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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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비교우위인 재화를 만들어 자유무역으로 교환하면 서로 '윈-윈' 이죠
교환의 기본원리는 상대방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상품과 교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국제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나 중국 같은 나라는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여러 나라와 무역을 통해 필요한 재화를 얻는 것일까?중상주의가 지배했던 18세기, 유럽의 여러 나라는 수출 장려와 수입 억제를 통해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로섬 게임을 벌였다. 당시의 경제학자들도 “자유무역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는 “각 나라가 가장 싸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무역을 하면 모두에게 이익이다”고 말했다. 즉 다른 나라보다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재화는 생산하고 그렇지 못한 재화는 수입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절대우위론’을 주장하였다.그렇지만 절대우위론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만약 갑과 을 두 국가가 존재하고 A, B라는 상품만 존재한다고 가정해 보자. 갑국이 A, B라는 상품을 을국에 비해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다면 애덤 스미스의 논리로는 무역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하지만 애덤 스미스의『국부론』을 읽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은 인물이 있다. 바로 ‘데이비드 리카도’다. 리카도는 대학교육을 통해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주식 중개인인 아버지를 도왔고, 이후 주식 중개로 많은 돈을 벌었다. 리카도는 실무를 통해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이미 습득하였다. 리카도는 『정치경제와 조세의 원리』라는 저서에서 ‘비교우위’를 통한 무역 원리를 설명하였다.리카도가 제시한 예를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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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치
문제 다음 중 주식가치를 평가할 때 활용하는 지표가 아닌 것은?① PER② PBR③ CSM④ EBITDA⑤ TOBIN’S Q해설 PER은 주가수익비율이다.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눠 구한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다. 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주가 기준의 하나로 주가를 주당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나눠 구한다. TOBIN’S Q는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자산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한다. 기업의 시장가치(시가총액)를 기업 실물자본의 대체비용(순자산가치)으로 나눠 구한다. CSM은 사회적 책임경영(CSR)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동일한 개념이다. 정답 ③문제 다음은 어느 경제학자의 책 내용 일부다. 이 경제학자가 언급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분석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고르면?[나는 과학이 발전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기계가 발명될까 두렵다. 기업이 이 기계를 이용해 소비자의 지불 용의 가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상상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불을 보듯 명확해서다.가. 시장에서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다.나. 소비자 잉여가 독점기업의 이윤으로 완전히 귀속된다.다. 기업의 가격차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라. 완전 경쟁 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이 될 것이다.]① 가, 나② 가, 다③ 나, 다④ 나, 라⑤ 다, 라해설 경제학자의 책 내용은 기업이 소비자의 최대 지불 용의 가격을 완전히 파악해 소비자마다 다른 가격을 부과하는 완전 가격차별 또는 제1급 가격차별에 관한 이야기다. 가격차별이란 동일한 재화를 구매자에 따라 서로 다른 가격을 매기거나 동일한 구매자라도 각기 다른 평균가격을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격차별은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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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읽고 새로운 경제지식 정리한 게 고득점 비결"
“테샛은 저에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깊이 체감하게 해줬습니다.”김영준 군(청심국제고 2년·사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에서 고등부 개인부문 대상, 일반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군은 제48회 테샛에서 300점 만점에 278점(S등급)을 받아 고교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상경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는 김군은 “경제학 공부를 위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테샛에 꼭 응시하고 싶었다”며 “245점(1등급)을 받았던 제46회 테샛보다 만족스러운 결과여서 기뻤다”고 말했다. 김군의 장래 희망은 잠재가치가 높은 신기술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는 기술 관련 벤처 투자가다.김군의 고득점 비결은 학교 도서관으로 배송되는 고교생 경제신문인 ‘한경 생글생글’을 꾸준히 읽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노트 한 권에 정리하는 ‘단권화’ 공부법이다. 그는 “테샛이 방대한 경제학 지식을 다루고 있어 한 번 공부해서 관련 내용을 모두 숙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하는 ‘테샛 기출문제 해설집’을 구입한 뒤 관련 내용을 해설집에 한데 모아 정리했다”고 했다.기출문제 해설지와 테샛 홈페이지에서 경제학 지식을 수집해 정리하기도 했다. 자신의 방식으로 지식을 정리하면서 개념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군은 “단권화 덕분에 실제 시험을 직전에 앞두고 총정리 복습을 할 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김군이 가장 공부하기 어려웠던 테샛 영역은 시사경제다. 정해진 시험 범위가 없는 데다 고등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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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문제 금융기관들이 기업의 상업어음이나 외상매출증서 등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를 무엇이라고 하는가?① 전환사채② 리볼빙제도③ 자산담보부증권④ 매출채권팩토링⑤ 매출채권보험제도해설 매출채권팩토링이란 금융기관들이 기업으로부터 상업어음이나 외상매출증서 등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전환사채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를 말한다. 전환청구기간 내에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자산담보부증권이란 금융회사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회사채, 대출채권, 외상매출채권 등 각종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자산에 묶여 있는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답 ④문제 환율(원/미국 달러)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환율이 내려가면 국내 대미 수출 기업들의 수출은 증가한다.② 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이 국내에 유입되면 환율은 내려간다.③ 환율이 내려가면 미국에 유학생을 둔 부모의 학비 송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④ 장기에서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미국의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경우 환율은 올라간다.⑤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의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함을 의미한다.해설 환율이란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비율을 의미한다. 환율의 변화는 경제주체들에 큰 영향을 준다. 원·미국 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 하락,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증가하면 미국 달러화의 유입이 증가해 환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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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청심국제고), 고교 1등·장학금 100만원 차지… 연합동아리 이콘홀딩스는 고교 단체전 대상
김영준 학생(청심국제고 2년)이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등의 영예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고교연합동아리 ‘이콘홀딩스’팀은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서 261.6점을 받아 고교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제49회 테샛 성적평가 회의를 열고 개인별 및 부문별 성적을 확정해 7일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응시생은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를 테샛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테샛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학금과 경품을 내건 이번 시험에서 김영준 학생은 300점 만점에 278점을 받았다. 하나고 1학년인 김찬우 학생은 1점 차인 277점으로 2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학금은 주어지지 않는다. 우수상 3등에는 형관우(중산고 2년) 김민석(경기고 2년) 김혜민(한영외고 2년) 백인서(북일고 2년) 손주완(안양외고 2년) 김나경(대원외고 2년) 학생이 공동으로 올랐다. 우수장려상은 지승규(하나고 3년) 외 102명에게, 장려상은 전민경 외 154명에게 돌아갔다.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정보현(용인한국외대부설고 2년) 심성환(상문고 2년) 박수경(세화여고 2년) 김동현(용인한국외대부설고 2년) 전호영(대원외고 1년) 임재영(한영외고 3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이콘홀딩스’팀이 평균 261.6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등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리는 대회다. 동아리 대상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200만원은 평균 275.8점을 받은 일반인 연합동아리 ‘집단지성’팀에게 돌아갔다.최우수상은 김찬우, 최우혁, 이홍구, 진성민, 홍윤아 학생이 함께 참가한 연합동아리 ‘네버엔딩스토리’팀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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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A국이 B국을 상대로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무역수지 개선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자. 다음 중 A국이 무역수지 흑자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B국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에서 생산·판매한다.② 정부조달 물품을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대량 구입한다.③ 무역수지 흑자를 이용해 상대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구입한다.④ B국에 대한 수출은 자제하는 대신 C국에 대한 수출을 늘린다.⑤ C국에서 수입하던 원자재를 B국에서 생산하는 원자재로 대체한다.해설 무역수지는 일정 기간 한 나라의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낸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무역수지 흑자, 수입이 수출보다 많으면 무역수지 적자라고 한다.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B국에 대한 수출을 줄이거나 B국으로부터 수입을 늘려야 한다.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것은 무역수지로 잡히지 않으므로 무역수지 흑자를 줄일 수 있다. 정부조달 물품을 B국으로부터 구입하거나 B국에서 생산한 원자재를 수입하면 A국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줄일 수 있다. B국의 부동산 취득은 자본수지에 잡히는 것으로 무역수지 개선과 무관하다. 정답 ③문제 다음 지문에서 괄호 A, B, C에 들어갈 용어를 순서대로 옳게 나열한 것을 고르면?① 행동경제학 - 손실 회피성 - 보유 효과② 행동경제학 - 보유 효과 - 손실 회피성③ 행동경제학 - 자기과신 - 손실 회피성④ 신고전파 경제학 - 행동재무학 - 보유 효과⑤ 신고전파 경제학 - 손실 회피성 - 행동재무학해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경제학 이론에 적용하는 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인간을 항상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 주류경제학과 달리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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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총수요-총공급 이론에 대한 설명에서 옳은 것을 고르면?가. 국제유가 상승은 총공급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나. 신기술 개발은 총공급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다. 정부 지출 감소는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라. 정부 조세 감소는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① 가, 다 ② 가, 라 ③ 나, 다 ④ 나, 라 ⑤ 다, 라해설 총수요(AD)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실질 GDP)에 대한 수요로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이 구입하고자 하는 재화의 양이다. AD=C+I+G+(X-M)으로 나타낸다. 각각의 물가 수준에서 실질 GDP에 대한 수요의 크기를 나타낸 곡선이 총수요곡선이다. 물가 수준이 주어져 있을 때 총수요의 구성 요소인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수출, 수입, 조세 등 일부가 변화하면 총수요곡선이 이동한다. 정부 지출 감소는 총수요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 총공급곡선이란 각각의 물가 수준에서 기업 전체가 생산하는 재화의 공급량을 나타낸 곡선이다. 총공급곡선의 이동 요인으로는 생산 요소의 가격 변화, 기술 수준, 인구 증가 등이 있다. 신기술 개발은 총공급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정답 ②문제 다음 지문을 읽고 추론할 수 있는 내용 중 옳지 않은 것은?베네수엘라는 지난달부터 7개 채권금융기관에 5억9000만달러의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 이채권은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부도는 면할 수 있었지만 베네수엘라가 채무 재조정을 선언해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용도가 더욱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베네수엘라 채권이 90억달러에 달한다”고 했고,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의 해외 총부채가 14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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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 대공황은 보호무역으로 더 악화됐죠… 자유로운 무역을 해야 교역국가 모두 풍요해져요
1929년 10월24일, 뉴욕 증시가 대폭락하면서 미국을 휩쓴 대공황은 시작되었다. 대공황으로 공장이 줄줄이 도산했고, 가계도 파산했고, 1500만 명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실업자가 생겼다.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장기 경기 침체였다. 대공황은 한 가지 이유로 발생하지 않았다. 과잉 투자와 공급, 미 중앙은행(Fed)의 잘못된 통화정책이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대공황을 심화시킨 원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보호무역 정책.스무트-할리 관세법이 그 보호무역 정책이다. 미국 상원의 리드 스무트와 하원의 윌리스 할리라는 두 명의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관세법이 세계 경제에 유례없는 침체를 불러왔다. 스무트-할리 관세법은 미국의 산업 부흥과 일자리 보호를 명분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 관세법안은 완전히 반대 효과를 낳았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 법의 좋은 의도와 목적과 달리, 실제로는 나쁜 결과를 보였다. 스무트-할리 관세법은 이 속담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었다.관세법은 2만여 개 수입품에 대해 평균 59%, 최고 400%의 관세를 부과했다. 법안이 발효되기 전 어빙 피셔, 폴 더글러스 등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들은 후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기업인들 또한 이 법에 큰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경제 전문가와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경제 주체들의 우려를 뒤로 하고 결국 스무트-할리법은 통과됐다. 결과는 참혹했다. 대공황으로부터 미국을 구해줄 것이라는 법안이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 됐다.미국으로 가는 수출이 막힌 여러 국가는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