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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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단락의 전개방식
이번 회에서는 단락의 전개 방식에 관해 다시 공부해 보겠다. 이 글은 프로이드의 정신병리학 이론에 관한 것이다. 길이는 길지만 내용이나 구성은 지금까지 읽어왔던 글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쉬운 편이니 아래 지시 사항대로 죽 읽어나가기 바란다. 주어진 글에 대한 지시문을 읽고, 아래 지시 사항에 따라 이번 회의 글을 분석해 보라. 1.첫 단락을 읽고,주제어를 찾아라. 2.두 번째 단락을 고딕체로 표시된 부분에 유의하여 읽고,첫 문장과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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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목숨 걸기?
"공항 국내선 출구 자동문 위에 설치된 안내 광고판에 '먼저 인사하는 공항 가족,미소짖는 고객'이라는 문구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무엇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지 압니까?" "…… (_ _);;" "도대체 '개가 짖는다'와 '미소짓는다'도 구별하지 못하고 일을 합니까!"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다. 몇 해 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지적이다. 대외 관문인 공항 출구 안내문이 계속 틀린 글자로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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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환율 내렸는데 美 무역적자 더 늘어?
환율은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국제경제에 있어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1800년대 중반 이후 세계경제는 금본위제로 거의 통일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1차대전 이후 금본위제라는 통일된 국제통화시스템이 붕괴됐다. 일부 학자들은 이 같은 금본위제 붕괴가 1929년 시작된 세계대공황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할 정도이니 국제통화시스템과 환율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2차대전 이후 다시 세계경제는 브레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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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의 구조를 알면 이해도 빠르다
모든 글에는 구조가 있게 마련이다. 글의 구조를 알면 그만큼 글을 이해하기가 쉽다. 대부분의 글은 서론(introduction),본론(body),결론(conclus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론에서는 글에서 다루게 될 내용을 소개하고,본론에서는 주제에 맞는 단락의 전개 방식을 사용하여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다. 결론에서는 앞서 다룬 이야기에 근거하여 마무리를 한다. 그래서 각 단락 간의 관계를 알면 글 전체를 좀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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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말이 살아남는다
말은 세월 따라 변하게 마련이다. 규범이 정해지는 것도 '말의 시장'에서 어떤 형태가 살아남느냐에 따른 결과다. 그것이 이른바 '표준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무리 흔히 쓰는 말일지라도 규범과 다르다면 우리는 그 말을 짝사랑하고 있는 꼴이다. 하지만 다행히 말에 영원한 짝사랑은 없다. 말이란 결국 공급자이자 수요자인 언중(言衆)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가을이 영그는 들판…' 같은 표현은 그전에는 '가을이 여무는…'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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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나는데 생산을 계속해야 한다? (下)
우리는 앞서 가변비용(VC)과 평균비용(AV),그리고 총비용(TC)을 배웠다. 그리고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한계비용(MC)에 대해서도 개념을 공부했다. 오늘은 지난회에서 배운 기본개념들을 토대로 '기업이 손해를 보면서도 생산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공부해보자.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재화의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이라고 가정한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무한히 많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의 개별적인 행동은 시장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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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배경지식 풍부해야 독해도 쑥쑥
지난 3호에서 우리는 '영문구조와 어휘력 독해기술에 관한 것이 잘 학습돼 있다 할지라도 읽기자료에 관한 배경지식(schema)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공부했다. 이번에는 '21세기 연금술,제2의 산업혁명'에 비유되는 나노기술과 관련된 어휘 표현들과 기초적인 배경지식을 학습해 보기로 한다. 이 글은 The Center for Responsible Nanotechnology(www.crnano.org)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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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골복? ‥ 복불복?
누구나 한번쯤은 대박을 꿈꾸며 산다. 평소 복권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던 A씨는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로또 복권부터 샀다. 간밤에 좋은 꿈이라도 꾼 걸까? 하지만 짐짓 태연한 듯이 이렇게 말했다. "당첨 되고 안 되고는 복골복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더라도 직접 사전을 찾아보지 않으면 정확한 뜻을 모르는 말들이 의외로 많다. '복골복' 같은 말은 '복걸복' '볶을복' 등으로 변형돼 쓰이기도 하는데,막상 사전을 찾으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