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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은 제3자에게 피해주는 부정적 외부효과죠… 시장경제에선 세금 부과 같은 경제적 유인으로 개선해요

    제3자의 후생에 부정·긍정 영향우리는 길을 걷거나 공원을 산책할 때 주변에서 담배를 피며 걸어가는 흡연자들을 볼 수 있다. 뒤에서 걸으면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연기로 비흡연자들이 고통을 받는다. 흡연자들의 행위가 타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외부효과’라 부른다.외부효과란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외부효과는 제3자의 경제적 후생을 낮추는 부정적 외부효과와 제3자에게 이득을 주는 긍정적 외부효과로 나뉜다. 부정적 외부효과의 대표적인 예로는 공장의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 층간소음 등이 있다. 부정적 외부효과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사회적 비용이 사적 비용보다 크다. 기업은 사적 비용이 사회적 비용보다 작기 때문에 사회적 균형생산량보다 많이 생산한다. 예를 들어 종이 제조 공장이 부담하는 비용은 종이 생산에 따른 생산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것은 기업의 사적 비용이다. 하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종이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독성 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변 주민들의 건강악화가 발생하여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한다. 따라서 사회적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는 사적비용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로 인한 외부 비용을 합한 것이다.반대로 긍정적 외부효과의 대표적인 예로는 신기술 개발, 양봉업자와 과수원의 관계 등이 있다. 긍정적 외부효과는 제3자의 경제적 후생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기업의 사적비용보다 작다. 따라서 기업의 균형생산량은 사회적 균형생산량보다 적게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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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다음 지문에서 빈칸 ㉠, ㉡의 경제용어로 옳은 것은?출생아 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한국의 ‘인구 정점’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5년 안에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 ㉠ )은 1.05명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면서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환경의 변화로 ( ㉠ )이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016년 발표한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인구 정점을 2031년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낮아지는 ( ㉡ ) 현상이 나타난다.     ㉠        ㉡① 조출생률, 재정절벽② 조출생률, 인구절벽③ 합계출산율, 인구절벽④ 합계출산율, 소득절벽⑤ 합계출산율, 재정절벽해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를 말한다.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 지표로 이용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정부의 가족정책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한 출산 기피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인구절벽이란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낮아지는 현상이다. 인구절벽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활동이 위축돼 경제가 침체한다. 정답 ③문제 재무구조가 부실하고 영업 경쟁력을 상실하는 등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기업을 말한다. 구조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가리키는 용어는?① 한계기업 ② 계속기업 ③ 강소기업 ④ 공동기업 ⑤ 닷컴기업해설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이거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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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명물 공용전기차·자전거가 퇴출될 위기… "소유권 없다고 마구 쓰는 공유자원은 엉망이 되죠"

    공유자전거 ‘적자 눈덩이’프랑스 파리가 자랑했던 공용 전기차와 자전거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주인이 없는 공유자원을 함부로 쓰는 사용자들의 이기적 행태에다 효율적이지 못한 관리체계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운영사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이런 현상을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이다. 공유자원은 소유권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과다하게 사용돼 고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마을의 공동 목초지가 황폐화되거나, 어민들의 공동소유인 연근해 어장의 고기가 급감하는 경우다.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기본적으로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다. 즉, 배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공유자원은 소비에 경합성이 있다. 즉 비배제성과 경합성을 지닌다.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그 자원을 쓸 수 있다. 이것이 비배제성이다. 하지만 자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누군가 많이 사용하게 되면, 어느 누군가는 그 자원을 쓸 수 없는 경합적인 특징을 가진다.비배제성·경합성이 빚는 비극공유자원이 고갈되는 것은 경제학에서 부정적 외부효과의 사례로 꼽힌다. 마을 공동목초지의 예를 생각해보자. 공동목초지의 면적은 한정돼 있다. 개인은 자신이 기르는 소, 양, 염소 등의 가축들을 먹이기 위해 공동목초지를 사용한다. 하지만 개인이 이득을 얻기 위한 행동 하나하나가 쌓이면 사회 전체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결국 각 개인의 무분별한 사용은 공동목초지의 황폐화를 불러오며, 가축 또한 개체수가 줄어드는 부정적 결과가 나타난다.그렇다면 공유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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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다음 지문을 읽고, 빈칸 (A), (B)에 들어갈 용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1930년 5월 3일 1028명의 경제학자가 뭉쳐 당시 허버트 후버 대통령에게 보호무역주의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1929년 10월 29일 뉴욕증시 대폭락으로 시작된 ( A )은 1920년대 미국 경제의 거품에 근본 원인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후버 행정부가 취한 보호무역 조치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후버 행정부는 증시 급락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1930년 6월 ( B )을 제정했다. 그러나 ( B )은 세계 각국의 관세 인상 경쟁을 촉발했고 이로 인해 무역 거래가 급감해 ( A )은 더욱 악화됐다.① 대공황 - 볼커룰② 대공황 - 글래스·스티걸법③ 대공황 - 스무트·홀리법④ 튤립버블 - 글래스·스티걸법⑤ 튤립버블 - 스무트·홀리법[해설] 대공황은 1929년 10월 뉴욕증시 대폭락으로 시작돼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의 불황을 발생시켰다. 대공황은 주식시장의 붕괴로 시작됐지만, 미국의 과잉생산도 문제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허버트 후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대공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후버 정부의 대표적인 보호무역정책은 스무트·홀리 관세법이다. 이 법은 미국이 대공황 초기인 1930년에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제정한 관세법이다. 이 법에 따라 2만여 개 수입품에 평균 59%, 최고 40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국가 간 무역전쟁이 대공황을 더 심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답 ③[문제] 다음 보기 중 괄호 A, B, C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실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 A ) 실업이란 기술 진보와 같이 시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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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쿠팡, 옐로모바일 등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원) 수준을 넘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신생 벤처기업을 가리키는 말은?① 트롤② 유니콘③ 데카콘④ 오리온⑤ 페가수스[해설] 유니콘이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지칭하는 말이다. 2013년 미국의 벤처캐피털 카우보이 벤처스 설립자이자 대표인 에일린 리가 2003년 이후 창업한 스타트업을 조사해 기업 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회사 39곳을 ‘유니콘 클럽’으로 분류하는 글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기고한 데서 비롯됐다. 정답 ②[문제] 배당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을 해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자본금을 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① 회기 중간에 배당을 실시할 수도 있다.② 배당을 할지 말지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③ 배당은 현금으로 할 수도 있고, 주식으로 할 수도 있다.④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이다.⑤ 회사가 너무 많이 배당하면 연구개발(R&D)이나 설비투자에 활용할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해설]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을 해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자본금을 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배당금은 주주에게 주는 회사의 이익분배금이다. 배당은 기업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상법은 회사가 가진 순자산액(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에서 자본금과 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 등을 뺀 액수 한도 내에서 배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도한 배당으로 회사 돈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배당은 현금으로도 할 수 있고 주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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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과 정부는 '주인-대리인' 관계이죠… 정부는 세금을 효율적으로 쓰는 게 의무에요

    경제가 성장하면 복지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진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아동수당, 청년수당, 노령연금, 실업급여 확대와 같이 현금성 복지지출을 이런 국민적 요구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한다. 복지 혜택을 받는 이들은 당장 기쁘겠지만, 정부의 복지 확대는 재정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복지는 한 번 늘어나면 다시 줄이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한국의 지방자치 재정자립도’는 이런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을 만큼 높지 않다. 예산은 언제나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예산 분야 비중은 결국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복지 예산을 늘리면 사회간접자본, 연구개발, 교육 등에 쓰여야 할 예산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국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베네수엘라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우고 차베스가 집권한 뒤 베네수엘라는 석유를 팔아 번 돈으로 현금성 복지를 무차별적으로 늘려 국민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미국의 셰일혁명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설비 투자를 제대로 안 해 석유 채굴량도 점점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번 늘어난 복지 지출을 줄일 수는 없었다. 정부 곳간이 점점 줄어들자 결국 통화량을 늘리는 것으로 대처했다. 지금 남은 것은 화폐가 넘쳐나는 초인플레이션이다.재정과 세금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잘 활용해 국민 후생을 증진하라는 의미로 국민이 정부에 위임한 것이다. 주인인 국민이 낸 세금을 정부나 지자체가 대리해 효율적으로 잘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급증하는 복지 지출을 지켜보면 대리인인 정부나 지자체가 세금을 낭비하는 ‘도덕적 해이&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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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1일 테샛 정기시험 '대박' 이벤트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펼친다. 테샛은 지난 10년간 10만 명 이상의 ‘경제 인재’를 배출할 만큼 큰 성과를 낳았다. ‘경제이해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기치 아래 국민 경제교육의 선봉장을 자임했던 지난 10년간 테샛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테샛위원회는 테샛 10주년을 자축하고 테샛을 열심히 공부하는 고교생·대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8월11일(토) 치러지는 제49회 테샛 정기시험에 도전하는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 상품, 상금 축제를 마련했다.먼저 한경 테샛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테샛은 00이다!’ 이벤트를 연다. 테샛과 관련해 짧은 스토리를 댓글로 남기면 ‘좋아요’ 수에 따라 토익/테샛 무료 응시권이나 SPC 상품권(3만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댓글을 남긴 모든 사람에게 새롭게 업데이트된 <테샛 필수핵심용어 100선>을 보내준다. 도전 기간은 7월25일까지다.‘수고한 모두들 즐겨라~ 경품 이벤트’도 있다. 49회 테샛시험에서 3급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는 도전자 중 추첨을 통해 등급별로 한 명씩 총 네 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태블릿PC를 증정한다. 시험 당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도전자가 선정 대상이다. 테샛 복불복 이벤트인 셈이다.‘열공한 그대, 드루와~ 상금 이벤트’는 오랜 기간 열심히 공부한 응시자들을 위한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개인과 동아리 부문으로 대상이 나뉜다. 개인은 고교생과 일반인(대학생 포함)으로 구분된다. 1등을 한 고교생 1명과 일반인 1명 등 2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아리는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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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개 참여자가 있는 과점상태에선 담합·카르텔이 형성될 우려 있어요

    이동통신 3사(SKT, KT, LGU+)가 참여한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지난달 18일 끝났다. 최종 낙찰가는 3조6184억원.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에 비춰 낙찰가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통 3사가 정보전을 펼치는 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매는 의외로 낮은 가격에 다소 싱겁게 끝나버렸다. 5G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으로 평가된다.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5G 주파수 확보는 필수다.이통 3사의 주파수 경매 사례를 통해 경제학이 언급하는 과점과 ‘게임이론’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SKT, KT, LGU+ 3사의 무선 가입자 점유율은 약 50 대 30 대 20이다. 우리는 이 시장을 과점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점이란 새로운 기업의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수 기업이 시장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시장 형태를 말한다. 공급자가 소수이기에 한 기업의 의사 결정이 나머지 다른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경우에 따라 협조할 수도, 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 즉, 과점기업들은 ‘상호의존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완전경쟁시장이나 독점과 다른 과점시장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상호의존성을 통해 담합이나 카르텔을 형성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대표적인 예가 바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해 시장 가격을 올리기도 한다. 물론, 일부 산유국이 자국의 생산량을 늘려 이득을 노리는 분열도 나타난다. 과점기업 간 상호의존성이 협조와 갈등의 반복을 낳는다. 이통 시장은 과점이 갖는 또 다른 특징도 보인다. 독점보다 낮지만 이동통신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