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과학과 놀자
퇴역 앞둔 허블…제임스웹으로 '세대교체'
빛은 파장에 따라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전파로 나뉜다. 사람의 눈은 파장이 400~700μm인 가시광선만 지각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천체가 내뿜는 빛의 파장이 이 범위를 벗어난다면 해당 파장을 포착해 분석하는 특수 장치가 있어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지구에서는 이런 장치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지구 대기가 가시광선과 전파 이외에 빛을 대부분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46년 미국의 천...
-
소중한 자원, 물
주니어 생글생글 제126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수자원이다. 물은 인간 생활과 인류 문명에 필수 불가결한 자원이다. 세계 4대 문명은 큰 강을 중심으로 탄생했고, 반도체 같은 최첨단 산업에도 물은 꼭 필요하다. 수자원을 둘러싼 국제 분쟁도 벌어진다. 우리 생활에서 물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자원으로서 물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꿈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시작해 크루즈선으로 성공한 테드 애리슨 카니발코퍼레이...
-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제861호 생글생글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를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MPOX) 바이러스 환자가 늘어나는 등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병이 일상화한 시대라는 진단도 나온다. 감염병 일상화 시대의 사회·경제적 의미를 살펴봤다. 시사이슈 찬반토론에선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과 연금 혜택이 적절한지 따져봤다. 대입 전략에선 수험생 2016명의 설문조사...
-
커버스토리
치명적인 'V<바이러스>의 진화'…포비아인가 실존 위협인가
요즘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엠폭스(MPOX) 바이러스가 재창궐하고 있어요. 역대급 폭염에다 때아닌 감염병 공포로 인해 개학을 맞은 학교 분위기도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코로나의 확산세는 지난 2월 겨울철 정점을 찍을 당시 유행 속도를 훨씬 웃돕니다. 지난달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이달 둘째 주 1366명을 기록하며 2월의 875명을 뛰어넘었습니다. 전체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습...
-
숫자로 읽는 세상
일본서 창업 1년 만에 AI 유니콘 탄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카나AI는 지난 12일 ‘AI 사이언티스트’를 공개했다. 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과학 관련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AI 사이언티스트는 아이디어 창출, 실험 수행, 결과 요약, 논문 작성, 리뷰까지 과학 연구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업계에선 “AI가 스스로 더 나은 버전을 개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AI ...
-
경제 기타
美 정치에 휘말린 세계경제…中 타격, 韓도 안심못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트레이드마크인 ‘미국 우선주의’를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두지 않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100%에서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테샛 공부합시다
신뢰·신용 잃으면 기업도 국가도 한순간에 무너져
기원전 8세기 중국 서주의 마지막 왕인 유왕은 포사라는 여인을 매우 총애하였지요. 어느 날 관리의 실수로 봉화가 피어올랐습니다. 당시 봉화가 피어오르면 수도인 호경에 위급한 일이 생겼다는 신호이기에 제후들이 군사를 이끌고 왔습니다. 평소 웃음이 없던 포사가 허겁지겁 달려오는 군사의 모습에 웃자 유왕은 봉화를 매일 피웠지요. 얼마 후 견융이 호경을 포위하자 유왕은 봉화를 피웠습니다. 하지만 이를 믿지 않은 제후들은 구원병을 보내지 않았고 호경은 ...
-
생글기자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정부, 더 강력한 대응을
19세기 영국과 청나라 사이에 벌어진 아편전쟁은 이름처럼 아편이 실마리가 된 전쟁이다. 인도에서 청나라로 밀수입된 아편이 청나라의 몰락을 불러온 것이다. 최근 한국의 마약 통계를 보면 과거 청나라가 그랬듯, 마약으로 나라가 흔들릴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든다. 특히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마약 사범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4%로 높아졌다. 그중에서도 고등학생 연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