공을 들이지만 그 안에 스토리가 담겨야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공부하느라 바쁠 텐데도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김현동 군(고려대 역사교육학과 1학년 · 지역우수인재)은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을 가기 위해 몇백 시간씩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시간 그 자체보다는 에피소드나 느낀 점,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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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공부하기 기타
'도덕적 해이'는 구제역을 확산시켰다
문제 1 다음의 신문 내용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곳은 경북 안동으로 지난달 29일이었다. 수의과학검역원 등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황상으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농장 관계자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안동의 한 축산농장주가 구제역 발생 지역인 베트남을 다녀온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문제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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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네이버의 구글 공저위 신고, 정당한가요
찬 "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 반 " 모바일 시장에 무임승차하려는 포털의 전략" 찬성 네이버와 다음 측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들의 검색엔진도 사용할 수 있지만 구글에 비해 사용하기 번거롭게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구글과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에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끼워팔아 불공정 경쟁을 했다는 공방과 소송이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