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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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본주의에 맞섰던 소련의 몰락…시장의 위대함을 증명하다
1985년 3월12일. 전 세계의 눈은 소련의 수도 모스크바에 쏠렸다. 재임 13개월 만에 사망한 콘스탄틴 체르넨코 후임으로 54세의 최연소 정치국원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새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된 날이었다. 젊은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과감했다. 페레스트로이카(개혁)로 소련 국내는 물론 세계 질서에도 커다란 변혁을 몰고 왔다. 그의 개혁·개방 정책의제는 단순히 소련 경제의 생산관리에 머물지 않고 사적 재산권, 자유로운 가격 책정, 환전의 자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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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7) GDP로 엿보는 '중개인'의 필요성
직업사전을 보면, 중개인이라는 단어가 붙은 직업들이 많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보험중개인, 선물중개인, 용선중개인, 부동산중개인, 주식 중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개인이라는 직업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각 분야의 중개인들이 하는 업무 내용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보험 중개인의 경우에는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들 중에서 보험계약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하여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자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용선중개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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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투기등급으로 강등된 소니…스마트폰이 돌파구 될까?
소니가 몰락하고 있다. 세계 최고 기술과 혁신의 상징이던 소니는 최근 주력 사업이던 PC사업을 매각하고 TV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소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으로 강등시켰다. 소니는 지난해 100억엔(약 1조17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TV사업부는 지난 10년간 총 75억달러(약8조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구조조정을 통해 5000명을 감축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도 내놓았다. 일본 TV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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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2억명이 쓰는 페이스북…시가 총액 161조 '성장'
페이스북이 10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버드 대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2004년 2월 기숙사에서 만든 이 서비스가 10년만에 12억명이 애용하는 SNS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무료 1510억달러(약 161조8700억원). 188조5000억원인 삼성전자와 맞먹는다. 기적이라고 할만하다. 하버드 커넥션이 시초 저커버그는 1984년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지만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매니저로 일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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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SNS의 눈부신 진화…정치·사회·비즈니스를 바꾸다
소셜네트워크로 통칭되는 SNS는 몇 개의 얼굴을 가졌을까? 대표주자격인 페이스북이 10주년을 맞으면서 SNS의 기능에 대한 분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학문적으로 따지자면 SNS를 해부하는 논점은 수백 가지일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정도만 알면 충분할 듯하다. 3명만 건너면 '우린 하나'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카카오톡은 우리 사회를 묶는 네크워크망이 됐다. 1명의 이용자를 중심으로 3~4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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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5조원 쏟아부은 소치올림픽…'올림픽 저주' 걸리나
올림픽은 경제 문화 사회 시민의식 등 개최 지역의 역량이 총집결되는 국가적인 이벤트다.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고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화려하게 대회를 치르지만 올림픽 개최 후 재정난을 겪기도 한다. 마이클 샌더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올림픽은 아주 재밌지만 경제정책은 아니다”고 꼬집는다. 나가노·밴쿠버 등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대회를 잘 치르고도 적자 때문에 만만찮은 후유증을 겪었다. 이른바 '올림픽의 저주'다. 이번 소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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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 리더스캠프 접수 '마감 임박'…성원에 감사합니다!
제7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테샛 경제 캠프는 고교생들이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7회를 맞는 테샛 경제 캠프는 매회 공지 10여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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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봄방학 맞아 24일자 휴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겨울이 겨울답지 않다는 말이 많군요.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 이렇게 무난히 지나가는 건지요. 아직은 음력 1월. 동장군의 퇴역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영하의 맹위는 지난 듯합니다. 봄이 반가우려면 겨울은 제법 칼바람이어야 하는데, 우수가 코 앞이니…. 무장해제는 언제나 급습에 취약합니다. 길모퉁이에서 '겨울깡패'가 언제 튀어 나올지 모르니 주먹은 쥐어두시기 바랍니다.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겨울 바람 때문에…'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