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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경기부양 했더니 형편이 더 어려워져?

    우리는 지난 몇 차례의 설명을 통해 '국제관계를 고려하면 어떤 경제적 변화가 반드시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아왔다. 근린궁핍화 역시 오늘날 한 국가의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무시하고 운영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지역통합,환율변동,무역전쟁과 같은 말들은 더 이상 경제학 교과서의 한 구석에 가려 있는 용어가 아니다. 컴퓨터의 발달에 의한 세계적 통신망의 구축은 국가 간의 경제적 작용과 반작용...

  • 학습 길잡이 기타

    '사이시옷'의 비밀

    '기발,바줄,해발,내가,코등,해볕,내물,홰불,회수.' 북한의 인민학교(초등학교)와 고등중학교(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들이다. 이것들을 우리식으로 적으면 각각 '깃발,밧줄,햇발,냇가,콧등,햇볕,냇물,횃불,횟수'가 된다. 우리가 '만둣국/만두국''최댓값/최대값' 따위의 말을 두고 규범 표기와 시각적 어색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동안 북한에서는 아예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1966년 남한의 격인 을 제정...

  • 학습 길잡이 기타

    9. 인터넷을 통한 영어학습법(5)

    이번에는 최근 발생한 런던 테러에 대한 기사를 다루고자 한다. '제2의 9·11참사'라 불리는 '7월7일 런던 테러'는 2012년 올림픽 유치 성공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G8(서방선진 7개국 및 러시아)정상회담이라는 행사가 맞물려 있는 와중에 터졌다. 테러의 진정한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지의 영문 사이트(www.guardian.co.uk)에 게재된 것이다....

  • 학습 길잡이 기타

    생산자가 하나인데 독점 아니라고?

    수요와 공급은 시장에서 만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균형이 성립된다. 이 짧은 표현 안에 경제학의 기본원리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요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고자 하는가를 분석하는 소비자이론에서 나온다. 공급은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의사결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시장에 재화 및 서비스를 공급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생산자 이론에서 나온다. 이들 두 민간 경제주체(소비자와 ...

  • 학습 길잡이 기타

    헷갈리는 '사이시옷'

    #장면1:2001년 여름. 국어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국어심의회가 열렸다. '○○여곳길/○○여고길''경찰섯길/경찰서길'의 표기원칙을 정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정부는 '새 주소 부여사업'을 벌였는데,이 과정에서 새로 이름 붙이는 도로가 사이시옷 문제로 혼란을 겪었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명명하는 도로명 '○○길'에는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창덕여고길'이 규범이 됐다. #장면2: "하굣길이 맞나요, 하교길이 맞나요...

  • 학습 길잡이 기타

    8. 인터넷을 통한 영어학습법(4)

    이번 회는 지난 4회에서 다루었던 21세기 생명공학 최고의 화두인 줄기세포 (Stem Cell)의 후편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고 싶어하는 영자주간지 Time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이다. 지난 5월 말 타임지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를 통한 배아 복제 성공에 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참고로 Time 영문사이트(www.time.com)는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 학습 길잡이 기타

    '간추리다'의 등극

    학원사는 1945년 설립돼 여성잡지 '여원'과 '주부생활' 등을 내놓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출판사다. "이곳에서 1950년께 중학생용 학습참고서를 준비하면서 책 제목을 공모했습니다. 대부분 '최신XX''모범XX''표준△△' 따위의 한자어 제목이었는데 그 중 '간추린'이란 제목이 눈길을 끌었지요. 당시 이 말은 서울 지역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막상 사내 투표를 해 보니 압도적인 표 차이로 책 제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이후 학원사의 '...

  • 학습 길잡이 기타

    산유국되면 경제 더 나빠질 수도 ‥ ^^;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석유가 펑펑 쏟아져 수출까지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경제현실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썩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기 어렵다. 에너지 부문의 천연자원을 집중적으로 수출할 경우 국내 금리 변동과 이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오히려 제조업 부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역수지의 개선도 생각과는 달리 수월치 않다. 이것이 이른바 화란병(Dutch disease)이다. 화란병...